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ECC 어학원 입니다. 나고야 지역 카나야마 역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학은 무조건 제일 큰 도시인 도쿄나, 오사카를 선택하셔서 큰도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만 (학원도 큰학원일수록 좋은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처럼 어떤 사정이 있어서 나고야 지역을 선택하실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써보겠습니다.
1. 건물 전체를 ECC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시설은 대체적으로 깨끗한 편임. 에어콘 빵빵해서 시원함.
건물은 크나 편의시설이 없는 것은 단점임. (있으나 마나한 오래된 컴퓨터 한대?, 와이파이 없음, 휴개실 없음, 정수기 없음)
2. 스터디룸을 제공하는 것은 장점. 스터디룸에서 식사 가능. 오후 6시 30분 정도 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단점.
3. 한국인 비율이 적은 것은 장점 (한 반에 3명정도, 중국>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스페인,영국 기타등등순)
4. 교육 커리큘럼이 잘짜여져 있는것은 장점 (따라만 가도 공부가 됨), 잘짜여져 있으나 너무 오랫동안
바꾸지 않은 티가 나는 것은 재미있는 단점. (카세트 테이프로 리스닝 수업, 비디오테이프로 영상 틀어줌 ;;;;)
쉬는시간 5분은 단점.
5. 학교규칙이 이해 불가 할 정도로 엄격한 것은 단점 (공산당에 온것같은 느낌 - 나름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음)
예) 수업중 예상치 못하게 배탈이나서 허락을 받은 후 화장실 1분만 다녀와도 그날 출석률에서 ( - ) 줘버림 and 수업중에 나간
사유를 작성하여 제출해야함. 융통성 제로.
결론, 어떤 환경에서든 일본어 공부를 목적으로 오셨다면 조금만 참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지나면 꼭
목적을 이루어내고 계신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계실 겁니다.
[ECC 건물 사진]
[ECC 오리엔테이션]
[수업 도중 - 후기를 위하여 몰래찍음]
첫댓글 얼마전 나고야 ecc 담당자분께서 저희 사무실에도 다녀 가셨어요~ ㅎㅎ 대부분의 일본어학교들이 융통성이 좀 없져~ 그래도 그만큼 잘 따라가면 도움이 될거에요~ ^^ 학교후기 감사합니다~
배탈나서 화장실다녀와도 -에 사유서라니~ 정말 엄격해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겠어요!!
일본은 선진국이지만 지방으로 갈 수록 굉장히 낙후되어 있는 곳들도 많아요.. ㅎ 도쿄나 오사카 번화한 곳들만 최신식인게죠..
머.. 얼마전 XP 단종되기 전까지 플로피디스크 넣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회사들도 많았으니까..
화장실가면 출석률 - 시키는건 좀 너무했다..!! 머.. 아직도 몇몇 학교는 그러그러하니까~
안그래도 이번에 나고야ECC 스다선생님 왔다가셨는데.. 자기네 학교 엄청 빡세고 좀 카타이하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배탈나서 화장실 갔는데 -는 진짜 심한거 같네요ㅠㅠ 그래도 열심히 다녀서 꼭 일본어실력 향상 시키세요^^
학교가 좀 이해 못할정도로 엄격하긴 하네요 -_-
그래도 이번에 다음레벨로 합격 되었습니다 ^^ 더 열심히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