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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예술치유, '나' 그리고 삶과 서사
 
 
 
카페 게시글
문학작품창고 박완서 작가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가톨릭 잡지에 기고한 글
빵만두 추천 0 조회 10,361 21.03.30 11: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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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07 22:08

    첫댓글 부모를 잃은 아이는 고아, 남편을 잃은 아내는 과부. 그러나 자식을 잃은 부모를 뜻하는 말은 없다고 한다. 제 아이를 잃은 부모님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과연 신이 있다면 정녕 이래도 되는가? 싶은 일이 살면서 수 천 번, 수만 번 벌어진다. 어느 날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신이라고 해서 우리의 고통을 해결해 줄 의무가 있나? 신이 대체 뭐길래? 광활한 우주처럼, 길가의 들꽃처럼 신 또한 그냥 그렇게 생겨난 거라면? 그가 존재하는지, 허상에 불과한지 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면. 신의 의의는 다 한 것이라고.

  • 작성자 22.03.31 11:04

    🥰

  • 22.03.29 19:03

    읽는 내내 눈물이 나네요... 자식 잃은 어미의 맘을 이토록 처절하게 글로 쓴 신달자씨의 아픔이 제게도 사무쳐 옵니다...

  • 작성자 22.03.31 11:04

    🥰👍

  • 22.05.24 07:12

    오늘 아침에 읽고 난후 눈물이 계속 흘러 나오면서 삶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내옆에 같이 있는 자식들에게 감사함과 소중함을 멀리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한통화로 따뜻한 말한마디 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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