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76년 11월 6일 함평우체국 소인 등기우편 실체봉투입니다. 총 60원 우표를 사용한 평범한 봉투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생소한 지명이지만 그래도 연관지어 본다면 함평에서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입니다. 함평우체국 소인에 나비우표를 보니 이 축제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2) 1978년 9월 5일 소인 군우905 군사우편 실체봉투입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소인에 같은 우표, 같은 발신자(모병장님)이지만 수신자만 각각 다릅니다. 이 봉투들이 수신자도 다른데 어떻게 한자리에 모였는지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오늘의 봉투입니다.
3) 자연을 주제로 많은 우표를 발행해왔는데 이 우표도 1976년 9월 20일 조류시리즈 6집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저어새"인데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 바라겠습니다.
저어새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2010년 기준으로 약 2,400여마리만 서식한다. 주로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m.navercast.naver.com
세계적 멸종 위기종이고 천연기념물 419호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래 봉투는 1977년 2월 22일 원주가현동 우체국 소인 실체봉투입니다. 이 봉투도 자칫 잘못하면 멸종(?) 당할 뻔 했습니다. 봉투 개봉 시 우표 바로 위 봉투 끝을 잘랐는데 가위가 가까스로 우표를 비켜 나갔습니다. 휴~ 소중한 실체봉투가 살아남아서 기쁩니다. 자연보호 우표보호입니다. ^^
4) 며칠 전 김구 선생님 백범일지 엽서가 발행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의미있는 엽서라고 생각합니다. 우표도감을 보니 김구 선생님께서 우표에도 몇 번 등장하셨는데 실체봉투로도 자주 뵙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에 더 큰 성장과 발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1~3번에서 40년 전의 실체와 4번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88년 등기 실체를 보니 반갑습니다. 꾸준히 좋은 자료 올려 주시는 백한규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회장님 꽃샘추위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오늘되십시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급게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