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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 면접 준비 및 과정 후기
2. 면접 내용(5분 스피치 - 경험 - 상황 순)
3. 개인적 소감
순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사실 가장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저는 그저 시험 한 번, 면접 한 번 봐본 사람이라 제가 적은 내용에 높은 신뢰를 부여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는... 그래도 최대한 기억내서 써볼게요!)
1. 면접 준비 및 과정 후기
1) 필기시험 후 가볍게 준비하기로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신경써야할 요소들이 많아서 직전 한 주는 면접 준비에 올인 ... ㅠ
(지방직 병행, 특히 행정학 공부가 처음이라서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신 필기 2 : 면접 1 비율 시간 투자는 못했네요... 결국 따지고 보면 필기 합격 발표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필기 1: 면접 1 비율로 지내온 것 같습니다)
2) 필기체가 좋지 않아서 고민이 있었는데, 검은 볼펜 1.0으로 굵게 쓰니 그나마 악필이라는 감점요소가 희석되는 느낌?
3) 경험 및 상황 과제 작성에 총 20분을 주고 5분 스피치는 10분을 부여하는데, 스터디 때보다 체감 상 시간이 빨리갔네요
2. 면접 내용
1) 경험 및 상황 과제 작성 후 제출 / 5분 스피치 발표내용을 적고 / 5분 스피치 발표 / 경험 및 상황 과제 질의 순으로 이어집니다
2) 아래 각 유형별 사진 파일은 제가 작성한 내용을 복원한 느낌이라 실제론 이보다는 좀 더 잘 쓰지 못했다는 점 참고해주셔요
3) 제가 바라보는 기준으로 빨간색은 좌측 면접관이, 파란색은 우측 면접관이 질문한 내용입니다.
5분 스피치
면접 준비 간 5분 스피치는 상황 및 문제점 -> 공직가치 3가지(각각 정의/사례와 연관성/개인 및 부서 사례 2) -> 결론 순으로 작성하고자 했습니다. (즉 공직가치 정의, 개인 및 부서 사례 2는 미리 암기 후 나머지 채워 넣기의 방법)
사례에선 출장 중이던 주무관이 SNS에 본인이 월급 루팡이라는 의미를 담은 글과 사진을 첨부하여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사례를 주었습니다. 이에 감사관련 부서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했지만, 법적 책임은 있지 않았으나 사회적 물의가 있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상황임을 말하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Q: 5분 발표 시작하시면 됩니다.
A: 네 지금부터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해당 발표를 함에 앞서 발표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상황 및 문제점을 설명드리고 해당 사례를 통해 유추한 공직가치 세 가지와 결론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공직가치 관련 발표에선 각 공직가치의 정의와 중요한 이유를 우선 설명드리고 해당 공직가치가 사례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었는지와 부서 및 개인적 사례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상황 및 문제점입니다.
사례의 공직자는 출장 중 SNS로 '월급 루팡' 관련 글과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부서의 감사 결과 법적 문제는 없었지만 공직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이 존재한다는 점을 도출했습니다.
제가 이를 통해 유추한 공직가치는 책임성, 공익성, 애국심입니다.
책임성은 공직자 스스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유지하며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본인의 업무를 소신 있게 처리해야함을 말합니다. 해당 사례에서의 주무관은 출장 중 사회적 반향을 고려하지 않고 경솔하게 SNS에 글과 사진을 게시함으로써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는 제22대 총선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되어 근무하며, 사무국장님의 민원 대응 및 위원, 직원들을 통솔하시는 지휘능력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제가 육군 중위로서 군 복무를 하던 2020년 5월 1일 산불이 발생했을 때, 당직근무를 하던 중 매뉴얼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준비태세를 갖춰 다음 날 잔불제거에 돌입한 바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공익성은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직자는 생활 속에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함을 말합니다. 해당 사례에선 공직자의 섯부른 행동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어 정부를 향한 국민의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공익 훼손을 문제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공익성과 관련한 행동으로 대학 1학년 재학 중, 군인자녀 이러닝에 참여하여 초등학교 5학년생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멘토와 멘티 관계를 형성하여 소통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군 복무 중, 예하 부대원의 아버지가 수술을 하셔야 했는데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대원과 함께 지정헌혈을 통해 병원에 전달한 적도 있었습니다.
세번째로 애국심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국가와 국기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수호해야 함을 뜻합니다. 만약 해당 사례의 주무관이 공직자임을 자각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상기했다면 앞선 사례와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개표사무원으로서 위촉되어 근무한 날 사무에 돌입하기 전 국기에 대한 경례와 선서로 오늘의 업무가 국가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무명용사탑에 서니 선배 전우들과 애국자들께서 하신 거룩한 뜻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교훈은 공직자는 법적 책임 뿐 아니라, 사회적 책무도 다해야 하는 공적 주체라는 것입니다. 제가 선거행정직 공무원이 되서는 공직자로서 매사에 '신독'하며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발표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본인이 해당 사례에 나온 주무관의 상사라면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A: 우선 저의 부서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무관과 소통해서 위로와 더불어 공직자로서 사회적 물의도 감안해야 했음을 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저의 상급자나 상위 기관에 건의하여 SNS 운용 규정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Q: 그러면 해당 주무관이 SNS는 개인의 자유이기에 인권 침해라며 반발한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건가요?
A: 당연히 인권, 특히 사람의 자유권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에 앞서 저와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임무 수행을 하고 있기에, 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출장 중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도의적 문제가 크기에 특정한 사유와 시간에 대해선 공직자로서 본연의 업무 수행과 국민과의 신뢰를 고려하여 규정에 입각한 임무 수행이 필요할 것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중복 질문이 있어서 거의 같은 맥락으로 동일한 답변을 했어요)
Q: 답변 잘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세 가지 공직가치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책임감은 외압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전문성에 입각해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또한 이는 자연스럽게 조직, 사회, 국가의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익성과 연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애국심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이기에 두 공직가치의 기반이 되는 사항으로써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네 그러면 혹시 선거행정직 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고 그 이유는 뭔가요?
A: 선거행정직 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사무에 있어 책임감을 발휘하기 위해선 당연스럽게도 법령에 관한 철저한 이해와 숙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파성에 휘둘리지 않고 중립적 시각을 견지해야 선거행정직 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기에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험형
경험형은 항상 동일한 형태로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연습했던 그대로 작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희망 부처 - 희망 직무 - 관련 경험 - 공모전 - 자격증 - 독서 - 사회적 기여(봉사활동) - 견학 순으로 적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면접 중 희망 부처, 희망 직무, 관련 경험, 공모전 외 다른 사항은 거의 문답이 오가지 않았네요.
Q: 희망 부처로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계를 적어주셨는데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나요?
A: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하의 시도선거관리위원회가 존재하고 그 아래에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있습니다. 세포 조직과 마찬가지로 구시군에 있는 공직선거와 위탁선거의 관리관련 사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당 활동과 관련해 지도, 감독하고 회계 감사 등도 수행하는 것으로 인지 중입니다.
Q: 희망 직무와 관련 경험을 작성해 주셨는데, 개인적인 공직, 선거행정직 지원 동기를 알고 싶네요.
A: 네 우선 저는 정치외교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는데, 특히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선거정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 있어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와 관련한 업무에 종사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육군 장교로 군 복무하며 공직을 경험하고 맡은 바 임무 완수에 보람을 느꼈기에 이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선거행정직 공무원을 최우선적으로 희망했습니다.
Q: 요즘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낮아졌는데, 본인이 공무원을 하고자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우선 부모님은 공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시기에, 제가 공무원을 희망하고 이에 준비하고자 했을 때 강력하게 응원해주셨습니다. 다른 친구와 동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일부 친구들은 제가 공무원을 희망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크게 고려한 바 없습니다. 물론 이익 추구에 기반한 사기업의 노력도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가급적 업무 그 자체로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공부를 즐겨해 이와 관련한 전문적 지식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공무원으로서 관련 법령을 공부하며 공직에 가담함으로써도 가능하다는 생각에 공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중복 질문이 있어서 거의 같은 맥락으로 동일한 답변을 했어요)
Q: 네 답변 잘하셨구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답변하셔도 될 것 같네요. 작성해주신 부분에 공모전 관련 참여가 많은데,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로 사전투표사무소 투표관리관을 추천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A: 네 작성드린 바와 같이 저는 올해 제22대 총선에 있어 사전투표사무원과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되어 근무한 바 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사무원 근무 중 사무를 감독하는 투표관리관님의 민원 대응과 적극적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투표관리관님은 본래 선거행정직 공무원이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을 찾아보시고 투표참관인의 권리 행사에 본인께서 더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모습에 감명받아 관련 추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군요. 추가적으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에도 참여하셨네요.
A: 네 맞습니다. 선거행정직 공무원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선거법을 공부하면서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분들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개정되어야 할 법률이 눈에 보여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청각장애인 분들의 경우...
Q: 아 네 세부적인 사항은 추가적으로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A: 앗, 네. 감사합니다. (아직도 내가 무엇에 감사했는지는 나 자신도 모르는 ㅎㅎ)
Q: 이러한 공모전 등 참여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평소에도 이렇게 참여하는 편인가요?
A: 네 이러한 측면에 있어서, 다소 적극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군 복무 중 작전 관련 사항에 대한 건의가 있어 군단 및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건의하는 등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글로 적어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Q: 네 그렇군요. 관련 자격증 등도 적어주셨는데 혹시 선거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한다면 무엇을 하실건가요?
A: 우선 제가 공무원 공부를 하며 공직선거법에 관한 사안은 어느 정도 아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 등에 해당하는 사안은 아직 부족한 부문이라고 생각해 이와 관련한 법령 숙지에 노력을 기울일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디지털 포렌식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습니다. 4차 산업과 관련한 시대 흐름에 맞춰 해당 기술을 숙지한다면 정당 및 선거사무의 관리 감독 및 감사 업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황형
상황형은 매일 다른 질문으로 나오기에 제시된 사례를 2회독하고 정책 등의 동기나 딜레마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제목 - 상황 - 대처방안 - 기대가치 - 사후대처 - 결론 순으로 적어볼려 했습니다만, 시간이 없어 결론은 못 적었네요. 관련 아이디어가 좋고 연습을 많이 하셨다면, 상황과 대처방안의 분량을 많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상황형 과제의 문제 사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복기가 정확하지 못해요 ㅠㅠ)
Q: 작성하신 상황과제를 봤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업무 주무관이라면 X입니까? Y입니까?
A: X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저는 비용보다는 프로그램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구직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Q: 그렇다면 그러한 판단에 관련하여 필요한 자료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우선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원하는 구직자의 수가 필요할 것 입니다. 프로그램의 선정에 앞서 구직자가 많은 편이라면 다수의 참가자를 고려해 Y와의 계약을 고려해봄직하고, 참가자가 소수라면 품질적 측면을 더 크게 고려하여 X와의 계약이 더 큰 이점이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Q: 만약 본인의 말대로 X를 선택한다면 Y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 않나요?
A: 네, 그래서 상황형 과제로 작성한 바와 같이 취업 프로그램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에 기반해 평가표를 작성하고 해당 업무 추진은 이에 근거한 절차임을 설명함으로써 Y가 혹여 느낄 수 있는 불합리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혹시 상급자가 Y와 계약할 것을 지시한다면 어떻게 대응하실 건가요?
A: 그렇다면 우선 X와 Y 각각의 프로그램에 관련한 자료를 다시 찾아보고 추가 조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제가 X와의 계약이 더 중요하다고 했는지에 관해 판단 근거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여 상관님께 보고드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와의 계약을 주장하신다면 이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Q: 그건 다소 자기 소신이 부족한 행동이 아닐까요?
A: 물론 수동적인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업무 담당 주무관으로서 본인의 업무에 관련한 상세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 상관께 보고드린다면 상관님은 저보다 경험도 많으시고 전문성도 뛰어나시기에 충분히 이를 이해하시고 Y가 되어야 하는 더 나은 이유를 제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관님이 타당한 이유로 설명해주시면 부하 직원으로서 마땅히 이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만약 상관이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Y와의 계약을 주장한다면요?
A: 그렇다면 X와의 계약을 조금 더 상관님께 주장하는 방식을 선택해볼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면접관이 제게 본인의 잘못을 사죄할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하게 생각한 것 같은데, 차라리 그냥 숙지찬스를 써서 답변이 부족해서 죄송하다라고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Q: 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사후 평가를 위해 취업 프로그램의 성과는 무엇으로 측정하실 건가요?
A: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평균 취업률과 프로그램 참가자의 취업률 간 비교를 통해서 도출한 차이를 성과로 주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만약 성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A: 그렇다면 스스로 반성하고 왜 그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떠한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는지 확인해보고 진정 구직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는지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추후에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을 작성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개인적 소감
1) 예상과 달리 우측 면접관(현직 공무원 추정)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이고 좌측 면접관이 압박하는 게 생소했네요.
2) 어느 정도 면접위원의 복불복이 느껴지는게, 같은 날 면접 본 스터디원들과 종합해 보아도 제가 경험한 분들이 동어반복을 자주하게 끔 하는 질문을 하고 조금 더 압박의 강도가 심한 느낌? (물론 제 준비가 부족한 것도 있고, 같은 내용의 질문에도 다른 방식으로 답변할 수 있는 준비를 했더라면 더 좋은 면접 내용을 만들어 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3) 유진쌤과 함께 했던 스터디 덕분에 비슷한 맥락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었어요. 특히, 압박형 질문도 유진쌤과 함께했던 것에 비하면 좀 더 순한맛이라 ㅋㅋㅋ (면접 준비에 있어 전문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진쌤 스터디는 다른 일반적 스터디랑 다르게 숙련된 전문가가 저와 함께 1:1 문답을 해준다는 점에서 진짜 소중한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앞선 행동에 후회도 남고,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건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기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네요
(사실 결과 나오는게 쫄려서 정신 없이 시간 보낼려고 강의 듣는 건... 읍읍)
면접이 조만간이신 분들, 앞으로 면접을 보실분들 모두 힘내셔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02 12: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03 08:37
첫댓글 경험 기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 합격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