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주간순위입니다.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던 Nadero님이 2위 팬티끈님과 8.5점으로 차이를 벌리고
다시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팬티끈님도 여전히 200점이 넘는 점수로 선두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선두그룹이었던 퍼슨파워님은 여름의 시작과 함께 힘을 잃은 듯이 4위까지 내려왔고
180점대까지 깨지기 직전입니다. 최고의 투수진을 바탕으로 한 Clayton님이 3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선두 추격권팀이 됐습니다.
SweetCaroline님이 10위에서 6위까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추우트레인님, Hoons님, Joohyung님이
중하위권으로 내려왔습니다. 10위권 진입의 수문장으로 자리를 지키던 애스트로스님은 여전히 하위그룹의
맨 앞에 있지만 점수는 130점대로 까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블루오션님이 111점에서 +19.5점으로 다시 한자리 순위권으로 진입을 기대하게 됐지만 지잔슨, cleveland,
BlazerMania님은 큰 변동없이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Nadero님은 타격 1위, 투수 2위로 꾸준하고 균형잡힌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일 슈와버가 2주간 13홈런이라는 믿을 수 없는 홈런포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
2주간 랭킹도 역시 1위입니다. 덕분에 상위라운더 토레스가 2주간 .051을 치고 아레나도가
.182를 쳤지만 강한 타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알투베와 월시도 여전히 페이스가 좋고
토니 팸과 르메이휴가 살아났습니다.
투수진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주간이었으나 카일 깁슨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깁슨은 오늘 7이닝 2안타 무실점 10삼진 경기를 포함해 시즌 2.00의 방어율을 기록중입니다.
3위까지 올라온 클레이튼님은 2주전보다 투수점수가 20.5점이나 올랐습니다.
에이스인 슈어져보다도 19.2이닝 0.92를 기록한 기쿠치와 역시 19이닝 1.89의 노장
웨인라이트가 투수진을 이끌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행운의 더블헤더 6이닝 완투를 기록한
프람버 발데스도 돌아온 이후에 임팩트가 대단합니다.
맷 올슨이 이끄는 타선도 좋습니다. 문제는 1라운더 베츠인데 지금 성적도 사실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타자인 베츠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베츠까지
작년 페이스만 보여줘도 클레이튼님은 우승권 도전도 가능해보입니다. 또 한명의 아쉬운 선수는
벅스턴입니다. 올시즌 벅스턴은 나오면 MVP급 선수인데 얼마전 돌아와서 홈런 포함해 3경기를
불태우고 다시 손 골절로 IL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전설의 포켓몬같은 선수인데 이젠 이 선수의
능력보다 부상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큰 점수와 순위 변동없이 5위권에 170점대를 지키고 있는 Mang님도 더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인데
부상과 상위라운더의 배신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먼저 1라운더 옐리치는 .252에 4홈런 19타점, 그리고 2라운더 렌던은 .230에 5홈런 그리고
OPS가 .66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두선수만으로 환장할 노릇인데 5라운더 케번 비지오가
.221 / .707을, 그리고 6라운더 브랜든 로우가 .202를 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로우는 14홈런으로
장타력은 보여주고 있지만 비율 스탯과 삼진등에서 손실이 큽니다.
게다가 최상위권 투수진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레이, 민스, 플리색, 시베일 등 어지간한 팀
선발진 전체가 줄 부상입니다. 방어율 2.88의 턴불도 역시 빼놓을 수 없겠네요.
물론 1,2라운더 급으로 터져버린 윙커와 시미언, 투수진의 데스클라파니와 더피 등 FA로이드를
제대로 먹은 선수들의 의외의 활약도 많은팀이라 역시 판타지는 예측불가다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로또가 다 터질때 상위라운더가 최소한의 기본만 해줘도 우승시즌이라는 점에서
Mang님의 아쉬움이 매우 클 거 같습니다.
Hoons님은 최상급 타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수진의 부진으로 9위까지 하락했고
반대로 투수왕국이었던 Joohyung님은 플래허티까지 IL에 올라 디그롬이 고군분투중입니다.
블루오션님은 트라웃 트레이드에 같이 왔던 모튼과 플래처의 반등이 상승세에 한 몫 했습니다.
플래처는 .452를 기록했고 모튼은 14이닝 방어율 제로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고
크로넨워스가 6홈런, 채프먼이 5홈런 1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첫댓글 쭉쭉떨어지네요ㅠㅠ어디까지떨어질지...
옐리치 랜던ㅠㅠ 제 믈브 판타지 역사상 최악의 픽이 될듯 합니다
늘 정성어린 리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