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춥기까지 하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더워서 헥헥....
올해 레이싱할때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날씨 였습니다.
비때문이 아니라...더위 때문에.
안그래도 더운데 슈트까지 입으면 정말 한증막에 들어간거 같은 느낌.
Cool Shirt System이란 몸을 강제로 얼음물로 식혀주는 그런거를 살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간단하게 테스트해보니 일단 귀찮은게 너무 많고(얼음은 어디서 준비???) 흡입 공기는 뜨거운데
군데군데만 차가우니 오래있을경우 찬 부위가 쑤시고 결리는 부작용을....몸이 워낙 허해서^^
삼복더위야 어쩔 수 없지만
6월이나 8월말 부터는 공기가 선선하기에 얇은 옷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네 슈트는 왜그렇게 두껍고 통풍이 안되는지....
제가 지난 6년간 갖고 있던 슈트는 총 3벌
1번 - 레이스몰에서 산 카트용 슈트. 몸에 잘 맞지는 않지만....그럭저럭 혼자 타러다닐때 입던 옷입니다.
제일 오래입었는데...지금은 어디다 쳐박아 뒀는지....
방염은 당연 아니고, 카트용인데도 통풍도 잘 안됩니다. 그래도 느낌상 사이먼 제품보다는 좀 시원한듯.
사진...투척...요건 영국 로터스 공장 방문했을때. 드라이빙 스쿨 받는다고 슈트 입고 감...ㅋㅋ
패치 욕심에 몸 전체가 패치...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F744950592FDA1F)
2번 사이먼 - 슬라이더즈 5기 슈트, 알파인스타 스타일이라고 함.
워낙 몸이 허당이라서 맞춤복을 첨 입으니 딱 맞는 옷은 첨 입어보는 엄청난 놀라움....
겨울,봄엔 좋았으나...점점 날이 더워지면서 역시 숨이 콱콱막힘....켁.....
그래도 위에 퍼랭이 보단 몸에 잘 맞으니 보기엔 좋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F664950592FDA20)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8364950592FDA28)
3번 - 로터스 클럽(Lotus Club Korea) Team 365-ONE 슈트
선전하는 로터스 F1 팀의 슈트를 뻬낌....ㅋㅋ....대놓고 뻬끼려 했으나 만드는 당시엔 로터스 팀이 언론에 별로
안나와서 약간 다름.... 사이먼 실장님 왈 살다살다 만들기 제일 어려운 슈트라고 하심.
덕분에 가격은 안드로메다.............뭥미
단점은 골드 부분이 뚱뚱한 사람은 갈라짐..... 내껀 아직 괜찮음
근뎅ㅇ...이건 더 덥다...덕지덕지 비니루같은 골드땜시그런지
통풍은 안드로메다~ 가격도 안드로메다~ 팀 부단장이라서 어쩔수없이 강매당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C8C4950592FDA1F)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54F4950592FDB15)
언니들 커서 안보이넹....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B6F4950592FDB12)
내 슈트 사진 추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9C44A505986CF0F)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50D4A505986D517)
신발까지 깔맞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185475059307512)
아래 표는 알파인스타 레이싱 슈트 사이즈표 입니다.
사이먼이라는 곳에서 맞춤도 좋지만, 여름용으로는 좋은 브랜드의(스파르코,OMP,알파인스타...) 최상위 모델을
입는것이 통풍에 좋습니다.
치수재는 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경험상 어께와 가슴둘레가 가장 중요한 팩터입니다. 아무래도 서양인 몸이라 팔/다리는 좀 길꺼에요.
하지만 그정도는 수선이 가능하니까요. 허리도 어느정도 조절은 되지만 너무 안맞으면 안되니....
A,F 로 사이즈를 정하고, 나머지 치수가 넉넉하면 됩니다.
키로 사이즈 정하면....빼빼 롱다리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꺼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DCA4950592FDC21)
첫댓글 ㅎㅎㅎ 아, 이건 개콘 버젼인가요? 왜이리 웃기나요? 2번이 제일 잘 어울리는데 색깔은 많이 좀 칙칙하네요ㅋ 3번은 언니들 키가 커서 안 보인다는 설명 듣고 찾았네요, 이거, 월리를 찾아서도 아니고 말이죠ㅎㅎ 어쨌거나 슈트가 문제가 아니라 기가 허한 듯 싶으니 좋은 음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승표 오빠와 문규 오빠를 무색케 하는 몸짱으로 태어나 보심은 역시...힘들겠죠? 어떻게 NASA에 연락해서 우주복이라도?ㅎㅎ간만에 오빠글 읽으면서 웃고 가요~^^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로이도 슈트 하나 사입어~
제일걱정되는게 더위문제인데... 역시 통풍은 돈과비례하는건가요...흑.. 사이먼에 만들어달라할때 구멍 몇군데 뚫어달라카면 안되려나요.. 에어컨에 호스연결해서 슈트안으로 ㅋㅋㅋ
외부 바람 들어오게 해서 송풍되도록 해도 될꺼 같네. 보통 상체쪽 쿨링제품은 있는데 하체쪽은 잘 없어서 아마 개조해서 만들어야 할듯. 헬멧에 시원한 바람 넣어주는거 있는데 그걸 개조해서 슈트 안쪽으로 공기를 넣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듯.
알파인이나 해외 유명 메이커 슈트가 좋죠.. 가볍고 통풍성 좋고... 간지나고..
단..
몸에 딱 맞추기가 은근 어려워서 수선을 각오 해야 하거나.... 아님 가서 직접 사오거나....
수선은 해야할꺼에요. 일단 팔/다리는 필수고....몸통은 사이먼에서 15~20만원 달라고 하네요. 간혹 힘든 제품도 있다는... 아마 수선을 고려해서 상체를 딱 맞게 사면 나머지는 수선으로 해결될 듯합니다. 상체는 수선이 좀 힘드니까요.
레이싱 수트, 국내 제작은 50만원 안팎이지만 외국 유명제품들은 200만원을 호가하죠. 그런데 결국 비싼게 이유가 있더군요. 통풍이 좋고, 무게도 가볍고요. 결국 좋은 걸로 한방에 가는 이유가 있어요~
스파르코 이태리 본사에서 본인 몸에 맞게 맞춰주는 프로그램이 있음. 물론 가서 몸을 다 재야함....스파르코 젤 좋은 제품으로 아마 2000불쯤. 커스텀 제작하면 조금 더 줘야겠지?? 유럽여행가면 한벌 맞춰오덩가~ 몸만재고 돈 내고 오면 배송은 해준대.
제 지인은 일본에가서 직접 입어보고 사왔어요..
저고 좀 큰걸사서 수선 할까도 생각중임...
근데 사이먼에 수선 부탁하기가 미안할것 같은...ㅎ
사이먼에서 크게 뭐라 안하던데요. 맞춤보단 매출은 적겠지만 이익은 비슷할꺼에요. 저는 젤 작은거 사면 되니 사이즈 걱정은 없습니다. 젤 작은거 사서...어짜피 수선을...ㅋㅋ...승표님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있으니 아마 잘 맞을꺼 같은데요. 팔다리 정도만 수선하시면 될듯.
좋은거 심플한거 있으면 추천좀 해줘요~~
넘 비싼거 말고 앤틱한 2011년 재고라도..
오랜동안 서킷탄 느낌으로다가...ㅎㅎ
ㅎㅎ 올해 가능할지 모르겠는데...미국에 한번 놀러가서 겸사겸사. 미국 레이싱용품 샵 재고 떨이 상품들을 좀 들고 들어올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업까진 아니고 그냥 여비정도 나오면....미국 서킷도 한번 둘러보고, 타보면 더 좋구요. 재고들이 많이 있는거 같던데....저렴하게 가져올 수 있으면 파는놈두 저도 우리나라 소비자도 모두 이익이 되겠죠. 2011년 알파인스타 최고급 모델 3~50% 정도 세일하던데....사이즈 한번 알려주세요. 색상도 선호하시는거 알려주시면 한번.....수입하면 세금이 넘 세서(25%) 가져오면 좋긴하거든요. 100만원에 25%면 25만원인데...몇벌 들고오고 장갑,신발 몇개 가져오면 여비는 나올듯^^
사이즈 한번 볼께요~~ 내일요~~
저같은 덩어리들도 입을 수 있는 수트가 있나요?~~~~ㅋ
허벅지살을 빼야 수트를 입어도 폼이나겠군요;; 무얼하건 운동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