◈ 중독된 사랑 =노준원=◈
그토록 사랑하는 너를
떠나보내지 않고 싶은
몸부림 같은 마음은
바위처럼 변하지 않았다.
애타는 기다림으로
초췌해진 몰골이 되어도
너를 원망하는 마음 없이
오직 네가
다시 내게
돌아와 주기만을 바라는
등불처럼 밝힌 내 마음은
어리석게도 변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지쳐서
그리움만큼 미움이 커져가도
너와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
증오를 허물어버리고
다시 그 자리에
기다림의 돌탑을 소망으로 쌓는다.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가
네가 돌아오는 날
맑은 빗물로 슬픔 씻어내고
백합처럼 함빡 미소를 지을
밝은 웃음을 키우고 지낸다.
너를 향한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너와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꺼내
추억이란 손수건으로 맑게 닦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본다
언제나 너를 기다리는 일은
나의 몫이었지만
투정 없이 기쁨으로
그리워할 수 있음은
그토록 너와의 사랑에
깊이 중독되어 있었음을
어리석게도 이제 와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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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Mayte Martin / Veinte Anos (중독된 고독)
https://www.youtube.com/embed/bX9d5B7GB20?si=di7f4yaDqb4iOCpy
안녕하세요
사랑은 중독이 되어야
참 사랑이 아닌가 쉽네요 ~
고운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형안한 밤 되세요 ^^*
언제나 고마우신 늘푸른님 안녕하세요.
금년 봄에는 비가 너무 자주 내리는 것 같습니다.
알맞게 필요한 만큼만 내려주면 좋은련만....
선거철이라 세상이 시끌벅적해도
봄꽃들은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원담
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중독된고독을 느끼면서
다시한번의 사랑을 기다리며 돌탑을쌓으시는군요
기다리는 사람의심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언젠가는 찿아주겠지요
너무나 찐한사랑은 잊기도 어려웁고 보내기도어려웁지요
적당한사랑이 좋을거같습니다
오늘도멋찐음악들으며
중독된사랑에 반성해봅니다~ㅎ
즐거운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원담님 안녕하세요.
세월은 흐는 물과 같다고 하는데
저는 쏜살처럼 느껴집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흘러가는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입니다.
어느새 3월도 막바지로 접어들어
3월 마지막 주말이도히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