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죽어가던 환자, 말씀으로 치유 받다.
마8:16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저는 하나님의 치유를 강의하면서 가끔은 치유의 신비를 느낀다. 왜 어떤 사람은 치유를 받아 살고, 어떤 사람은 치유를 받지 못해 죽는가? 이것은 병원 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의사의 진료를 받아 살아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는 사람도 많다. 속된 말로 운이나 재수가 있고 없고의 문제인가? 신앙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없고의 문제인가?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고 성경은 말한다. 저로서는 명쾌한 답을 알지 못하지만,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결국엔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신유에 관하여저자케네스 E. 해긴출판베다니출판사발매2018.08.30.
해긴 목사님이 쓰신 글에 두 가지 놀라운 치유사례가 있어서 소개한다. 두 경우 다 암으로 죽어가던 노령의 신자가 기적같이 치유되었다는 이야기다. 해긴 부부의 증언에 의하면, 그가 목회했던 12년간 그의 교회에서는 한 건의 장례식도 치른 일이 없었다고 한다. 이는 그가 믿음과 치유에 대해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다. 제가 해긴 목사님의 학교에서 배우고 본교회로 돌아와서 곧바로 믿음과 치유를 가르쳤다. 그래서 그런지 장례식을 치른 적이 없었고, 심지어는 병환자도 거의 생기지 않았다. 오늘날 한국의 교회마다 병환자들이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치유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는 판단한다.
한번은 해긴 목사님 교회의 피아노 반주자가 목사님께 자기 엄마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10일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가 말했다는 것이다. 목사님이 심방 갔더니, 그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해긴 목사님, 제 나이가 82세입니다. 지금까지 암을 앓아왔으니 그냥 죽도록 내버려 두세요.” 해긴 목사님이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거예요. 하나님의 치유를 받으시고, 그다음에 죽고 싶다면 죽으세요. 이처럼 병을 가진 채로 죽지는 마세요.”
해긴 목사님의 지론은 병으로 죽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죽더라도 낫고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예수님의 속량 사역을 믿기 때문이다. 주님의 십자가 속량에는 죄사함과 함께 질병 치유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루어놓으신 치유를 받고 나서 건강한 가운데 죽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는 이 주장을 받아들인다. 정말로 바른 믿음을 가졌다면 아브라함처럼 자기 수를 다 살고 기운이 진하여 죽는 것이 가장 성경적인 죽음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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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목사님은 그 암환자의 영을 붙잡고 그녀를 놓아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계속 충분히 말씀을 먹여서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이 충분히 그녀의 영 속으로 들어가게 했더니 그녀가 치유되었다. 그렇게 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그녀는 93세까지 살았으며, 질병 없이 주님의 품에 안겼다! 할렐루야!
이런 이유가 있기에 해긴 목사님이 치유학교(Healing School)를 개설한 것이다. 여기에 와서 치유를 받을 때까지 계속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1주일이 걸리든, 한 달이 걸리든, 6개월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지속해서 치유 말씀을 들으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걸 이해 못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롬10:17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 점은 우리 시청자 환우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다. 여러분이 치유 메시지를 한두 번 들었다고 되는 게 아님을 아셔야 한다. 나을 때까지 들으세요.
또 한 번은 텍사스 포트워스의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서 집회를 열고 있었다. 담임 목사가 부탁하기를, 82세 된 여전도사가 2년간 암으로 누워있으니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분은 2년 전에 위암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가 개복했을 때 악성 종양이 너무 많아서 수술을 포기하고 그냥 덮어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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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목사님이 그녀를 방문해서 보니 꼭 무슨 해골 같았다. 종양이 커져서 배가 산처럼 높이 솟아올라 임신한 여자 같았다. 이분 역시도 그 피아니스트 모친과 똑같은 말을 했다. “저는 구원을 받았고 성령충만도 받았어요. 너무나 고통을 많이 겪었으니 이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저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두세요.”
해긴 목사와 담임목사 두분 다 그녀에게 말했다. “아니에요.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해긴 목사님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그녀에게 잠언 4:20-22을 읽어드렸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에 건강이 됨이니라.”
해긴 목사님이 설명하셨다. “내가 불치병에 걸려 병상에 누워있을 때, 이 말씀이 나를 살렸습니다. 의사는 내가 죽을 것이라 말했어요.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죽은 자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잠언 말씀에서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지요. ‘말씀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라.’ 아, 말씀을 내 눈앞에 계속 두어야 하는구나! 그래서 나는 이 구절을 붙잡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눈에서 떠나지 않게 했습니다. 내 몸에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살아 있는 자로 보기 시작했어요. 나는 치유 받은 다음,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모습[설교]을 보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완전히 치유 받아 이렇게 사역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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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해긴 목사님이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의 그 부풀어 오른 위를 바라볼 때마다 그게 납작해진 모습을 보세요. 당신이 다시 설교하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 하나님은 당신이 이처럼 암으로 죽는 것을 원치 않으세요. 당신이 죽기를 원한다면 죽을 수 있어요. 그러나 먼저 하나님이 당신을 치유하도록 하세요. 당신이 이렇게 죽는다면 하나님이 아무런 영광도 받지 못하실 것입니다.”
해긴 목사님이 그녀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떠났다. 1957년 9월 초순이었다. 이듬해 5월에 다시 그 교회에서 집회를 열게 되었다. 담임 목사가 해긴 목사에게 그 여자가 치유를 받았다고 알려주셨다. 어느 날 저녁, 그 목사님과 함께 교회에 있을 때 두 여자가 와서 담임목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중 한 여자가 해긴 목사에게로 와서 두 팔로 덥석 안으면서, “목사님, 저를 알아보지 못하시겠어요?”라고 했다. 너무 젊고 예뻐 보여서 모른다고 했더니, “저는 아무개 자매예요!”라고 소개했다. 전에 기도해 드렸던 바로 그 여전도사라는 걸 알아보고 이제는 해긴 목사가 그녀를 허그하면서 할렐루야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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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이렇게 말했다. “두 분 목사님이 저를 살려 주셨어요. 저는 해긴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지요. 저의 거대한 위를 바라볼 때마다 저는 그게 납작해진 모습을 그려보면서 말씀을 고백했어요. 저의 상태는 즉시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 3개월이 지나자 그게 점점 작아지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위는 완전히 납작해졌고 모든 증상이 떠났습니다. 저는 여름까지 집회 스케줄이 잡혀 있어요. 제가 젊었을 때처럼 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저는 여름 내내 말씀을 전할 것이고 겨울에는 쉴 예정입니다.”
여러 해 후에 해긴 목사님은 오순절 전도잡지에서 그녀가 93세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알려주기를, 그녀는 죽는 순간까지 말씀을 전하셨고, 어느 날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천국으로 갈 때가 되었다고 주님이 나에게 알려주셨다.” 그녀는 흔들의자에 앉은 채 잘 있으라 하고 그냥 주님의 품으로 떠나셨다! 할렐루야!
여러분, 이상 두 이야기를 어떻게 들으셨나요? 감동적이지 않나요? 여기서 저는 몇 가지를 깨닫는다.
1) 병 없이 살다가 죽고, 병에 걸렸으면 나은 다음에 죽는 게 하나 님의 뜻이라고 저는 믿고 그렇게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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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회자는 말기 환자일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사역해서 치 유를 받도록 지도해야 한다.
치유는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3) 환자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태에 있을지라도 생명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의사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을 먹어서 영에 새기도록 해야 한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선포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그러자 마리아가 뭐라고 답했는가?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 다.”(눅1:37,38). 한국교회는 흔히 말씀 중심의 교회라고 말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말씀대로 믿는 성도가 많지 않다. 그러나 오늘 요절에서 주님이 무엇으로 귀신을 내쫓고 병자들을 치유하셨는가? 바로 말씀으로 치유하셨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 씀을 믿었더니 처녀지만 아들을 낳을 수 있었다. 말씀으로 의사 의 말을 이길 수 있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4) 질병과의 싸움을 어설프게 하면 안 된다.
다윗이 골리앗을 치듯, 여호수아가 기브온 전쟁에서 태양과 달을 향해 명령하듯, 갈렙이 견고한 아낙 산지를 향해 승리를 선포하듯 담대하게 천국을 침노 하는 영성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이것을 가리켜 해긴 목사님은 불독Bulldog의 영성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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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신자는 병이란 나으라고 있는 거지, 죽으라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시라. 질병 앞에 기가 꺾이지 않도록 자신의 믿음을 관리하세요. 주님께서 그의 생명을 쏟아서 우리에게 치유를 선물해주셨잖아요? 그러므로 아픈 분들은 이 병에서 낫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세요. 즉시 낫기도 하지만,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12년간 의사에게 돈 다 쓰고도 낫지 못한 혈루증 여자의 저돌적인 믿음을 본받으세요. “내가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나으리라.”고 날마다 고백해서 나았다. 암으로 죽어가던 두 여자가 오직 말씀만으로 치유된 사례를 깊이 묵상하시고 여러분 모두 치유 받기를 축원한다.
<오늘의 치유 말씀>
마8:8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고백과 선포>
나는 병의 증상 유무에 따라 흔들리는 믿음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나는 병의 증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높이고 집중, 주장합니다.
병 없이 건강하게 살고, 걸린 병은 낫고 죽는 것이 나의 믿음입니다.
주님의 속량 안에서 나의 병은 치유가 되었음을 믿고 선포합니다.
말씀을 계속 먹으면 영육이 강건해지고 질병은 내 몸에서 떠납니다.
[출처] 131강 암으로 죽어가던 환자, 말씀으로 치유 받다|작성자 치유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