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1937년 게으르규가 처음 알아내었다. 그때는 괴혈병의 특효약으로만 알았는데, 차츰 깊이가 깊어짐에 따라 모든 병의 뿌리는 비타민C의 모자람 때문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매우 값진 영양소임이 밝혀졌다. 미국의 노벨화학상․평화상 수상자인 포올링 박사는 "비타민C와 감기"라는 책을 써서 비타민C만 넉넉하면 고뿔(감기)에 걸리지 않고 고뿔을 낫게 하며 고뿔에 좋은 것은 비타민C보다 좋은 것이 있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사람이 만든 비타민C는 먹어도 곧 몸밖으로 빠져나오므로 푸성귀․열매․나뭇잎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를 먹어야만 한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뜨겁게 하면 사라지므로 날 푸성귀로 먹거나 아니면 2~3분 안팎으로 살짝 데치든가 해야 한다.
자연의학을 만든 서 승조 선생은 모든 식물의 잎을 살펴보니 감나무 잎이 비타민 C가 매우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비타민C는 지나치게 먹더라도 나머지는 몸속에서 유기수산으로 바뀌어 있다가 비타민C가 모자라게 되면 유기수산은 스스로 비타민C로 되돌아간다. 비타민C가 모자라면 다른 비타민은 제구실을 못하게 된다. 비타민C만 넉넉하면 다른 비타민은 구태여 따로 먹으려 애쓰지 않아도 늘 먹는 먹거리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진다.
튼튼한 몸과 마음을 만들려면 비타민C가 사라지는 것을 막고, 되도록 비타민C를 많이 먹는데 있다. 비타민C가 사라지는 것은 묵은찌꺼기(변비)․힘든 일(과로)․마음이 굳은 것(긴장)․단 것을 많이 먹는 것(당분넘침)․땀․발의 탈․옷을 많이 껴입는데 있다. 무릎이 아프고 겨울에 무릎이 찬 것도 비타민C모자람 때문이다.
비타민C는 터지거나 부러진 곳을 이어주는 교원질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이다. 모래와 모래를 이어주는 시멘트같이 비타민C는 조직이나 세포를 단단하게 이어준다. 그러므로 비타민C가 넉넉한 몸의 살갗끈끈막은 바깥과 안쪽이 튼튼하게 이어져 세균에 잘 들어오지 못하며, 살같아래 핏줄이터니는 것(피하출혈)도 일어나지 않는다. 잇몸과 모든 장기 및 비뇨기 끈끈막이 튼튼해지고, 생식기․숨길과 허파(호흡기)와 같은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을 이어주는 것(결합조직)이 만들어져 신진대사가 잘되게 된다.
비타민C의 구실을 보면
① 이를 튼튼하게 한다.
② 실핏줄을 튼튼하게 하고 깨끗하게 한다.
③ 산소의 쓰임새(대사)를 도와준다.
④ 피 알갱이(혈구)를 되살린다.
⑤ 저항력을 높인다.
⑥ 피가 날 때 잘 아물도록(혈구의 응고) 돕는다.
⑦ 호르몬을 잘나오게 한다.
⑧ 글로뮈를 되살린다.
⑨ 고름(염증)을 막는다.
⑩ 아토피, 당뇨, 암과 같은 병을 막는다.
⑪ 살갗을 튼튼하게 한다.
그러므로 늘 날푸성귀와․열매를 많이 먹고 감잎차를 꾸준히 먹도록 한다. 미국의 슈튼 박사는 "비타민C 건강법"이라는 책에서 모든 병을 다스리는데 비타민C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말과 함께, 사람이 몸을 튼튼하게 하려면 비타민C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