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계곡과 천혜절경의 숲 그리고 산~거창 현성,금원산&자연 휴양림♣
▶일 시: 2024년 06월 23일 (일요일)
▶코 스 (1): 금원산 매표소- 미폭 - 암릉- 현성산- 문바위갈림길- 서문가바위- 수승대갈림길- 금원산-
유안청1,2폭포- 선녀담- 휴양림- 매표소 (약 12km)
(2): 금원산 매표소- 미폭- 암릉-현성산-(문바위 하산)-지재미골- 휴양림(약 4km)&휴양림(계곡) 트레킹
(3): 금원산 숲 & 계곡 자유 트레킹
▶ 출 발: 서면 소방서(07:25)- 용당농협(07:30)- 순천대(07:32)- 의료원(07:35)- 순천고(07:40)-
오천 하나로마트(07:43)-풍덕금호(07:45)- 조은프라자(07:50)- 광양 연락요망
▶준비물: 도시락.식수.간식.산행장비
▶신 청 : 신청방 & 총무(3562-2228 / 6262-8776)
▶차기산행: 07월07일 ( 야생화 산행:덕유산 무룡봉) / 07월21일 (피서 산행: 지리산 삼신봉&청학동)
♪♪ 산행일정 마치고 오는길에 "심산유곡 산수가 아름다운" 수승대 탐방 예정 ♪♪
♧♧ 산 이야기
■ 금 원 산
높이: 1352.5m
금원산(1353m)과 기백산(1331m)은 경상남도 거창군 상천리와 함양군 상원리의 경계로 이 두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 산행으로 두 산을 함께 오를 수 있다.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산(1508m)이다.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1279m) 능선은 두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940m)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금원산에는 유안청 폭포, 자운폭포, 한수동계곡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소와 담이 있으며, 마애불 등의 문화유적이 많다.
유안청계곡은 금원산에 딸린 기백산 동쪽 기슭에 깊숙이 자리잡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심산유곡이다. 계곡으로 들어가면서 선녀 담과 미폭포, 용폭, 유안청폭포를 비롯해 크고 작은 폭포와 소, 울창한 숲이 늘어서 있다.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같은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 는 곳이 바로 여기다.
금원산에는 유안청폭포 인근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고,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고 산길이 완만해 가족단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 현 성 산
경남 거창군 위천면과 북상면에 위치한 현성산(玄城山 965m)은 멀리서 보면 시커먼 성채처럼 보인다 해서 이름 붙여진 이름이다.
산 양쪽을 끼고 거창군과 함양군의 아름다운 계곡이 유명한 안의삼동중의 하나인 함양군의 용추계곡이고, 거창군의 지재미골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북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976m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치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바로 현성산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막히는 곳이 없다.
북으로 서문가바위 뒤 금원산 북동릉의 976m봉 능선 너머로 하늘금을 이루는 덕유산 향적봉(1,614.2m)이 시야에 들어온다.
향적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백두대간상의 못봉(1,304.6m), 신풍령, 삼봉산(1,255m), 대덕산(1,290.7m) 등이 펼쳐진다.
북동으로는 양각산(1,157.5m)과 흰대미산(1,018.5m) 너머로 수도산(1,317.3m)과 가야산(1,432.6m)도 보인다.
동으로는 보해산(911.5m)과 금귀산(838.5m) 너머로 합천 방면 우두산(1,046.2m)과 비계산(1,130.2m)이 보인다.
비계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두무산(1,036.2m), 오도산(1,120.1m), 숙성산(907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조두산(956.9m) 능선 뒤로 감악산(952.6m) 정상 송신탑도 보인다.
조두산 오른쪽으로는 유안청계곡을 품고 있는 기백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지재미계곡 건너로 금원산이 마주 보인다.
금원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날카로운 산세를 한 남덕유산(1,507.4m)이 보인다.
남덕유산에서 오른쪽으로는 삿갓봉(1,418.6m), 무룡산(1,492.1m), 향적봉까지 그야말로 봉황이 꼬리를 늘어뜨린 듯 시원하게 펼쳐진다.
연화봉(蓮花峰 961m)으로 불리는 서문가바위는 이자성인 서문씨(西門氏)가 나왔다는 간단한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 때 한 여인이 서씨와 문씨 성을 가진 두 남자와 함께 이곳 한바위로 피난 왔다가 아기를 출산하였다.
하지만 아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몰라 아기 성을 두 남자 성씨를 하나씩 따 이자성인 서문으로 했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 유 안 청 계곡
유안청계곡은 옛날 속세 영욕에 등을 돌린 선비들이 근심을 잊고 지낼 수 있었을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골짜기다.
넓은 반석, 시원스럽게 물을 쏟아내는 와폭, 그리고 골짜기 양옆은 아름드리 소나무, 활엽수가 빼곡히 우거져 아름답고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계곡 안에는 유안청폭포, 선녀폭, 미폭, 문바위, 가섭사지 등 명소가 많아 특히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유안청폭포는 약 2백m에 걸친 와폭과 직폭 2단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의 원래 이름은 부근에 가섭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해서 가섭연폭, 계곡이름도 가섭동계곡 이었으나 조선시대 억불정책에 의해 계곡과 폭포의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태가 가 쓴 「남부군」에 보면 "기백산 북쪽 기슭 어느 무명골짜기에 이르러 오백여명의 남부군들이 남녀가 모두 부끄러움도 잊고 옥 같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하였다"는 곳이 바로 이 유안청계곡이며 그만큼 수량이 풍부한 곳이다.
자운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송정(松亭)으로 이곳에는 금원산 수호신이라 불리는 수령 300년의 아름드리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
☞ 산행 안내 및 산이야기 : 산행대장 칠선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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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일등ㅎㅎ
조은프라자 탑승이요~
조은프라자탑승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