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르(Poobar)
-인도의 표정-
**숙소로 예정된 푸바르(Poovar)로 가는 길에 점심을 들었던 한 리조트의 안내원이다.
15명의 여행팀이 길거리 음식점에 갑짜기 들릴 수가 없기에 주로 부페식당에 사전 예약을 한다.
- 푸바르(Poovar) 가는길 -
**케랄라 주는 거리마다 마을마다 붉은 깃발과 붉은색 일색이었다. 알아 볼 수 있는 글자는
영어로 CPI 인데, 인도 공산당(Communist Party of India)의 약자인것 같다.
남미의 독립운동가 "체 게바라"와 쿠바의 "카스트로"의 사진이 걸려있기도 하다.
- 푸바르 선착장 -
**미나칠 강 지류에 있는 선착장으로 소형 보트가 드나드는 곳이다.
버스에서 내린 여행팀은 이곳에서 소형 모터 보트로 갈아탔다. 8명이 정원인 소형 보트에 달린
9마력 짜리 스즈키 모타는 낡아서 엔진 오일 타는 흰연기가 풀풀나고 곧 불이 붙을 것
같았으나 약 20 분간의 여정을 골골대면서 겨우 끝내주었다.
-수로를 따라서-
-강 하구에 있는 해변 수상 식당 푸바르(Sea Side Floating Restaurant poobar)-
-푸바르 아일랜드 리조트(Poovar Island Resort)-
**강 하류 수로변에는 수상 방갈로우가 늘어서 있고 그 뒷편 숲속에 규모가 큰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다.
- 푸바르 아일랜드 리조트 선착장 -
** 강의 지류에 의해 생긴 섬이라서 수로를 이용해야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
-리조트 정문 현관에 놓여있는 수반-
** 남인도의 호텔이나 식당 로비에는 대부분 꽃송이만을 물에 띄운 수반이 놓여 있었다.
-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처녀들-
- 리조트의 풀장-
- 귀가하는 어부-
**뗏목 배에 그물을 싣고 돌아오는 노인 뒷쪽의 사주 위에는 그물을 끌어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바닷물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는 사람들-
- 일 보는 사람 -
** 들개들이 무슨 냄새를 맏고 모여들고 있는것 같다.
-강물이 바다(아라비아 해)로 흘러드는 곳이다.-
**해변으로 나가려면 리조트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수로를 건너 사주를 넘어가야한다.
해변으로 나가는 손님을 위해 보트는 항상 대기하고 있다.
-모래사장에 묻힌 쓰레기(?)를 뒤지는 까마귀들-
**사람이 접근해도 별로 개의치 않고 무언가를 헤집고 있는데 예사 쓰레기로 보이지 않았다.
-아라비아 해의 파도-
- 해변의 길손-
**서양 여성이 밀려오는 파도에 발을 적시며 인적이 많지않은 해변에서 쌍안경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 어부들을 위한 기도소-
** 파도가 부딛치는 모래 사장에는 초막이 있고 그 뒷편에는 고기 잡이를 나갈 때 성모의 가호를 비는
기도소로 보이는 시설물이 있다. 서양에서는 바닷가에서 간혹 볼 수 있는건물이다. 힌두교의 나라에서
기독교적 신앙의 산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남인도가 한 때 네델란드, 폴투갈, 영국, 심지어
프랑스의 영향이 미쳤던 곳이기 때문이다.
- 해변의 피에타-
**커다란 십자가 앞에는 피에타 像이 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그대로 닮은 피에타 상이다. 피에타(Pieta)는
성모께서 아들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는그림이나 조각 등을 통칭하는 것이다.
-아침 빛깔(선착장을 떠나며)-
-푸바르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수로에서 만난 유람선-
** 삿대로만 저어가는 조그만 배가 오히려 낭만적이다.
-인도의 대중교통인 일반 버스-
** 차창유리가 없는것이 일반적이다.
알레피(Alleppey)
인도 남서부 케랄라주 알레피 행정구의 행정중심도시이다. 남인도 서부 해안 간선도로 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해안선과 평행하게 운하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북쪽으로 트리츄르,
남쪽으로는 여행팀이 지나온 트리반드룸 까지 연결된다.
-수로 유람-
**북인도 최고의 뱃놀이가 스리나가르 달(Dahl) 호수의 하우스 보트에서 보내는 나날이라면
남인도를 대표하는 물놀이로는 수로 유람을 들 수있다.
-하우스 보트(케투발람:Ketubalam)-
** 스리나가르의 하우스 보트는 계류된 보트가 숙소의 역활만 하지만 케랄라의 하우스 보트는
보트 자체가 수로를 따라 천천히 운행을 하는 유람선인 것이다.
- 수로 (Back Water) 유람 -
** 유속이 빠르지 않은 넓은 강폭의 수로 위에 떠도는 부레옥잠을 헤치고 하우스 보트들이
유유자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 거대한 수로망을 Back Water로 부르고 있다.
-하우스 보트의 칵스(cox/coxswain=소형보트의 키잡이)-
**하우스 보트는 수로를 운항하기 쉽도록 흘수선이 깊지않고 선폭이 넓은 목선에 화이바 글래스
(Fiber Glass)를 보강한것으로 3개 또는 4개의 객실을 만들고 외피는 가벼운 식물성 재료로 엮었다.
화장실에서는 샤워가 가능하다. 타륜은 선수에 있고 타륜옆에는 두개의 레바가 있는데
하나는 전 후진 레바(키잡이가 밟고있는)이고 다른 하나는 엔진 회전 컨트롤러이다.
-허술 해 보이는 하우스 보트-
**허술 해 보이긴 해도 하루 생활하는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갖추고 있다. 자가 발전기,
에어컨디셔너, 화장실 한 방에 침대 두개, 선수에는 TV 한대 와 식탁하나......사진에 보이는
선미에 자가 발전기가 실려있고 출입문 내는 주방이며 주방 밑에는 비교적 커다란 선박용
엔진이 탑재되어있다. 승조원은 3명이다. 속도는 5낫트(시속 약 9km) 정도.......
- 여행팀 멤버들-
** 우리 여행팀은 3척의 선단으로 되어있다. 4, 5, 6 계 : 15명
-2층 갑판을 가진 깔끔하게 단장한 하우스보트-
-관광선-
** 유람선 운용은 정부와 민간기업 두 종류가 있는데 질은 같으나 민간기업의 요금이 3배가
비싸다고 한다. 수로 유람은 관광선으로 8시간 정도 운행하는 이코노미가 있고, 숙박과
3식을 제공하는 비지니스 클라스(?)가 있다.
-수로 주변 풍경-
** 수로 양쪽 제방은 폭이 좁은 곳이 있어 건물이 많지는 않았다. 제방 너머는 대부분 저지대로 논이었다.
- 수로를 따라 내려가다 만난 바구니 배(꼬데깔)들-
**하우스 보트의 밧줄을 잡고 공짜로 따라 오도록 해주었으나 물의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떨어져
버렸다. 동남아와 인도에서 볼 수 있는 바구니 배는 대바구니에 캔버스를 대고 콜타르로 방수를 한 것이다.
- 계류-
** 수로를 따라 하류로 몇 km를 내려오다가 하룻밤을 묵고 가기 위해 허술한 제방에 배를 계류하였다.
알고 보니 이곳에서는 육상으로 부터 호스와 전선을 연결 해 전기와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었다.
- 석궁 어부-
**이른 아침 석궁 같은 작살을 든 어부가 하우스보트 앞에 와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아침 풍경-
-돌아가는 길-
- 수로변에 계류하고있는 다른 하우스보트들-
- 준설작업 중-
-운하는 저지대보다 수위가 몇m는 더 높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