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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산업이 잘나가던 시절 1970~90년대~
대만공군은 1992년 프랑스제 미라지2000-5를 120대 가량 도입하기도 합니다.(자금문제로 60여대로 줌)
사실 대만공군이 원하는 기체는 미국제 전투기, 구체적으로 F-16C급을 원했지만 중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로 한 미국에 의해 거절되어왔습니다.
[사실 대만공군이 80년대부터 꿈에도 원하던 기체는 F-16C형으로 블록52형 기체를 원하고 있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미국에 의해 번번히 거절당하고 있다. 사진은 최신 F-16C BLOCK52 PLUS 타입을 도입한 폴란드 공군기체의 모습]
중국은 이미 미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투자국이자 중국에서 생산되는 생활용품중 많은 제품이 이미 미국경제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었죠..
아무리 러브콜을 보내도 답이없자 열받은 대만 섬짱게넘들은 “에이 씨발 양키넘들!! 이라고 욕하며 이를 대신해 당시 최신의 프랑스제 전투기인 미라지2000-5형을 도입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러브콜을 보냈지만 반응이 없자 열받은 대만공군은 1990년대초 프랑스제 미라지2000-5 기체를 60여대나 사버리면서 가까스로 최신 4세대급 전투기를 도입하게 되지만 오랫동안 미국제 전투기를 운용해왔고 또 현재도 대다수의 전투기들이 미국제인지라 원할한 운용이 힘들다고 한다 한나라의 전투기 도입이 순식간에 바뀌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주는 한예라 하겠다]
이미 프랑스는 대만과 같이 미국과 걸끄러운 정치적 문제가 있는 나라에 (성능은 우수하지만 마음대로 미국제 전투기를 가질수 없는 나라에) 미국제 전투기 대신 자국의 전투기를 팔아오며 미국에 이은 서방 제2의 전투기 생산국 위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1960~80년대 이스라엘이나 중동과 아프리카의 제3진영에 해당되는 나라들이 이런 프랑스의 오랜 고객이였죠.. 특히 프랑스는 미소냉전의 틈을 이용 미국과 소련 어느편에도 속하려하지 않은 나라들에 무기세일즈를 많이 했는데,스위스나 오스트리아 같은 유럽의 많은나라들도 프랑스제 미라지III 전투기를 많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냉전이 풀리면서 이런 상황은 프랑스에게 안좋게 흘러가죠..
과거 냉전으로 인해 니편내편으로 나누어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국가에는 안팔던 미국제 전투기들이 이제는 냉전이 해소되면서 너도나도 마음만 먹으면 살수 있는 대표적 수출상품(?)이 되어버린 것 입니다.
사실 프랑스제 전투기는 가격이 그리 싸지도 않았고 성능적인 면에서 미국제 전투기 (대표적인 기체가 F/A-18호넷이나 F-16 팰콘 씨리즈) 에 비해 한참 열세였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전쟁으로 불리는 3차중동전에 70여대의 프랑스산 MIRAGE III CJ형을 가지고 수배에 이르는 중동의 전투기들을 몰살시켜 일시에 화제가 되었다. 이는 출중한 실력의 이스라엘 공군조종사의 몫도 컸지만 프랑스산 미라지 전투기의 신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다만 가격은 싸나 성능이 떨어지는 소련제는 싫고 미국제 전투기를 사고는 싶지만 (양키 재네들이 안판다니 아! 자존심 상해~) 정치적인 이유등으로 그렇치 못한 나라들의 대체용 전투기로 구매되었을뿐이죠..
1950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냉전체계는 프랑스전투기 사업에 있어 황금시대였습니다.
[미라지III 전투기의 건싸이트에 잡힌 격추당시의 사진들 미라지 전투기는 특유의 델타익으로 인해 도그파이팅의 경우 쉽게 적의 꼬리는 잡을수 있었다고 한다]
[미라지III 전투기는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일시에 전투기 시장의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된다. 이후 미라지III 전투기는 20여개국에 총 1400여대가 팔려나가며 프랑스를 미국 다음가는 전투기 수출국의 반열에 올리게 된다]
근 반세기에 이르는 미소냉전체계로 인해 수백대의 미라지 전투기들이 팔려나가면서 서방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투기를 팔아치운 나라가 곧 프랑스였고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항공산업은 급성장하게 됩니다. (전투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많이 팔아치우는것이다. 많이 만드는 넘이 더 좋은 기체를 만들자본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프랑스항공산업의 황금시대는 1990년대 냉전체계의 붕괴로 모두 날아가버리고 맙니다.
아~ 옛날이여!!
1970년대 인기베스트 셀러전투기로 큰인기를 끌었던 미라지III 전투기에 이어 1980년대초반 야심차게 개발하였던 미라지 F-1이 미국의 F-16A형에 밀리고 충격을 받은 프랑스는 절치부심하여 다시 예전의 델타익 전투기 (F-1은 고전적인 후퇴익이였다) 로 돌아간것이 미라지2000이였건만 이 역시 미국의 전투기들에 밀리면서 과거 미라주III 로 대표되던 프랑스제 전투기의 인기는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미라지2000의 개발에는 1974년대 NATO 4개국 전투기 경쟁에서 미국제 F-16에 패한것이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사진은 F-16A MLU 타입의 모습 현재 대만공군이 운용중인 팰콘은 모두 성능개량사업(MLU)을 거친 F-16A/B형 130여대를 운용중이며 이는 블록으로 보면 20형에 해당된다. 성능상으로는 F-16C형의 블록40형 수준이다 ]
이런 가운데 대만의 미라지2000 도입은 프랑스에 있어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꿩대신 닭으로 도입된 대만의 미라지2000 도입사업
대만은 1997~1998년까지 총 60대의 MIRAGE2000-5 EI (단좌형) /DI (복좌형) 각 48대와 12대를 도입하며 이들 미라지들은 당시 최신사양의 (F-16으로 치면 블록50/52급) Mirage 2000-5 사양들입니다. (이 도입계획은 "Fei Lung" (Flying Dragon)이라고 불렀다.)
이들 기체에는 일종의 전자전포트인 ASTAC electronic intelligence (ELINT) pod 가 장착 다양한 공대지 무장이 가능하며 대만공군은 동시에 960기의 MICA 중거리 공대공미사일과 480기의 Magic II 단거리공대공미사일도 Matra사로부터 같이 도입하게 됩니다.
이들 무장은 Mirage2000 전투기가 최일선에서 방공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BVR능력을 갖도록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며 복좌형의 경우 내부 무장이 없는 관계로 수기의 중앙동체 장착형 2연장 DEFA 554 기관포 포드도 같이 도입하기도 합니다.
부수적으로 보조연료탱크, 조종헬멧, G-suits 등의 프랑스산 장비들도 전투기및 미사일등과 함께 도입합니다.
첫번째로 도입된 Mirage 2000-5 전투기 5대가 Hualien Harbor항에서 하역된 후 Hsinchu 공군기지에 배치되며 마지막 기체가 인도된 1998년 11월 26일이며 이후 공식적인 도입행사가 열립니다.
(표1 대만공군의 미라지2000-5I/D형 기체넘버)
출처 http://www.taiwanairpower.org/af/mirage.html
Fleet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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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Mirage 2000-5 은 Hsinchu기지의 499 전술전투비행단에서 운용합니다.
처음으로 이 기종으로 전환된 비행대는 41 전술전투비행대로 1997년 12월 1일 취역하였으며, 이어 42 TFS가 1998년 11월 26일 편성됩니다.
499 TFW가 초기 운용능력 (IOC -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를 완료한 시기는 2001년 5월 10일부터이며 같은날 제48 전술전투비행대가 편성 완료되게 됩니다.
2004년 11월 41, 42 TFS는 TFG 로 업그레이드 되는데 이는 48 TFS가 48 Training Group이 되었기 때문으로 대만공군이 1999년부터 추진중인 대규모 편제개편에 따른 결과입니다.
동시에 11 TFG는 해체되면서 새로운 TFG/TG는 Squadron과는 다른 Colonel에 의해 지휘를 받습니다.
이 조직을 영어로는 Tactical Fighter Group이라고 하지만 대만은 Operations Group으로 구분합니다.
2010년 현재 대만은 48대의 단좌형 Mirage 2000Ei 전투기와 12대의 복좌형 Mirage 2000Di 을 도입하였고 현재 56대를 보유중입니다 .(4대는 사고로 잃어버렸나?)
2010년 3월 대만정부는 Mirage 2000의 엔진 결함때문에 유지정비를 위해 3백만달러의 부품을 구입한다고 발표합니다. 이는 Mirage 2000 엔진 블레이드의 균열때문에 비행시간의 단축을 초래하여 방공력에 문제를 발생시켰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라지200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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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공군의 영원한 짝사랑 F-16C BLOCK 52~
대만이 원래 120대의 미라지2000-5형을 구매하기로 했다가 그반수인 60대를 구입한 이유는 미국측을 겁주기 위한 일종의 훼이크로 보여지는데,( 결론적으로 대만은 미라지2000 도입이후 그토록 원하던 F-16을 120대 가량 도입하게 됩니다. 다만 대만이 도입한 기종은 그토록 원하던 최신 F-16C형 블록52형이 아닌 성능강화작업(MLU)을 거친 F-16A/B 블록15/20형이다) 여기에는 90년대 자주국방을 이룩하기 위해 무리하게 밀어부친 경국전투기 사업(F-CK-1 Ching-kuo (經國號戰機) )과 꾸준하게 앞선 미라지2000 도입과 같은 미국을 겁주는 행동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F-16C급의 도입을 원했지만…
씨밸넘들..)]
결론적으로는 아직까지 F-16C급의 전투기는 도입이 안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 중국을 길들이기 위한 방편으로 대만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말 안들을라시면 ‘어 니네 대만에다 신무기 준다!’ 이런식으로..) 결국 대만은 울며겨자먹기로 프랑스산 전투기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나 지난 20여년간 프랑스산 전투기를 운영해본 결과 가격도 안싸면서 성능도 그다지 마음에 안들고 유지정비비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대만공군은 원래 오래전부터 미국제 전투기를 운용해왔다. 대표적인 기종으로는 한국공군보다 많은대수를 보유했었던 F-5E/F기종들) 프랑스측의 사후지원도 개판이라 더욱더 절실하게 미국제 전투기를 원하고 있지만 (한국공군이나 싱가폴 공군이 운용하는 F-15E급은 꿈도 못꾸고 경량전투기인 F-16C 블록52급이라도..) 앞서 이야기한대로 중국과 미국과의 복잡한 외교관계가 묶여있어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대만공군은 1980년대초반부터 F-16C급 전투기 도입에 매진해왔는데 자나깨나 그들의 소원은 블록52형!! 한국공군처럼 F-15E급은 꿈도 못꾸고 있다.(F-15E급을 대만에 주면 바로 중국의 심술이 미국을 쪼으니..) 진짜 우리나라는 이에 비하면 복받은거다.. 북한이라는 주적이 있으니 망정이지.. 중국과 대치라고 있었다면 우리 역시 미국의 눈치를 봐야할테니]
참고로 대만은 ‘Peace Fenghuang Foreign Military Sales program’에 의거하여 1992년 F-16 Block15를 MLU(성능개량사업) 작업후 F-16A/B Block 20형으로 바꾼기체 150대를 30억달러에 도입하였으며 추가로 최신형 F-16C/D Block 52 66대를 도입하기위해 미국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는 결국 작년에 거부되었으며 이를 대신해 구형 블록20형에 최신형의 AESA 레이더를 교체하는것으로 삐진 대만을 달래려하고 있다. 아래 기사 참고)
벌써 멏번째야..? 그래서 심술을 우리한테 부리나.. ? 섬원숭이들 같으니라고!!]
미국, 대만에 '신형 F-16 전투기' 안판다 최종수정 2011.09.19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대만 상공에는 신형 F-16 전투기는 날지 못하게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만에 62억 달러어치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면서도 신형 F-16 C/D 판매는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만은 35년된 F-5 타이거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66대의 F-16 C/D 구매를 추진해왔다. 미국은 1978년 발효된 대만관계법(TRA)에 따라 대만의 자위력 유지에 필요한 무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해왔다.
이번 결정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국채를 4월 말 기준으로 1조1500억 달러어치를 보유한 중국의 눈치를 보고 내린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은 ‘Peace Fenghuang Foreign Military Sales program’에 의거하여 1992년 F-16 Block15를 MLU(성능개량사업) 작업후 F-16A/B Block 20형으로 바꾼기체 150대를 30억달러에 도입하였으며 추가로 최신형 F-16C/D Block 52 66대를 도입하기위해 미국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
사진들은 지난 8월 13일 대만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松山 공군기지 공개행사에 전시된 F-16A/B형입니다. (Photo @ hasi_429)
◆오바마 한달 전 판매 불가 통보=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 의회에 대만에 F-16C/D기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미국 국방 관련 전문 뉴스 사이트인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핵심 상원의원들과 보좌관들에게 대만 무기판매에 대해 브리핑했다.
요지는 F-16 A/B기의 업그레이드 장비를 포함해 42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팔되 F-16 C/D기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워싱턴포스터 등 미국 주요 언론들도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판매불가 방침을 대만에 통보했다. 미 국방부 대표단은 대만우주항공방산기술전시회(TADTE) 가 열리던 8월11일부터 14일 사이에 대만을 방문, 이같은 사실을 전달하고 구형 F-16 A/B 형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대만공군이 도입한 F-16A/B기체들은 성능강화사업을 거친 블록20형들로 성능상으로는 F-16C BLOCK40형 초기형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기체들이다. AIM-120 A형 암람등의 운용은 가능하나 JDAM 등의 운용은 불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는 “매우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80억 달러어치의 F-16 C/D 블록 52형 66대의 대만 판매를 촉구해온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과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일리에나 로스 레티넨 의원(공화, 플로리다) 등도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만공군은 꾸준히 F-16C 블록52형급의 도입을 추진중인데 80억 달러어치의 F-16 C/D 블록 52형 66대의 도입을 미국에 요구했다 지난해 거절당한바 있다]
F-16을 생산하는 록히드마틴도 F-16 생산라인 연장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정부는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내용을 이달 말 공식 발표한다.
◆대만의 공군력 어떻길래?=대만이 신형 F-16기를 구매하려는 것은 대만의 전투기가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은 1992년 조지 부시 정부시절 구매한 146대의 F-16 파이팅 팰컨 A/B형, 126대의 경국전투기, 60대의 F-5 타이거 전투기, 60대의 프랑스제 미라지 2000-5s 등을 운용하고 있다. 타이거 전투기는 운용한지 35년 됐고 미라지도 약 20년 됐다.
경국 전투기는 71대가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으로 있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F-5와 미라지는 짤게는 5년 길게는 10년 안에 퇴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만측은 중국의 공군력 강화에 대해 질로써 막아낸다며 미국측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촉구해왔다.
중국은 스텔스 전투기 운항 시험에 들어갔고 F-16급 전투기인 J-10을 대만을 작전권으로 삼는 저장성에 배치하는 등 수백기의 전투기를 대만을 겨냥해 배치해놓고 있는 등 공군력 우위를 다지고 있다.
[최근 중국공군은 SU-27~30형에 해당되는 J-11 기체를 도입하면서 대만을 강하게 압막하고 있다. 이들 가체는 F-15C급에 해당되는 전투력을 가진 기체들로 현재 대만공군이 운용중인 미라지2000이나 F-16A/B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성능을 가진 전투기들이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발표한 연례 중국평가보고서에서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1000~1200기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의 독립을 저지,억제하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고 배치해왔다고 밝혔다.
◆대만 F-16 신형 레이더 장착한다=미국 대표단은 대만 정부를 달래기 위한 당근을 제시했다.
대만이 보유한 146대의 구형 F-16 A/B기를 아랍에미리트가 보유한 F-16 E/F 다음가는 첨단 전투기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그것이다.
[미국 대표단은 대만 정부를 달래기 위한 당근을 제시했다.대만이 보유한 146대의 구형 F-16 A/B기를 아랍에미리트가 보유한 F-16 E/F 다음가는 첨단 전투기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그것이다.사진은 최신 팰콘씨리즈중 하나인 블록60형]
업그레이드 방안 가운데는 현재의 기계식 APG-66(V)3 레이더를 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교체하는 게 포함돼 있다고 디펜스뉴스는 지적했다.
[미국이 대만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한것으로 기존 보유중인 F-16A/B형 블록20형의 업그래이드를 제시하고 있는데 업그레이드 방안 가운데는 현재의 기계식 APG-66(V)3 레이더를 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교체하는 게 포함돼 있다.
AESA 레이더는 전파를 쏘고 받는 안테나가 고정된 레이더로, 기계식 레이더가 접시나 평판 모양의 안테나를 움직이면서 목표를 탐색하는 것과 달리 전자적으로 전파의 방향을 바꾸면서 탐색을 하기 때문에 구조가 간단해 신뢰성이 높다. F-16 업그레이드는 대만 정부가 2009년 요구한 것으로 총 42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ESA레이더는 노드롭그루먼사의 SABR이나 레이시언의 RACR이 거명되고 있다.
아울러 업그레이드 방안은 레이시온사제 AALQ-184(V)7 전자교란포드에 적 레이더파를 흡수,저장하고 같은 주파수를 적 레이더파를 교란하도록 하는 능력을 추가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AIM-9P/M 사이드와인드 공대공 미사일을 신형 AIM-9X로 교체하고 GBU-12페이브웨이 레이저유도폭탄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레이더 경보장치, 헬멧조준장치 등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신형장비 설치에 따른 하중 증가과 전력소모에 대비하기 위한 신형 엔진 설치는 제외하는 대신, 구형부품을 신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로라 시버트 록히드마틴 대변인은 “전투기의 주요 센서 교체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그것은 전자적 능력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센서와 무기,디스플레이의 통합이며, 전투기를 효과적으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의식한 정치적 결정=미국 정부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아 대만에 대한 F-16 신형 전투기 판매 거부 이유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중국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것은 거의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미국이 중국과 정치,경제,군사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양국간 군사관계는 미국이 지난 해 1월 64억 달러 어치의 헬리콥터와 미사일 시스템 등의 대만 판매를 승인한 이후 소원해졌다.
중국은 최근들어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F-16 판매를 넘어서는 안되는 금지선(red line)이라고 지적해왔다. 중국 관영 신문인 인민일보는 최근 사설에서 미국이 신형 f-16 판매를 하면 ‘금융무기’를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중국이 보유한 1조2000억 달러어치의 미국 국채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 장유 여성 대변인은 16일 기자들을 만나 “워싱턴은 양국간 관계에 불필요한 소란과 훼손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대놓고 요구하고 “우리의 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재선전 앞둔 오바마 결정 번복할까?=오바마 대통령은 10월1일까지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공식으로 결정해야 한다.
미국 내에서는 비록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는 대만에 신형 F-16 전투기 판매를 거절했지만 2012년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면 일자리가 필요한 유권자들 때문에 결정을 번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경제 금융분석회사인 페리먼그룹이 지난 6월 낸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F-16 C/D 전투기 사업은 1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7억6800만 달러의 연방세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자리와 세수의 대부분은 재선전 전쟁터인 캘리포니아와 코네티컷,플로리다,메릴랜드,오하이와 텍사스,유타주 몫이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형 전투기의 업그레이드는 신형 전투기 판매 기회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다. 주로 대만 내에서 나오는데 대만은 예산 부족으로 신형 F-16 전투기를 구매할 여력이 없다는 게 요지다. 대만 군부내에서는 디젤 잠수함과 같은 무기체계가 중국의 급부상하는 해군력을 더 효과있게 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F-16 A/B형 업그레이드도 예산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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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대만의 전투기 도입사업
대만은 과거 한국과 차별화된 고성능 기체를 우선 도입하던 미국의 최우방국가였습니다. (참고로 1960년대말 당시 한국공군은 최신의 요격전투기인 F-104 도입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대신 F--5A를 받고 참았어여 했다 물론 대만공군은 F-104를 도입했다. 이짓은 안한던게 천만다행이였다! F-104가 괜히 과부제조기 라 부르는게 아니다 참고로 서독공군은 915대의 F-104를 도입하였는데 무려 270대에 달하는 F-104가 추락하였다. 그것도 사고로.. 역시 무기도입의 귀신 박통!!)
하지만 현재 대만은 돈이 있어도 미국이 팔지 않는 바람에 도입된지 40~20여년이 넘는 고물기체들로 간신히 공군력을 유지하고 있고 (그나마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은 새삥 전투기인 미라지2000-5들도 20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기체수면이 30~40년이 넘은 F-5 씨리즈야 말 다했지만..)
새로운 기체를 구입하려 해도 중국의 막강한 국력앞에 다들 눈치만 보는터라 (중국의 국력이 신장된 현재 프랑스조차 마음대로 신기체를 대만에 공급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만큼 중국의 파워는 엄청나게 쎄진것..)
[현재 주력전투기로 사용중인 F-16A/B형은 중국의 신형전투기를 막기에 터무니 없이 성능이 떨어진다. 미국에 최신 전투기를 달라고 해도 중국 눈치만 보며 피일치일 미루고 있고..그렇다고 프랑스제 전투기 도입하기는.. 그렇고..그러는중에 전투기들은 자꾸 노후화되고 있고..]
이런 와중에 중국은 최신의 수호이27~30 기체를 도입하니 스텔스전투기 개발에 성공했느니 하며 난리니 언젠가 중국에 흡수될 것이라는 대만의 불안감은 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만한 우리에게 화풀이 하나.? 개섬짱께넘들 같으니..) 가까스로 이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 경국 전투기 같은 독자개발 전투기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부품수급의 어려움 (전투기용 엔진자체가 미국제니.) 과 막대한 개발비용부담으로 어렵게 되면서 (이때 경국 전투기 개발에 참여한 우수한 대만의 기술자들을 모두 스카우트해와 만든게 우리의 T-50 고등훈련기이다 경국과 T-50의 외형이 비슷한 이유가 다 있었어!!)앞뒤로 어려운 상황이 된것이 지금 대만의 현실입니다.
[2010년 12월24일 난데없이 중국공군은 스텔스전투기 젠-20 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사실 이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
[중국이 개발한 J-10 전투기는 F-16C나 MIG-29SMT급과 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다목적 멀티롤 전투기로 중국의 Chengdu사가 설계·제작하여 1998년 3월에 첫 비행 실시하였다. 중국은 F-16C형을 넘어서는 기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사실 F-16C형의 초기형 성능정도 되는듯.. 그래도 숫자가 많아 대만군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경국가지고는 중국의 구형 전투기라면 모를까.. 근접지원하기도 벅차다..최근 미국은 대만을 달래기 위해 이 전투기의 개량안을 내놓고 있다. ]
이는 우리의 현실과도 동떨어진 것이 아니며 우리도 겪을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타산지석 [他山之石] 으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한국으 차기 FX사업의 주력기체로 뜨고 있는 F-35 라이트닝2..F-16을 대신할 차기전투기로 F-35 라이트닝II 같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나 앞서 이야기했듯 이는 팰콘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가격적 부담이 있고 외부무장이 어려운 스텔스기 특성상 무장탑재량이 적어 전투기로서의 성능은 오히려 4세대급 전투기에 따라오기 어렵다]
[이미 한국공군에 60여대의 F-15K를 남품한 보잉사는 세미-스텔스 기체로 F-15SE 를 밀고 있는데..뭘로 선택해야 잘햇다고 소문이 날지는 올연말쯤 결판이 날예정이다]
참고 싸이트 및 서적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트럼페터 홈페이지 (http://www.trumpeter-china.com/)
하비보스 홈페이지 (http://www.hobbyboss.com)
하세가와 홈페이지 (http://www.hasegawa-model.co.jp)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비겐님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3817.html?p=1&t=3)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http://www.airliners.net/
위키백과사전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Dassault_Mirage_2000)
참고서적
KODEF 군용기 연감2007~2008 ( 2007년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 지음 )
F-16 Fighting Falcon, (1998년 군사정보)
F-15K SLAM EAGLE (2007년 6월20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 안승범 지음)
하늘의 지배자 스텔스 (2007년 5월18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지음)
1999 군용기 연감 (1998년 유승식 지음 주식회사 군사정보)
라팔과 닷소사의 전투기(Rafale and Dassaut Fighters) (1996.8 ㈜ 군사정보)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2.3.22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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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서 대만에 날라댕기는 엪16들이 a/b형들이었군요.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섬짱게넘들 그러고 보면 참 불쌍해요.. 세계사회에서 중국에 밀려 정치적으로 고립되다보니 안보적으로 중요한 무기도 마음대로 못사고 ..짜증은 만만한 우리에게나 내고..
항상좋은 계시물 잘보고 감니다 .....사진들은 어디서 구하셨는지 제작 참고 자료가 많네요
사진은 미국방성 을 해킹해서 얻고요 (농담입니다^^) http://www.airliners.net/ 이라고 항공사진 전문 싸이트죠~~
예전에 그생각 납니다......"무기까지 양키꺼 쓰면 안된다. 라팔을 쓰고 F15를 도입하면 안된다...."---->하셨던 분들이 계셨죠
그 공군대령 라팔제작사의 영업뛰었던걸로... 라팔 샀더라면 아직도 지상무장 테스트 하니 어쩌니 하는 속터지는 꼴 봤을겁니다.
프랑스 하는 짓 보면 미국은커녕 거의 중국 뺨치는 수준이라서... 괜히 유럽짱깨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 듯...
프랑스 개짓거리 중에 최고는 이스라엘한테 미라지5 개발비용 & 발주비용까지 다 받아놓고서는
지멋대로 계약 파기하고 돈 그대로 꿀꺽했던 사건이었죠... 뭐 결국 이스라엘이 설계도 빼내서 그걸로 네셔를 만들어버리긴 했지만...
프랑스 업체의 양아치짓 유명하죠..이스라엘 미라지3 사건도 그렇고.. 가까이는 떼재베 도입할때 약속한 옛고서들도 다 반환 안하는등.. 유럽의 양아치라 불리는게 달리 불리는게 아닌듯.. 그래서 외국업체와의 계약에서는 꼼꼼한 계약서가 필수라고 하더군요..
미국놈들이나 프랑스놈들이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국방력이 후달리고 기술도 없는 입장에서 사서 쓰려면 정말 더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자국 무기라도 개발할라 치면 좆나게 훼방을 놓지를 않나....여튼 시일이 걸리더라도 자국 무기를 하나씩 개발하는거 외에는 답이 안보입니다.
뉍 그래서 무기는 어느정도 기술력을 가지고 독자개발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바가지를 안쓰죠.. 하다못해 이스라엘 정도로 전투기를 완전 뜯어 마개조를 하는 실력이라도.. 다만 일본처럼 독자생산만 고집하여 엄청난 단가로 납품되고 또 세계 시장에서 고립되는것도 문제는 있습니다.
결국은 중국애들이 미쳐날뛰기 전에 사재기를 해야 한다는 것일 수도...
하지만.. 벌써부터 중국애들 눈치 더럽게 보는 세력들도 있고....
(뭔가 잔뜩 근거를 늘어놓고 열나게 반대하고 시위하던데 요약 정리하니까, "중국이 싫어해요"가 나오던게 한두 건도 아니게 되더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