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진문화진흥 서포터즈 3기 한현숙입니다. (재)당진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우)은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생활문화축제, 제11회 당진생활문화예술제를 6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했는데요. 오늘은 성황리에 진행한 제11회 당진생활문화예술제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예술제는 ‘너+나=우리’ 주제로 당진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김형태)가 운영했는데요. 주말을 맞아 예술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을 즐기며 생활문화예술을 만끽했습니다.
대공연장에서는 전시·체험이 한창이었는데요. 켈리그라피, 공예, 수채화, 스케치 등의 다양한 전시가 펼쳐져 눈호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진어반스케치협회는 당진의 명소나 관광지, 주변등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그림으로 그리며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국사지, 면천콩국수집, 삽교천, 남산 등 우리의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장소와 현장에서의 느낌을 생생하게 담아내 친근한 느낌입니다.
매듭꼬니에서 전시한 작품들도 인상적이었는데요. 한국의 매듭은 약 30여 가지로 색감이 두드러지는 중국의 매듭, 느슨한 느낌의 일본 매듭과 달리 앞과 뒤의 모습이 같고 좌우를 대칭해 질서와 균형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당진수채화페스티벌은 꽃, 나무 등 우리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작품 하나하나에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의 자연을 담아내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당진수채화페스티벌은 그림을 그리며 매일 축제을 즐기는 것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뜻으로 동아리명을 지었다고 해요.
카페나 사무실에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좋을듯한 글사랑 캘리그라피의 액자작품들과 낙서하듯이 자유롭게 그리는 라인아트, 어린이 미술동아리인 미손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는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목선반 놀이터 '틀못'에서는 나무액자 만들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손만세에서 진행한 만년도장만들기 체험코너에서 나만의 멋진 도장도 만들었는데요.
서쪽마을학교에서는 부드럽고 달콤한 보틀케이크를 만드늨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대마을학교에서 진행한 페이스페인팅 코너에서 귀여운 헬로키티 캐릭터도 그려봅니다.
당진공예가협회에서 비즈팔찌와 반지 만들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가 정말 열심히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글사랑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도 하고 완성한 작품을 액자에 담아 갈 수 있어 성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답니다.
소공연장 로비에서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었는데요. 한가족이 카메라 앞에서 한껏 멋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소공연장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밴드, 합창, 오카리나, 젬베, 응원단, 섹소폰, 난타, 클라리넷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사이다 밴드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게이트플라워즈츼 예비역, 싸이의 환희를 불러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환호하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노소미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노소미합창단은
비목, 사랑은 자꾸 도망가, 나의살던 고향을 부르며 7080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서야고 밴드동 아리 별하의 멋진 실용음악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윤하의 혜성, 오르트 구름을 부르며 반짝반짝 빛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은빛하늘소리 오카리나팀은 맑고 청아한 소리로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예스터데이를 연주했는데요. 은밫하늘소리는 오카리나가 좋아서 연주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며 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진시 청소년예술단은 꼭 안아줄래요, 우리는 모두 소중해, 나뭇잎의 여행을 불러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푹 빠져들게 했습니다.
쿵쿵따따 젬베의 신명나는 젬베연주에 맞춰 어깨도 들썩이고, 무대를 들었다 놨다하는 서야고 동아리 ATIN팀의 열정적인 공연에 흠뻑 빠져봅니다.
공연에 빠지면 섭섭한 종목 중 하나가 응원단 공연인데요. 래러티 응원단의 절도있고 열정적인 공연에 감탄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소리향 오카리나,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 SrB 소리벌 색소폰 앙상블, 글로리밴드, 예그리나, 아미나래난타, 빅초콜릿, 석문오카리나, 그라시아클라리넷 앙상블, 츄파춥스 응원단, S.P.R2, B4U, 모듬북 해오름, 마카롱 응원단, 명왕성 밴드, 장구하이, 톡톡체리 응원단, 핑거스토리, 당진통기타, 솔바람 오카리나, 당진생활음악협회, 신스틸러 응원단, 생톤, 당진OneFamily밴드, 당나루색소폰, 비컴응원단의 공연이 2일 동안 이어지며 관객들은 각양각색의 무대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야외광장에서는 가족 단위로 관람 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버블공연이 펼쳐지며 초여름 주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야외공연장 한쪽에는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푸드트럭의 다양한 먹거리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쉼을 제공해 깊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누구나 주말에 무료로 다양한 분야의 공연, 전시, 체험 등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이 우리곁에 가까이 있어 더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