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올림픽과 기독교는 무관합니다. 올림픽을 위해 기도할 이유도 없습니다. 올림픽은 BC 766년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제우스신을 위한 축제로 시작됐고 고린도에서 개최된 이스무스 경기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위한 축제로 2년마다 올림피아 경기와 겹치지 않게 개최했습니다.
고린도신전에는 1000명의 여승이 있었고 그들은 윤리적 타락을 조장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상숭배를 금할 것과 우상에 바쳐진 제물에 관한 지침을 전한 바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는 시작부터 신들을 위한 축제였기 때문에 기독교가 올림픽 경기에 앞장서거나 편승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대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로 개최되고 있기 때문에 거부하거나 불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리올림픽에는 206개국이 참가했으며 한국 선수단은 144명이었습니다.
선교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참가 선수들의 안전과 한국 선수들의 건강 그리고 선전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구한 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는 기도에 관한 많은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헤아려 기도할 것(마 26:39) 정욕을 위해 구하지 말 것(약 4:3) 믿고 기도할 것(막 11:24) 쉬지 말고 기도할 것(살전 5:17) 기도의 폭을 넓힐 것(요 17:20~21) 감사함으로 기도할 것(골 4:2)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요 14:13) 등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아시지만 항상 구한 대로 응답하시지는 않습니다. 바른 기도를 드릴 때 응답의 감격을 누릴 수 있고 더 깊은 기도의 신비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