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3
저자 송정림 / 나무생각 / 2013.07.29
페이지 272
책소개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겐 축복입니다!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동 에세이『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 온 저자가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수십여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는 요즘이지만, 둘러보면 착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일깨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에 더해 인터넷에서, 신문 한 귀퉁이에서, TV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야기들 중 뭉클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부드러운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 모두를 살리는 가장 선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며, 자신에게 찾아온 인연 또한 소중히 여겨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송정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와 같은 대학원 정보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소설과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하였다. 교사로 활동하던 시절 라디오 청소년 드라마 <청소년 극장>으로 방송계에 데뷔한 뒤로 그러다가 교사를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그 후 등의 TV 드라마와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하며 방송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KBS 아침 드라마 '녹색마차', TV 소설 '약속', '너와 나의 노래', 청소년 드라마 '성장느낌 18세', 인간극장 '그 집에는 술이 있다' 등의 TV 드라마와 '당신 뒷모습', '가을과 노을' 등 라디오 드라마, '출발 FM과 함께', '세상의 모든 음악', '심혜진의 시네타운' 등의 라디오 원고를 썼다.
저서로는 『명작에게 길을 묻다 1, 2』, 『영화처럼 사랑을 요리하다』, 『상식지존 뇌를 깨워라』, 『성장 비타민』, 『마음풍경』, 『라디오 러브스토리』, 『내 사랑 바보천사』 등이 있다. 특히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명작에게 길을 묻다』는 KBS 1FM의 아침방송 '출발 FM과 함께'에서 클래식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명작소설 코너에 소개되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는 명작소설 속에 숨겨져 있는 생의 위대한 비밀을 특유의 따뜻한 문체로 전해 주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천사를 만났습니다/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어머니의 파스 냄새/ 이 집에서 좋은 일이 있기를
실수는 나의 힘/ 당신과 보폭을 맞출게요/ 십 년 동안의 행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송자매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야 힘내/ 우렁각시 이웃/ 매미아들/ 나무늘보 내 친구
따뜻한 보답/ 정 많은 사람/ 사랑 채무자/ 나를 위해 남을 돕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문자
영웅의 자격/ 쓰레기가 싱싱해요/ 사랑의 기술/ 내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람’
2장 타인은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
진정한 용서/ 회초리보다 따끔한 사랑/ 용서합니다/ 눈물 밥/ 긍정의 달인 나의 어머니
알고도 속아 주는 마음/ 저 사람은 저럴 거야/ 허무한 다짐, “나중에……”/ 착한 사람 참 많습니다
내 마음의 몰래카메라/ 엄마 찾아 삼 만리/ 쉽지만 어려운 일/ 나는 참 운이 좋습니다
언니를 낳아 줘서 고마워요/ 아름다운 청년/ 타인은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 단 5분만이라도
희망 기차의 플랫폼/ 잘되면 좋고, 아님 말고!/ 그 아버지의 아들을 믿기 때문에/ 순수의 힘
3장 행복의 냄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눈빛으로 사랑을
화내면 지는 것이다/ 내 삶의 응원군/ 가난은 나의 힘/ 선배의 버킷 리스트/ 비 오는 날의 도너츠
사과나무의 가르침/ 노부부의 사랑/ 할머니의 화분/ 추억의 힘으로/ 특별한 날/ 고사리 시인
엄마의 낡은 신발/ 태풍 속의 두 사람/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손수건의 위로/ 행복의 냄새
다음 생엔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4장 란드리, 란드리
총 대신 악기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탁소/ 입장 바꿔 생각하면/ 고맙다, 고맙다, 참 고맙다
란드리, 란드리/ 아버지와 추석빔/ 하늘나라 선생님께/ 키 작은 몸당연필이 잉크를 다 쓴 볼펜을 만나
그냥 웃지요/ 꿈꾸는 택배 청년/ 붕어빵 장수의 철학/ 그 사람이 있는 한/ 참 소중한 인연
어머니께 보낸 편지/ 순수한 사람은 힘이 세다/ 좋은 드라마 계속 써주세요/ 주인님, 이제 좀 쉬세요
사랑의 유효기간/ 고맙다는 말 대신/ 살아 있는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 아름다운 선물
LIKE CALLS LIKE/ 서로 기대고 싶은 인연
출판사 서평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을 만큼 지치셨죠?
세상은 따라가기 힘들만큼 급변하고, 사람들은 경제 급성장기를 거치며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자본주의의 선진화를 이룩한 유럽에서도 개인들의 고독사와 가족의 해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사회적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의 개인화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더불어 사는 사회, 이웃 간의 공동체, 따뜻한 마음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가슴에서 동그란 물무늬가 번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바다, 야자수가 늘어져 있는 해변, 혼자서 그 풍경을 얼마나 바라보고 있을 수 있을까요? 그 풍경에 사람이 한 명 들어서고, 이웃이 한 명 들어서면 그 풍경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 책의 작가도 그 지점에 주목하여 글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사람이 두려운 적도 있고, 차라리 아무도 없는 무인도 같은 데서 살고 싶단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요.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모두 내 혹이고, 짐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인간관계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때도 있겠지요. 믿었던 사람이 내게 등을 돌리는구나 싶은 순간이 올 때면, 가능한 한 빨리 세상에 사는 착한 천사를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책 속에서든, 뉴스 속에서든, 일화 속에서든요.”
책머리에 이렇게 쓰고 있는 작가는 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지만, 둘러보면 착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는 물론 인터넷에서, 신문 한 귀퉁이에서, TV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야기들 중 뭉클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이야기, 세상의 그 어떤 자연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전해 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내게 찾아온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법에 대하여
작가는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 타인에게 마음을 다해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 찾아온 축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로하여 치매에 걸려서도 딸을 걱정하여 금반지를 풀어놓는 노모 이야기와 수학여행 갈 딸의 운동화와 가방을 사들고 대구 지하철을 탔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된 어머니 이야기 등 세상의 가슴 찡한 어머니에서부터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하며 “쓰레기가 싱싱해요!”라며 웃는 환경미화원 아저씨, 거짓 성적표를 내민 아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 대학 총장으로 키워 낸 아버지 이야기 등 수십여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전해 주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가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잔잔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어, 가슴속에 아릿한 울림을 전해 줍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부드러운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 모두를 살리는 가장 선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며, 아울러 사람들 속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임을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출처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