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헤드라인 뉴스 & MVP
오르가슴보다 짜릿한 골맛!!! 니들이 골맛을 알어?
김정구 회원의 몸은 화산이 폭발하는 순간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있습니다.
용솟음치는 활력이 용암처럼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홀로 볼을 인터셉트하고 드리볼 한 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믿을 수 없이 침착하게...싱거운듯이 골을 터뜨립니다. 한 골도 아니고 두 골씩...
오른 쪽 윙어로써 이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좌정화 우두식의 시대는 가고 좌정화 우정구의 시대가 왔습니다.
트리플성감대 이두식 회원에게는 찾을 수 없는 묘한 움직임과 집요한 골에 대한 욕망이 숨겨져 있습니다.
금주는 많은 회원들이 멋진 플레이를 했지만 김정구 회원에 버금가지는 않았습니다.
금주의 MVP는 김정구 회원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금주의 어마어마한 골
- 홍성해 회원과 이동민 회원이 비슷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하였는데 모두 골인 되었습니다.[정정...홍성해→박원석]
- 홍성해 회원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이성봉 회원의 뒤통수를 가격한 후 골인되었습니다.[정정...홍성해→박원석]
- 이성봉 회원은 잠시 혼수상태에 빠진 듯 보였습니다.
- 정말 아름다운 킥이었습니다. 골키퍼에게는 잔인한 골이었지만...
- 그런데 .... 그런데 ...
- 홍성해 회원의 골은 대단한 이동민 회원의 골을 위한 들러리에 불과했습니다.[정정→박원석]
- 이동민 회원의 슛은 기냥 아름다운 커브를 그리며 빨려들어갔습니다.
- 사실 두 골의 완성도는 비슷했습니다.
- 하지만....그러나...
- 모든 것은 때가 중요한 법,
- 이동민 회원의 프리킥이 기가막히게 성공하는 순간... 그린타운 아파트 몇 동이 흔들거릴만큼의 함성이
터졌습니다. 그 함성의 진원지는 마침 지나가던 신분을 알 수 없는 아저씨들의 환호소리였습니다.
아......깜짝이야......
골이 터져서 놀래고 함성에 놀래고....국대급 골이라는 둥, 환상적이라는 둥, 멋지다는 둥, 둥, 둥....
십분동안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습니다. 마치 일본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단독 드리볼하다가
중거리 땅볼 슛이 골로 이어진 것처럼....
- 인생은 타이밍이었습니다.......
- 애인이 눈을 지긋이 감을 땐 키스를 해달라는 타이밍....
- 침대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건 구석구석 잘 씻으라는 타이밍...
- 원석이가 출발! 소리치면 접겠다는 타이밍....
- 정화형이 야! 하면 이미 킥을 했다는 타이밍....
- 명선이가 인생 뭐 있어...하면 막걸리를 먹자는 타이밍...
- 쌍둥이 아빠 기천이가 예쁜 딸들은 보여줄 때는 애덜에게 과자라도 사줘야했다는 타이밍....
- 기천이는 미스코리아 + 천사 + 신사임당 같은 와이프를 어느 타이밍에 꼬쳤는지 공개하라!!!!
금주의 MENU
- 육개장 + 두부 + 김치 + 흰밥 + 막걸리
금주의 이꼴저꼴
- 박홍문 회원이 결석하여 운동장이 거칠었습니다.
- 김덕호 코치의 실속있는 레슨이 있었습니다.
- 임형준 회원이 무릎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 송기천 회원이 멋진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무척 날카로운 편입니다.
- 송기천 회원이 골키퍼로써도 뛰어난 활약을 하였습니다.
- 박원석 회원이 유럽스타일에서 동남아시아 스타일로 바뀐 심판 판정을 하여서 원성을 샀습니다.
- 박원석 회원이 임형준 회원에게서 포도 10박스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회원들이
박원석 회원의 통큰 매너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복받을 사람이라고 덕담했습니다.
- 김 한 회원이 호날두같은 슛을 터뜨리는 바람에 골키퍼로 나섰던 기자가 얼이 빠졌습니다.
- 김기평 회원이 반박자 빠른 슛을 날려 모처럼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 김영식 회원이 집중 마크를 받는 지경에 이르러 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 김형문 회원이 야생마처럼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대초원을 달리는 징기스칸의 말처럼 넘치는 힘이 느껴집니다. 뭔가 특별한 것을 혼자 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만 합니다.
- 김은성 회원이 드디어 유니폼을 입고 게임에 나섰습니다.
- 김형근 회원이 김천역세권에서 벗어나 일산으로 서식지를 옮겼습니다.
- 금주에 사진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연기됐습니다.
이상으로
매주 뭔가 될 것같은 기대감으로 운동장에 나갈 시간을 기다리면서
행복한 축구를 하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넝쿨만 굴러온 기자였습니다.
첫댓글 형용 형님 홍성해 회원이 아니고 제가 중거리슛을 하여 이성봉 회원님의 머리 맞고 들어간겁니다 ㅎㅎㅎㅎ
때로는 기사오버도 있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여
그쿠나...소맥을 과하게 흡입했나부다...혈중 알콜농도가 생각보다 높았네...
성해 형님은 한골도 못 넣었읍니다 ㅎㅎㅎㅎ
하하하~그걸일러받치누~그냥넘어가징~그런데언제간겨얼굴도못보고~나둥골넣었는딩~프리킥자책골
금주의 MVP 축하드립니다!!! 정구형님!
어젠 대단한 프리킥골로 인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운동장밖에 관중들이 있는줄 몰랐다가 환호성과 박수소리에 깜짝놀랬습니다. 계남의 체면을 살려서 좋았습니다. 덕호는 토요일에 술 안먹고 연습했냐고 물었습니다. ㅎㅎㅎㅎ
원래 대단한 이동민은 공을 잘차는데...왕년에 10번이었는데...이사실이 회원들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는가 봅니다.ㅋㅋㅋ 원모야!!!! 열심히 해서 계남일보 헤드라인을 한번은 장식해야지?
넌 내가 엄청 부러울게다...ㅎㅎㅎ 내가 요즘 대세다...ㅋㅋㅋ
동네분들 관광 오셨나봐요..요번주 안내려가실것 같은데 형님...
기천아~관광오신분들이 아니고 동민형이 대동시킨것같아~~자꾸그랬다는 이느낌은 뭐지 타이밍이죽이잖아~ㅎㅎ
맞는말이다 ㅋ ㅋ..그나저나 술먹지 말고 애들하고 놀아줘야 하는데,,,명선형님 때문에~~~
기천아...아직 명선이를 몰라서 그렇지...알고보면 무녕왕능처럼 보물을 많이 담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명선이가 인생 뭐 있어 그러면 도망가라...이런 말 아무에게나 안해주는데 이건 특별한 케이스다. 딸을 셋이나 키우는 사람에게는 뭔가 특혜를 줘야한다니까...
이젠은퇴다
형용 형님 제가 한인물 하잖아요...
아냐...절대 인물때문이 아냐...남자답고 매너 좋고 의리 있고 열정이 뜨겁기 때문일꺼야...현명한 여자는 절대 인물에 속지 않아...우리 마누라처럼 바보같은 여자가 인물에 속아서 평생 고생하자나...얼굴은 세월에 썩어가지만 인간미는 세월이 갈수록 향기로우니...
거참 쑥쑥럽네요~~암튼 감사 드리고 더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형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