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지몽(邯鄲之夢)♡
중국 당(唐)나라 시대에 '노생(盧生)'이라는 가난한 서생이 있었다. 어느 날 볼일이 있어 '한단(邯鄲)'이라는 지역에 갔다가 피곤하여 잠시 객점에서 쉬게 되었다.
그때 신선도(神仙道)를 닦는 '여옹(呂翁)'이라는 노인을 만났는데 '노생'이 '여옹'에게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의 푸념을 늘어놓자 묵묵히 '노생'의 말을 듣고 있던 '여옹'은 목침(木枕)을 꺼내주며 잠시 쉬기를 권했다.
"이보게, 이 목침을 베고 잠깐 눈을 붙이게. 그동안 나는 밥을 짓도록 하겠네." 그렇게 하여 '노생'은 밥때를 기다리다 피로함을 못 이겨 그 목침을 베고 누워 달게 잤다.
그런데 그 이후 '노생'의 인생이 확 바뀌었다. '노생'이 응시한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황제의 치하를 받으며 큰 벼슬에 올랐고, 권력을 가지게 되자 재산은 절로 불어났다.
부와 명성을 거머쥐게 되자 '노생'은 아름답고 현명한 아내를 얻을 수 있었고, 총명하고 귀여운 자식들을 두면서 함께 영화로운 삶을 마음껏 누렸다.
하지만, 어느 날 역적으로 몰려 큰 화(禍)를 입게 되자 '노생'은 옛날 고향에서 농사짓던 때를 그리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했지만 아내와 자식들의 간곡한 만류로 차마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사형은 면하고 멀리 유배를 가게 되었고 몇 년이 지난 뒤 그 모함이 밝혀져 복권되었다. 그 후로 더욱 지위가 높아졌고 자식들도 벼슬길에 나섰다.
'노생'은 그렇게 부귀영화를 누리고 80여 세에 천수가 끝나는 순간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밥이 다 되었으니 이제 그만 일어나 밥 먹게나."
'노생'이 놀라 눈을 번쩍 떠보니 '여옹'이 밥상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두가 한바탕 꿈이었다. 당(唐)나라 "심기재"라는 사람이 쓴 침중기(枕中記)에 나오는 한단지몽(邯鄲之夢)의 이야기로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한 이야기다.
우리의 인생도 '노생'이 꿈속에서 보낸 80년 동안의 부귀영화처럼 잠깐 밥 짓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언제 사라져 버려도 모를, 하룻밤 꿈에 불과하다. 인생은 자기 앞에 놓인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한단지몽(邯鄲之夢)은 ‘한단에서 꾼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덧없음과 영화의 헛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당나라 심기제의 전기소설 《침중기》에 나오는 ‘노생이 한단에서 잠을 자며 부귀영화를 꿈꾸다 깨어 보니 짧은 시간의 꿈이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이처럼 ‘부귀공명富貴功名’이
지나가도 결국 덧없음을 깨닫는
다는 의미로 정리된다.
오늘도 지혜로움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옮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