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맡은 관원장의 꿈 40:9~15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 당신이 잘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떡 굽는 관원장의 꿈40:16~23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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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술 맡은 관원장은 세 가지에서 포도송이가 익어 그 즙을 짜 바로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떡 굽는 관원장은 흰 떡 세 광주리가 자신의 머리에 있고 새들이 그것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요셉의 해몽대로 3일 후 술 맡은 관원장은 풀려나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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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희망을 위한 통로
요셉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적으로 헤쳐 나가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상황 마저도 이후 요셉에게 유익한 일로 만들어 가십니다.
요셉이 갇힌 곳은 왕의 죄수들이 갖히는 곳입니다. 요셉은 이곳에서도 최선을 다합니다. 그 결과 그곳에서도 인정을 받아서 제반사무를 처리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요셉은 그곳에 있으면서 정치적인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고 왕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실질적인 총리 학습장인 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행하는 모든 상황속에서 그분의 섭리 하심을 통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어떠한 절망의 자리에 떨어져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백성을 결코 그저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준비시키시고 그 분의 게획대로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분명 위대한 손길로 인도하시게 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확신하는가?
1.술 맡은 관원장을 만나다
요셉이 있는 감옥에 바로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같은 날 꿈을 꾸게 됩니다. 요셉이 그 꿈을 해몽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치밀하게 요셉을 사용하고 계신지를 보게 됩니다. 요셉이 가진 은사가 가장 빛나게 사용되도록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감추지 않고 그것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그 꿈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은사라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그 은사와 함께 하지 않으면 그 은사를 바르게 사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를 바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기를 바라시며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그의 백성을 위하여 섭리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묵상하기
나의 삶의 인도자 되신 하나님을 높이며 살고 있는가?
2.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잊다
요셉에게 꿈 해몽을 받고 그 꿈대로 살아난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까막득히 잊어 버렸습니다. 쉽게 이해 되지가 않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의 망각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만약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의 말을 기억하고 왕에게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요셉의 말보다 바로는 자신의 시위대장의 말을 더 믿었을 것이고 요셉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생각으로 어떤 일이 되기를 바라고 소망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탁월하셔서 그 일을 막으심으로 우리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완벽하게 모든 것을 준비하여 나를 세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우리가 얼마나 좁은 소견을 가진 자들인지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맡기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원망한 적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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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23절 요셉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은 그에게 꿈을 해석할 능력도 주십니다. 꿈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관직이 회복되고, 떡 굽는 관원장이 처형될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는 손익을 계산하며 보태거나 빠트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 해석합니다. 전에 자신의 꿈 이야기를 형제들과 아버지에게 전해줄 때와 같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해석대로 꿈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관원장의 꿈을 이루신 것처럼 ‘꿈꾸는 자’ 요셉의 꿈도 곧 이루실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3절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었지만, 그는 요셉을 잊었습니다. 옥에 갇힌 죄수의 사정까지 챙길 아량이 없었던 까닭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요셉을 구원하고 등용하는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다만 그 시기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베푼 선행이 잊히고 때로는 악으로 돌아오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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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하던 요셉도 인간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함께하던 요셉도 인간적인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긴 있나 보다.
떡 굽는 자의 꿈의 해석은 3일 안에 참수형을 당할 것이라고 해석해 주었다.
요셉의 꿈의 해석과 같이 되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부탁을 잊어 버렸다.(23)
술 맡은 관원장은 은혜를 잊어 버려도 나의 하나님은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인간은 잊어 버리기 쉬운 존재 인 것 같다.
엄청난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잊어 버리는 존재가 바로 나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요셉의 감옥 생활을 짐작해 봅니다.
분명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고 제약이 많은 생활이지만
그곳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요셉의 모습을 봅니다.
철닥서리 없이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 하던 성질이 변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옥에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는 것들을 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의 잊어버림에 대해서도 섭섭해 하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당신은 요셉을 잊어 버리신 적이 없음과 같이
나는 당신을 잊어 버려도 당신은 나를 기억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고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있는 곳에서 예배하는 자로 살게 인도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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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버린 요셉(40:9-23)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꿈 이야기를 듣고, 이는 그가 사흘 안에 복직이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해 줍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 앞에 서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감옥에서 구해 달라고 부탁하며,
지금까지 겪은 부당한 일과 억울함을 털어놓습니다. 반면에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은 그가 사흘 안에 참수형에
처해진다는 의미라고 요셉이 해석해 줍니다. 사흘 뒤에 바로의 생일을 맞아 두 사람이 소환됩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한 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 굽는 관원장은 처형당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처럼 놀라운 일을 행하고도 감옥에서 나가지 못합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그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부풀었던 희망이 꺼지고 모든 사람이 우리를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 묵상 질문: 술 맡은 관원장에게 걸었을 요셉의 기대는 어떠했을까요?
감옥에 2년 더 있어야 했던 요셉에게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사람은 잊을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꿈을 주시고 해석하시고 이루시는, 꿈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답을 알 수 없어 근심의 빛이 가득한 이에게 유일한 인생의
해석자이신 하나님을 소개하게 하소서.
최고의 활동<성령님 365 묵상, A.W.토저>
우리의 육체적 능력이나 자연적 능력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중단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까지 기다려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활동이다”라는
나의 말을 이제 이해하겠는가? 「홀리스피리트」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24:49)
하나님의 타이밍<내려놓음 365 묵상, 이용규>
하나님이 정하신 타이밍이 되면
자연스럽게 내가 섬길 부분들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여러 가닥의 실이 모여 카펫을 짜듯이 그렇게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점점 구체적으로 무늬를 띠어간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