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고 나서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게 된다.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여리고 성도 무너뜨렸는데 작은 아이성 쯤이야 라는 생각이 패배에 원인이 되었다.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었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큰 슬픔과 낙심과 원망과 두려움에 빠진 이유는 출애굽 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호수아는 모세만큼이나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던 믿음의 사람이요 충성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성 전투의 패배는 여호수아로서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적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낙심에 빠져있던 여호수아를 만나주신다.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가? 성공과 실패는 결과에 있지 않다. 실패해도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면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성공했다면 그것은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크게 실패한 것이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우리의 모든 조건을 벗어 던지고 오직 주님만 의지할 때 그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신다.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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