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신 해양시대 연다
해양관광 메카, 첨단ㆍ물류 거점, 도시매력 재창조 등 총력
장복산 케이블카, 해양공원 짚트랙 등
3대 발전전략, 15개 프로젝트 추진
총2조7000억 원 투입, 2022년 완료
창원시는 지난 12일 진해구청에서 ‘진해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열고 ‘신 해양시대, 진해 재도약 3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회생’과 ‘진해구민 삶의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진해만의 해양자원과 신항 중심의 물류, 군항도시의 문화유산을 특화요인으로 삼아 해양관광의 메카, 첨단ㆍ물류의 거점, 도시매력 재창조 3대 전략을 마련했으며, 3대 전략은 15개의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해양관광의 메카 진해 도약= 진해 발전전략 중 눈여겨 볼 점은 단연 창원시 투-트랙 전략 중 하나인 관광산업 분야다.
‘장복산 공원 벚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진해구민회관에서 중간 역사인 하늘마루를 거쳐 장복산 능선부까지 이어지는 1.64㎞에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제적 파급효과 1239억 원, 고용유발효과 933명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진해해양공원이 위치한 음지도와 소쿠리섬을 연결하는 짚트랙도 설치한다. 1.2㎞의 해상을 가르는 국내 최장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공원 및 우도도 명동마리나와 연계해 체험형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남포유원지에 200실 규모의 가족형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행암동 일원에 펜션단지도 조성한다.
◆첨단산업ㆍ항만물류 거점=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대응해 옛 육대부지에 첨단산업기술 연구자유지역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알렸다. 이 사업은 468억원을 투입해 2019년 완료할 계획이다.
신항 중심의 원활한 물류기능 지원과 구민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제2안민터널 건설 등 8개 교통망 구축사업도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와 있다. 신항 및 배후부지와 경제자유구역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행복과 매력도시 재창조= 옛 시운학부 부지 개발을 통해 진해문화센터, 도서관, 이순신리더십센터 등 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한다.
진해 서부권 지역은 에코뮤지엄시티, 블라썸여좌, 충무지구 도시재생 등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제황산 공원 산책로 포장 사업 등 도심속 공원 확충과 생태하천 복원, 복지관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겪은 용원지역의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기대효과= 진해 3대 발전전략에는 총 2조7000억 원(국ㆍ도비 포함, 신항ㆍ경자구역 제외)의 재원이 투자되며, 완료기간은 2022년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첨단산업의 생태계가 자리 잡게 되고, 대규모 해양관광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국제적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등 진해지역의 도시발전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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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부흥, 제2전성시대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 문화예술 중추도시, 자족경제권 회복 주력
마리나시티 조성, 로봇산업 메카 등
5대 부흥 전략, 28개 실천과제 추진
총4조2600억 원 투입, 2022년 완료
지난 16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지역 발전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 마산 도약,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자족 경제권 회복, 시민 삶의 질 증진, 시민 맞춤형 기반시설 확충 등 마산 부흥 5대 전략, 28개 대형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전국 7대 도시 옛 마산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 동북아 요트 허브 ‘마리나시티’는 해양신도시 일원에 조성된다. 800척 규모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된다.
구산면 일원에 조성 중인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막바지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바닥에 투명 강화유리를 설치해 이색적인 체험요소를 갖추게 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750억 원의 민자를 유치, 구산면 내포리와 석곡리에 총 64개동 233실 규모의 펜션단지를 개발한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해안선 220m, 폭 30m의 백사장과 캠핑장을 갖춘 해수욕장도 새롭게 조성한다.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시민극장이 복원된다. 총 50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18년 준공한다.
마산에도 창원과 진해문화원에 버금가는 문화원이 내년 중순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은 월영대와 연계된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광장으로 조성된다. 총 1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으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자족경제권 회복=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마산지역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마산합포구 진북면 일원에 422억 원을 들여 로봇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한다. 마산회원구 내서읍에는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를 구축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첨단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총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4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평성첨단특화산업단지는 빠르면 올해 산단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간다. 마산자유무역지역 2차 고도화 사업인 표준공장 6개동 신축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착공에 들어간 창원마산야구장은 2019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정주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부림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 공가 활용 프로젝트,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창동ㆍ오동동 활성화 및 구도심 재창조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3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내서종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도 올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총290억 원이 들어간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건립도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기대효과= 마산 부흥 5대 전략에는 총4조2600억 원(국ㆍ도비 포함)의 재원이 투자되며, 완료기간은 202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마산 부흥 5대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해양관광에 기반한 대형 프로젝트 간 연계를 통해 동북아 관광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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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창조, 신 성장거점
첨단산업 거점, 글로벌 문화ㆍ관광 육성, 고품격 도시공간 디자인
창원광장 슈퍼존, 주남호 생태공원 등
3대 발전 전략, 15개 실천과제 추진
총3조7000억 원 투입, 2023년 완료
창원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는 지난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의창구ㆍ성산구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차세대 첨단산업 거점, 글로벌 문화ㆍ관광 육성, 고품격 도시공간 디자인 등 옛 창원 재창조 3대 발전전략과 15개 실천과제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세계 명품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첨단산업 거점 육성= 국가산업단지를 활용해 차세대 첨단산업에 특화된 산업환경을 조성한다. 8530억 원이 투입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는 2023년 준공 목표로 현재 6개 사업이 완료됐고, 15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수소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7개소를 건립하고 수소자동차 31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490억 원이 투입되는 창원컨벤션센터 증축도 오는 9월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인을 위해 건립되는 주거형 창업지원시설은 올해 도시계획변경과 국토부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2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300호도 건립하며, 첨단특화산업단지 5개소도 조성한다.
◆글로벌 문화ㆍ관광 육성= 문화공연시설이 밀집된 도심지 내에 특화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원광장 일원에 수퍼-존(Super Zone)을 구축한다. 수퍼-존은 창원광장~용지문화공원~용지공원~성산아트홀~용지호수를 연계, 창원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남호는 2020년까지 211억원을 투입해 체험, 학습, 연구, 휴식이 가능한 복합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의창구 팔룡동에 조성될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 360억 원이 투입되는 김종영 조각공원 및 미술관도 2020년 준공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외국계 브랜드 호텔이 성산구 상남동에 들어선다. 240억 원의 외자가 투입되어 2019년까지 400실 규모로 건립된다. 를 투입하여 400호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고품격 도시공간 디자인= 성산구 사파정동 일원에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된다. 창원축구센터 2단계 사업부지 내에 들어서며, 관람석, 탁구, 배드민턴 코트, 족구 코트 등 다양한 생활체육공간이 조성된다.
옛 39사단 부지개발 이익금 93억 원이 투입되는 북면감계복지회관과 팔용복지회관 건립은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된다. 사화테마공원에 200억 원을 투입하고, 성산구 삼동동 일원에는 75억 원을 들여 창원수목원도 조성한다.
◆기대효과= 3대 발전전략에는 총 3조7000억 원(국ㆍ도비ㆍ민자 포함)의 재원이 투입되며, 완료기간은 2023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창원지역은 미래 신 성장 동력인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그리고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으로 재창조돼 창원시의 신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