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회”에.. 제가 톡방에 있던데... 한 분이
“차 명상 참 좋네요 ^^”라고 반응을 해주셔서... 제가 와다다다 다시 반응해서 올린 글이 있어요. 보여드릴게요.
*
맞습니다.
제가 조영옥쌤을 대구 애은성당에서 1박2일 동안 인터뷰를 진행했었고...
그게 지금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 같은데요.
(계속 이어서 아래로... 차명상과 조영옥쌤이 무슨 상관인지 말해보자면)
그 1박2일 동안 제가 조영옥쌤에게 제가 배운 게 있어요. 조영옥쌤은 그냥 자기 얘기를 들려주신 거였지만요. 제 마음 속에 ‘조영옥쌤 한 조각’이 계속 살아서 숨쉬는 거죠.
그래서 조영옥쌤은 제 인생의 스승 중 한 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게 뭐냐면...
조영옥쌤이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니시면서...
어딜 가시든,
시간만 허락한다면... 반나절 정도... 주변의 가볼만한 곳을 가서 여유롭게 둘러본다는 거였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를 들어 실상사에서 행사를 한다 그러면 ‘실상사에서 행사하고.. 바로 다시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주변 친구 만난 후.. 다시 목적대로 이동해버리기 일쑤’인데...
조영옥쌤은.. 어딜 가든, 혼자든 같이든.. 다 좋고.. 꼭 주변 어딘가를 반나절 정도.. 여유롭게.. 둘러보신다는 거였어요.
실상사다 그러면,
주변 들과 산이든... 논과 밭이든... 시골마을이든.. 또는 유적지든... 아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든.. 어디든.. 발길 닿고 마음 가는 곳으로요.
1박2일 인터뷰하는 중에 그 말을 듣는 순간 제가 저를 돌아보니까,
내가 서울의 어디 행사를 간다 그러면 저는...
순천역 → 서울 → 행사 장소 → (끝) → 친구 만나고 집에 오든, 바로 다시 순천역 오든.
뭐가 바쁘다고 그냥 목적대로, 시간에 꼭 맞추어서 움직이더라고요.
조영옥쌤의 저 말을 듣는 순간,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어딜 가든 저렇게 해야지!!!!!” 감이 딱 왔고,
감대로... 정말 제 마음 속에 조영옥쌤이 한 조각 살아계십니다.
차명상이 이거랑 무슨 상관이냐면...
바쁘게, 행사 스케쥴대로... 행사 목적대로... 자칫 움직이기 쉬운 흐름 속에서..
혼자 여유롭게.. 같은 공간과 시간 안에서도.. 차를 홀짝홀짝 마시며.. 혼자라도 괜찮은 마음으로 차도 마시고, 명상도 해낸 게..
다 조영옥쌤 같은 분들의 가르침이, 제 마음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기 떄문에 가능했던 게 아니겠어요?
“김도현님의 ‘댓글 반응’에 더불어 이런 글은 왜 썼나?” 생각해보면,
그러니까 “네, 좋죠. 감사합니당!”하고 끝내지 않고, 내 안에 살아있는 스승 조영옥쌤 얘기를 왜 꺼냈나 하면..
이번 ‘생명평화 어울림삶 축제 지리산’에 제가 ‘위빠사나요가셀프어싱’으로 신청을 한 후에...
“아!! 실수했다..
이건 생명평화결사의 대회이기도 한 건데..
다른 팀들 보니까 다.. 각자의 워크숍이네...
그럼 나는,
‘내 안의 살아있는 등불, 벗이자 스승님들을 모십니다.’ 이런 이름으로..
‘나는 나의 등불들의 삶과 이야기에서... 이런 걸 배웠고.. 그 사람들이 이제는 내 안에 살아있다.. 이 등불을 여러분들꼐 나눈다...’하면서..
나에겐 조영옥쌤이 살아있는 것처럼.. 다른 분들의 살아있는 등불 얘기도 듣고.. 나도 나누고..
모두에게 다 같이 하나씩 나누는 그런 워크숍을 열 걸....
아!!!!”
하고 나 혼자 아쉬웠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그냥 말았는데, 김도현님의 댓글 한 줄 덕분에 저도 제 마음 꺼내서 반응해봅니다.
이런 걸 하고 싶었어요. 내 안에 살아있는 등불, 각자의 그러한 등불을 꺼내어.. 서로 나누는 워크숍.
첫댓글 친구 한 분이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올려달라는 요청을 하셔서요. 이곳에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