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들은 전기양을 꿈꾸는가 Do Android Dream Of Electric Sheep?'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소설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감으로 많은 부분을 채우고 복제인간을 리플리컨트로 명명하고 새롭게 창작된 작품입니다
개봉당시엔 ET때문에 흥행 실패했지만 시간이 흐른후 다시 SF영화팬들에게 인정받고 사이버 펑크 영화의 효시가 되었으며 후대의 SF영화,공각기동대
같은 일본애니에 많은 영향을 주었죠.
극장판을 을 처음 감상했을때는 느린전개에 그다지 액션도 많이 않나오고 결말도 모호해서 상당히 난해하다고 느꼈는데 이후 감독판과 파이널컷 버전을 2~3번 다시 감상한후 이영화는 철학적인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SF영화의 걸작이라고 느꼈습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 다운 복제인간을 통해 과연 인간 답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인간정체성을 묻는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님의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해야될까요
인디아나존스의 존스박사나 스타워즈의 한솔로 같은 영웅캐릭터로 각인되있던 해리슨포드의 진지한 연기
그당시 너무 아름다웠던 숀영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벌써 30년이나 지난 영화이지만 촌스럽다는 느낌도 없고 포스트모던한 건축세트 미래도시 디자인을 보여준 시각디자이너 시드 미드 덕분에 영화의비주얼도 대단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 엔딩에서의 복제인간 로이의 시같은 대사가 생각나네요
"난 네가 상상도 못할것을 봤어,오리온 전투에 참가했었고,탄호이저 기지에서
피로 물든 바다도 봤어...그 모든 기억이 곧 사라지겠지....빗속의 내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분노의 대상이었던 인간(주인공 데커드)을 구해주고 구원이라고 할수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복제인간 로이의 마지막 대사 인간의 모사품이었던 리플리컨트인 복제인간의 인간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역으로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하고 묻는 감독의 주제의식
첫댓글 아직도 논란이되는 복제인간 추적대원인 주인공이 실은 복제인간이였나요?! 식스센스 이전에 희대의 반전일수도.. 가장 인상깊었던건 우산대 형광등 ㅎㅎ
반젤리스의 영화음악도 유명하죠
리들리 스콭 캄독의 초창기 에스에프는 진짜 ㅎㅎㅎ
E.T 때문에 적잖게 피해를 보긴 했지만.... 저주 받은 걸작중 하나죠.... 마지막 이미지의 장면... 룻거 하우어 마지막 대사와.. O.S.T중..One more kiss dear..가 참 좋았던 영화 였습니다...!!
오..좋은 정보 얻어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