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경제정보 22/03/16(수)
■ 오늘스케줄 - 3월 16일 수요일
1.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2. 美)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3. 러시아,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가능성
4.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美 의회 화상연설
5. 런던거래소, 니켈 거래 재개 예정(현지시간)
6. 文대통령·尹당선인, 청와대 회동 예정
7. 삼성전자 주주총회 개최 예정
8. 산업부,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9. 2월 고용동향
10. 세아메카닉스 공모청약
11. 화일약품 추가상장(유상증자)
12. 키다리스튜디오 추가상장(유상증자)
13. 클라우드에어 추가상장(유상증자)
14. 엘앤에프 추가상장(BW행사/CB전환/주식전환)
15. 현대무벡스 추가상장(CB전환)
16. 일동제약 추가상장(CB전환)
17. 엔시트론 추가상장(CB전환)
18. 네오이뮨텍(Reg.S) 보호예수 해제
19. 엘앤에프 보호예수 해제
20. 인카금융서비스 보호예수 해제
21. 美) 1월 기업재고(현지시간)
22. 美) 2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23. 美) 3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24.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5.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6. 中) 2월 주택가격지수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월대비 수치는 예상치를 밑돔, 에너지 가격이 전달보다 8.2% 오르고, 전체 상품 물가가 2.4% 올라 최고치를 기록함 (WSJ)
ㅇ OPEC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이 원유 소비를 축소할 수 있다고 전망함. 분쟁의 영향, 특히 인플레이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된다면, 이는 각기 다른 정도로 소비와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MarketWatch)
ㅇ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위안화로 책정하고, 거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이는 석유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달러화 입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WSJ)
ㅇ 새라 블룸 래스킨 미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후보 사퇴를 결정함. 조 맨친 상원 의 원이 래스킨의 에너지 정책관을 이유로 연준 이사 임명에 반대함 (CNBC)
ㅇ S&P500 지수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오히려 저점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Bloomberg)
ㅇ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고문이 "5월 초 안에는 평화합의에 이를 것 같다. 더 이를 수도 있다"고 언급함. 러시아의 군사자원이 이 시기가 되면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임.
ㅇ 러시아 경제에 생명선을 제공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미국이 강력한 경고장을 꺼내자 미국에 상장한 중국의 빅테크(Big Tech)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함.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지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기술의 미국 안보 위협 이슈 등의 여파임.
ㅇ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체류하는 외국 소유 항공기를 러시아 항공사가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함. 이는 서방의 제재로 타격을 입은 러시아 항공사가 외국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항공산업 지원을 위한 조치임.
ㅇ 미국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취약점 극복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중동으로 향함.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90억달러(11조1879억원) 규모의 다목적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사우디 정부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됨.
ㅇ 인텔이 향후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과 연구 개발을 위해 800억 유로(약 110조원)를 대대적으로 투자하기로 함. 이로 인해 아시아에 대항한 EU의 반도체 자립을 위한 생산확대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됨 (AFP)
ㅇ 엔비디아에 매각을 시도했다 무산된 영국 반도체 업체인 ARM이 기업공개(IPO) 준비차원에서 비용절감과 핵심사업 집중을 위해 전체인력의 최대 15% 감원을 추진중이라고 보도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
MSCI한국지수 ETF는 +1.11%, MSCI신흥지수 ETF는 +0.14%,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42.4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01% 상승. KOSPI는 +1.0% 내외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나스닥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 후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폭 확대되기도 했으나, 견고한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그러나 장 후반 중국증시가 코로나 확산과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따른 2차제재 우려로 상해종합이 5%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재차 낙폭확대. 특히 중국경제 봉쇄는 결국 한국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전망 하향조정 가능성을 자극했다는 점이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 다만, KOSDQ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제한.
간밤의 미 증시가 FOMC를 앞두고 라가르드 ECB 총재가 점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등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 더불어 최근 낙폭을 키워왔던 반도체 업종이 개별적 요인과 반발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36% 상승한 점 도 우호적.
그러나 여전히 중국 경제 봉쇄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특히 중국의 대 러시아 지원 가능성이 부각되자 2차제재 우려가 높아졌고, 이는 한국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
이를 감안 오늘 한국 증시는 1.0% 내외 상승 출발 후 FOMC를 기다리며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일에 이어 중국증시 변화에 주목하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섹터&업종&종목 : 반도체, 리오프닝 관련주 급등 Vs. 에너지 업종 부진
엔비디아(+7.70%)는 Cower이 메타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회사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발표하자 급등. 메타버스는 초기단계이나 2030년까지 급격하게 관련 산업이 확장돼 엔비디아 연간 순이익이 주당 현재 4달러 미만에서 28달러까지 급증 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강세.
AMD(+6.92%)는 새로운 게임 프로세서인 AMD Ryzen7 5800X3D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강세. 마이크론(+5.35%) 등 여타 반도체 업종도 메타버스 산업의 확산 기대심리로 상승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6% 급등.
아마존(+3.89%)은 올해 온라인 소비가 전년 대비 13% 증가해 사상 최대인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발표로 상승. 이베이(+3.55%), 엣시(+5.63%) 등도 동반 상승.
델타항공(+8,70%), 아메리칸 에어라인(+9.26%) 등 항공업종은 제트유 급등에 따른 비용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등. 부킹닷컴(+4.01%) 등 여행주, 카니발(+5.37%) 등 크루즈, 디즈니(+4.01%) 등 레저 업종, 테슬라(+4.63%), GM(+3.18%) 등 자동차 업종도 동반 상승.
스타벅스(+4.83%)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도입가능성이 부각되자 급등. 반면 엑손모빌(-5.69%), 슐룸버거(-5.51%) 등 에너지 및 서비스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부진, 쿠파 소프트웨어(-19.23%)는 예상을 하회한 연간 가이던스 발표로 급락.
■ 전일 뉴욕증시 :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라스킨 사퇴로 강세
ㅇ 다우+1.82%, S&P500 +2.14%, 나스닥+2.92%, 러셀+1.40%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우크라이나, 국제유가, 리오프닝, 라스킨
15일 뉴욕 증시는 젤렌스키가 NATO 가입 불가능을 언급하자 사태해결 기대로 상승 출발. 예상을 하회한 물가지표, 국제유가 급락,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기대어 기술주가 상승 주도. 여기에 여행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소식에 리오프닝 관련주도 동반상승.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회담 진정성이 크지 않다고 언급 후 상승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라스킨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사퇴하자 규제 우려 완화 기대로 장 마감 상승폭 확대하며 마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NATO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라고 언급하자 관련 사태해결 기대 심리가 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심이유 중 하나였던 만큼 이러한 젤렌스키의 발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심리를 높였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사태해결 의지가 없다” 라며 부정적인 발언을 하기도 해 여전히 불확실성은 지속. 주식시장은 젤렌스키의 발언 후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푸틴의 발언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경향을 보임.
-----
한편,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 발표(mom +1.2%)나 예상(mom +1.0%)을 하회한 전월 대비 0.8% 상승에 그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를 자극.
여기에 라가르드 ECB 총재는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게 증가 했지만 여전히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2% 목표 수준에서 안정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올해 경제는 여전히 견실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 물론 라가르드는 “전쟁이 경제 성장을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 이라고 언급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치는 불확실성 또한 언급했지만, 물가 안정 기대심리를 언급한 점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
-----
여기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젤렌스키의 발언, 중국의 코로나에 따른 봉쇄, OPEC 원유시장 보고서, 이란 핵합의 기대, 미국 셰일오일 생산급증 등으로 급락. OPEC은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수요 전망은 유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올해 수요 예측을 하향 조정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이 유가하락 핵심요인.
결국 국제유가는 이란 수출복귀 기대, 미국생산 급증이라는 공급증가 이슈와 중국의 경제봉쇄 및 OPEC의 발표로 수요 둔화 이슈로 급격히 하락. 특히 WTI 기준으로 원월물 가격이 더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라는 점도 하락 요인이 더 민감한 반응.
-----
FOMC 발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압력이 일부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기술주가 최근 하락을 뒤로 하고 상승을 보인 가운데 리오프닝 관련 종목군의 강세도 뚜렷. 실제 미 교통안전국 TSA에 따르면 최근 일간 공항이용객수가 200만명 내외를 기록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치를 거의 회복, 물론 오미크론 스텔스변종이 확산되며 코로나 신규 확진자 사례가 재차 증가하고 있으나, 치사율이 계절독감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이로 인한 방역규제 확대 가능성이 약화, 이에 힘입어 항공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여행, 레저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
한편, 사라 라스킨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사퇴를 발표, 라스킨은 엘리자베스워런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지명을 받았으나, 공화당이 반대했고 조만친 민주당 의원도 반대를 발표하자 결국 사퇴를 단행한 것.
라스킨 지명자는 2010~2014년 연준 이사로 재임 중 도드-프랭크법 제정에 참여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을 역임했던 인물로 월가규제에 대해 적극적. 그러나 조만친 의원의 반대 후 결국사퇴를 했으며, 시장은 규제 강화 우려가 완화 되었다고 평가.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예상 하회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1.2%)나 예상(mom +1.0%)을 하회한 전월 대비 0.8% 상승(yoy +10.0%),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와 같은 전월대비 0.7% 상승(yoy +8.4%), 특히 식품, 에너지 및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수치는 지난달 발표(mom +0.8%)나 예상(+0.6%)을 크게 하회한 0.2% 상승(yoy +6.6%)에 그침.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발표(3.1)나 예상(8.0)과 달리 -11.8로 발표돼 급격하게 위축, 신규주문이 1.4에서 -11.2, 운송지수가 2.9에서 -7.4로 급격하게 둔화된 반면 운송시간이 21.6에서 32.7로 상승해 공급망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추정. 물론 기대지수는 28.2에서 36.6으로 개선돼 여전히 경기에 대한 확고한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줌.
유로존 3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지난달(48.6이나 예상(10.3)을 크게 하회한 -38.7로, 독일 ZEW 경기기대 지수도 지난달(54,300이나 예상(5.2)을 크게 하회한 -39.3으로 발표돼 우크라이나 이슈가 유로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발표치/예상치/이전치]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국제유가, 공급 증가와 수요 둔화 우려로 급락
국제유가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NATO 가입 가능성이 제한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우크라이나 평화 기대가 높아진 점, 중국의 코로나에 따른 봉쇄로 수요둔화 이슈가 부각된 점, 여기에 이란 핵합의 기대 및 미국 셰일 오일생산 급증에 따른 공급증가 이슈가 부각되자 급락. 특히 OPEC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수요 전망은 유지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올해 수요예측을 하향조정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이 유가하락 핵심요인, 특히 WTI 기준으로 원월물 가격이 더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라는 점도 하락 요인에 더 민감.
금은 미국 물가지수 피크아웃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우크라이나 이슈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점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05%, 철근은 0.97% 상승.
곡물은 밀과 옥수수가 러시아의 수출 중 단 소식에 전일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이 여파로 상승. 특히 밀은 미국의 작황이 좋지 못하 다는 점이 부각되자 공급 부담 우려로 확산되며 급등.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유로>파운드=원화=엔화
달러화는 예상을 하회한 생산자물가지수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FOMC를 앞두고 변화는 제한, 한편, 젤렌스키의 NATO 가입에 부정적인 언급에 힘입어 우크라이나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유로화는 강세를 보임.
한편, 라스킨 연준 부의장 지명자 사퇴소식으로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이 약화되었다는 평가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FOMC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변화가 제한,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 대비 11% 강세.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예상을 하회한 생산자 물가지수라는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 더불어 젤렌스키의 발언에 힘입어 우크라이나 우려가 완화된 점도 상승 요인. 중국이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더 많은 도시를 봉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폭이 제한.
결국 경기둔화와 금리인상 이슈가 충돌하며 소폭 상승을 보임. 다만, 실질금리가 큰폭 반등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큰폭 반락하며 최근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 단기물은 하락, 장기물은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외국인 매도세에 5% 가까이 급락
ㅇ 상하이종합 -4.95%, 선전종합-4.56%
15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5% 가까이 급락했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석탄·철강·석유·전력 업종이 하락장을 이끌었는데, 홍콩거래소를 거친 외국인 투자금을 의미하는 북향자금(北向資金)의 순매도 규모가 160억위안에 달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매도 이유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5개주요기업의 상장폐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기술도시 선전이 3월 14일부터 전면 봉쇄된다는 소식에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한층 더 악화했다. 선전에는 기술 대장주 텐센트와 화웨이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중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중국 기술기업에 악재로 작용했다. 현재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매우 악화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는 향후 중국 기술 기업들이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발생시키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모건스탠리는 외부 충격이 유가를 밀어 올렸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았고, A주 투자심리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시장이 현재 과매도 상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