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의 행진 - 雪福會 送年모임(2024.12.26)
저의 고교 동창모임인 雪福會라는 모임은 매월 넷째 목요일 오후1시에 장충동의 불고기 맛집에서
40여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10명이 前,現 동기회 회장들로
실질적으로 우리 동기동창들의 모임을 주도해 오고 있는 소모임입니다.
오늘이 마침 12월 모임이라 2024년 송년모임 이라고 명명 했습니다.나이는 모두 83~85세입니다.
동기생들의 50%가 유명을 달리 했고 그중 설복회 회원 2명이 포함되어 있으니 살복회원 모두
평균 이상(?)으로 건강한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12월 송년 모임에 14명이 참석했습니다.
결석한 6명중 1명이 뇌졸증으로 한쪽 수족에 마비증상이 와서 입원,재활 치료중 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술,담배 전혀 안하는 얌전한 친구 입니다.친구들이 모두 의아해 하며
고개를 갸웃둥 하고 있습니다. 건강은 DNA를 잘 받고 태어 나야지, 후천적인 건강 관리가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것 같습니다.그 에로 운동 선수들이 모두 장수 하지는 않치 않습니까?
우스갯 소리대로 별나라로 가는데는 순서가 없지 않습니까?
그저 순하고 착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제일인듯 싶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풍광 좋은 곳으로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 먹으며
형편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자선도 하고 음악 감상하며 생활 하면
아마도 이러한 것이 최상의 즐거운 인생인 것으로 확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 건강이 받쳐 주어야 겠지요. 우리 모두 건강 하도록 노력 하십시다.
친구이야기 / 박인수
첫댓글
설복회 한해 송년의 마무릴 하셨군요
활짝 웃으시는 모습들을 뵈오니
보기 참 좋습니다
음악도요
친구여...
장충동까지 멀리 다녀오셨습니다
늘 건강하신 만남을 기원드립니다
아우게 님
아우게 샘~
낯설지 않은 건강하신 어르신들 모습 미소 짓게 합니다~👍🏻👍🏻
소띠 남편 구할배 요즘 친구들과
매주 과천 대공원 둘레길 산행을 하는데
5 ~ 6년 뒤 모습들 같아요~
오래오래 건강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