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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김민호 목사
추수감사주일설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 (에베소서 5장 15~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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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수 감사 주일입니다. 지난 주에 제가 이번 추수 감사절에 개인적인 감사는 각자의 몫이지만, 우리 모두가 공통으로 세 가지 감사를 드려 보자고 했습니다. 우리 한 번 추수감사주일 예배의 자리에서 함께 고백해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나의 주인, 나의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셋째. 성령님이 나의 위로자, 나의 동행자, 나의 능력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의 박수를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지금 내가 살아 숨쉬고 있고, 지금 내가 예배의 자리에 있고, 지금 내 마음에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하시고, 지금 내가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있어서 감사, 살려주셔서 감사,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 모든 것이 감사, 감사함 뿐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에 에베소서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마음에 감사의 마음이 충만하게 임하여서 하나님께 온전한 감사로 영광돌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네가지의 감사이야기를 선포하려고 합니다. 먼저 본문 5장 15~16절을 읽어 드립니다.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아멘.
1. 첫째 감사,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세월(시간)을 아껴쓰고 싶지만 그런 생각을 해볼 틈도 없이 바쁘게 살다 보면 금방 1년이 지나갑니다. 어~ 하다보면 1년이 획 지나는데, 이제는 어~ 하다보니 금세 10년, 20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시간이 빨라도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면 천국에 빨리 가는 것이니 좋은 것이 아닌가요? 라고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시간이 빨리가면 하나님나라로 빨리 가는 것이니 기분이 좋으신가요? 우리에게는 이 땅의 인생도 중요하기에 육체적으로 사는 인생의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은 늘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때가 악하기 때문에 세월(시간)을 아끼라고 말하면서,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하는 것을 자세히 주의하라”고 당부 합니다. 바울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세월을 아끼는 방법은 지혜와 함께 행하는(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지혜가 무엇일까요? 지혜라는 문자 그대로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이런 지혜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을 발휘하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 1장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1:24)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말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면서, 십자가의 도가 되시는 예수님은 능력과 지혜가 되신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신자에게 ‘지혜’가 무엇이냐고 말할 때 우리는 지혜는 곧 예수그리스도이시며, 그리스도는 곧 능력이 되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 15, 16절 말씀에서 지혜라는 단어를 예수 그리스도로 바꾸어서 읽어 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예수 그리스도(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아멘.”
이 악한 때에 세월을 아끼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그리스와 동행하며 매사(범사)에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독단적으로 살아가면 세월은 허무하게도 너무나 빠르게 느껴지지만, 지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이라면 아무리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껴져도, 아무리 악한 세상의 모습이 보일지라도 전혀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고, 허무함도 없이 만족함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말을 한 사도 바울은 참으로 고난을 받으며 사역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악한 세상에 다니면서, 악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녔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세월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이 매일 같이 반복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이시며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 능력과 지혜로 악한 세상에서 세월을 아끼며 살아가는 일체의 비결을 제공해 주시는 분입니다. 추수감사절에 우리가 드려야 할 감사의 첫째 제목은 지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난 한 해동안 나와 동행하여 주신 것을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감사하기 전에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11월 첫째 주 설교에서 강조한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은 회개 없는 감사는 결코 받으시지 않는다, 거짓으로 회개하는 척만하면서 감사하는 것에는 분노하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네 가지 감사의 제목들을 차례로 말씀 드릴텐데, 이러한 모든 감사가 있기 전에 반드시 회개를 먼저 하시고 감사로 나아가셔야 합니다. 첫째 감사 제목인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하시기 전에 “내가 한 해동안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신 예수님을 외면하고 독단적으로 살아왔음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감사에 앞서 지혜와 동행하기를 먼저 구하오니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동행의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이런 참회의 기도를 진심으로 드리신 후에 감사로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참회도 받으시고, 감사도 받으실줄로 믿습니다. 참회 하셨으니, 이제는 감사의 고백으로 겸손하게 나아가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나와 동행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지금 현재도 나와 항상 함께 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살아갈 내 미래에도 동일하게 함께하여 주실 능력과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장 높은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나의 감사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이런 마음을 담아, 오늘 추수감사절에 지혜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향하여 감사의 입술을 여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를 축복합니다.
둘째 감사의 말씀은 17~18절 말씀입니다. 읽어 드립니다.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아멘.
2. 둘째 감사, 주의 뜻을 이해하게 하시고, 성령 충만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리석다, 멍청하다, 바보 같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17절에서 보면,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청종, 듣고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학력이 좋고 박학다식 하여도 주(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직 성령만이 주의 뜻을 이해하게 도와 주십니다. 성령이 이해하도록 진리를 들려 주시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이 진짜가 아닙니다. 성령 충만이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주의 뜻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 충만함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대표적인 것 두 가지가 술취함과 방탕함이라고 했습니다. 술 먹어도 구원과는 상관 없죠? 술 먹지 말라는 말씀이 성경에 없잖아요? 라고 말하는 분들이 아직도 의외로 많습니다. 여러 곳의 말씀으로 권면할 수 있지만, 이 구절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합니다.
술취하는 것은 성령 충만을 구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탕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을 방해한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가 주의 뜻을 이해(듣지 못하게, 따르지 못하게)하지 못하도록 성령이 거하시는 자신의 육체를 방탕함에 맡겨버린다는 것이 됩니다. 거룩한 성령의 전을 만들어도 부족한데 방탕한 자리를 만들어 놓으면 거기에 성령이 거하실 일은 결코 없습니다.
결국 술취하여 방탕함에 이르는 사람은 주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그저 그렇게 쾌락의 삶에 만족하다가 허무하게 인생을 끝내게 됩니다. 일평생 성령을 경험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주범이 술취함 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술 먹지 말라는 것이 성경에도 없고 구원과도 관계 없다고 하면서 계속 술을 마시려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어리석고 바보같고 불쌍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입니다. 술먹는 것이 성령의 일을 방해하는 것임을 듣고, 깨닫게 되면 알아서 술을 넉지 않게 될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에 우리가 두 번째로 감사할 제목은, “한 해동안 술취함과 방탕함을 멀리하고 성령 충만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구하며 살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주의 뜻을 이해하는 은혜를 내려 주시고 순종의 삶으로 인도하여 주신 것을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이 감사에 앞서서도 먼저 참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나님 한 해동안 술취함(불순종)과 방탕함(거룩하지 못함) 속에 살아왔음을 인정하고 참회합니다. 성령 충만을 구하지 아니하고 교만함으로 살았음도 인정하고 참회 합니다. 제가 주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어리석게 살아가고 있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진심으로 참회하시면 하나님이 감사의 마음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추수감사에 둘째 감사제목을 올려 드리시면서, 내년 한해는 술취하고 방탕한 어리석음을 다 버리고, 온전히 주의 뜻을 이해(청종)하여 말씀을 듣고,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성령충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간절히 소망하시는 고백이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감사 제목은 19, 10절입니다. 말씀을 읽어 드립니다.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멘.
3. 셋째 감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삶을 매일 같이 살아간다면,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여 주심을 생각하며 항상 찬송하며 살아간다면, 그 기도와 찬송의 모든 고백은 곧바로 감사함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감사,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기도와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사랑과 은혜에 대해 신자들이 보이는 적극적인 반응입니다. 사랑을 많이 느낄수록, 은혜를 많이 기억 할수록 기도와 찬송은 자주, 습관적으로 흘러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분이 좋으면 얼굴색이 밝아지고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삶,” 이것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삶의 모습입니다. 매일 같이 이렇게 살 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삶의 무게와 고민과 유혹과 시험등은 우리를 기도에서, 찬송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기도와 찬송이 사라질수록 우리의 삶의 피폐해지는 것을 알고도 회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고단하고 우리의 믿음은 연약합니다.
추수 감사절은 감사할 제목이 있어서 감사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절기 이지만, 내가 범사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이버지께 기도와 찬양으로 살지 못한 것을 아뢰고, 그 메마른 마음이 회복되도록 간구를 드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셋째 감사의 기도에 앞서 참회를 드리시면서 “ 하나님, 제가 한 해동안 기도와 찬양의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아예 잊고 살았던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하늘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낙심과 절망과 고통속에서 헤메이며 어둠에 갇혀 있었습니다. 제가 범사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참회를 드립니다. 저를 불쌍히 여시고 제 입술에서 찬양의 열기가 솟아나도록, 기도의 기쁨이 회복되도록 충만한 은혜로 임하여 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반드시 들으시고 기도와 찬양이 다시 들려지게 하시고,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항상 열리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범사에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회복되고 인도함 받는 추수감사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 넷째 감사의 제목은 21절입니다. 말씀을 읽어 드립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멘. 표준새벅역으로는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라고 되어 있습니다.
4. 넷째 감사,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복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드려야 할 감사의 제목은 그리스도를 경외(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오게 하시고, 서로가 그리스도에게 복종(충성, 헌신, 제자의 길)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을 감사드리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 감사를 드리기에 앞서 참회를 먼저 하시면서, “하나님 지난 한 해동안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라고 고백했으면서도 정작 주인을 주인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살았습니다. 주인의 명령을 가볍게 여기고 따르지 않았으면서도 아무런 두려움도 느끼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말씀에 복종하기는커녕, 말씀을 거부하고, 멀리하고, 피해 다니기에 바빴습니다. 저의 공경심 없음과 두려워함 없음과 충성되고 헌신함이 없음을 인정하고 고백하오니 저의 불순종과 교만의 행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진심으로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불순종을 고백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하나님 앞에서 복종하기를 다짐하는 자녀들을 사랑으로 평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참회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감사의 자리로 나아오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삶, 복종하는 삶을 제대로 살아내는 사람이야말로 진실한 그리스도인, 참된 그리스도인, 칭찬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충본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 일겁니다. 예수님만을 따라가며 헌신하고 충성하고 순종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 경외하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외’라는 말은 공경한다와 두려워 한다는 말이 합쳐진 것입니다. 먼저 공경한다는 것은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완성이 됩니다. 공경심이 넘치는 사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 자세를 지니고 흐트러지지 않는 품위와 거룩함의 언행을 실천해 나갑니다. 교회 안에서 보다 교회 밖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진실로 공경심이 풍부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두려워 한다는 것은 한 눈팔지 않고 예수님(진리)만을 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나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절대로 예수님보다 앞서지 아니하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유지하게 됩니다. 11월 첫주에 예수님에게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온유의 반대말은 완악함(목이 곧음)이고, 겸손의 반대는 교만이라고 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완악한과 교만이 줄어들고 온유와 겸손이 몸에 베여 가는 성숙한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경한다는 말 한 마디면 예수님을 잘 믿는 믿음의 사람이 누구인지를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할 그리스도인의 가치는 ‘공경’임을 잊지 마십시오.
추수 감사절에 넷째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면서, “하나님 내년 한 해는 올해 보다 더욱 공경하는 마음이 커지고 많아지고 강건해지도록 저의 연약함 믿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경외함이 내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스리게 하셔서 삶의 예배자로, 온유와 겸손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간절한 소망으로 아뢰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면 우리 주님이에게서 온유와 겸손을 배우는 기회를 주셔서 경외함이 풍성함으로 더욱 큰 감사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추수감사절에 내가지 감사 제목을 함께 들었습니다.
① 지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② 주의 뜻을 이해(청종)하도록 성령충만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③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④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종함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이 네가지 기도를 참회와 함께 드리실 때에, 추수감사절 뿐만 아니라, 대림절을 지나 내년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감사함으로 인도함 받는 복된 은헤가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 설교 제목과 같이 예수그리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려는 마음을 꼭 붙잡고 지나간 한 해를 뒤로하고 소망의 한해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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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의 입술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할 수 있도록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신 마음이 변하지 아니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