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냐? -
과학자들이 설명하는 마음 이론과 연구 결과들 (1)
여러분은 마음의 정체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마음을 알게 되면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떠지고 많은 비밀과 법칙을 알 수 있습니다. 질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또 어떻게 치유되는지, 왜 똑같은 병에 똑같은 치료를 해도 누구는 낫고 누구는 낫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지요.
예수님과 부처님이 하신 알쏭달쏭한 말씀들도 이해를 하게 되고요, 깨달음이 무엇인지, 부처님은 어떻게 앉아서 우주를 이해하고 현대 양자 물리학 이론을 그 당시에 설파하셨는지 저는 이 마음 공부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소개시켜 드리는 마음에 대한 과학적 이론은 주류 과학이나 주류 의학계에서 받아들이는 이론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그러나 저는 이 이론을 공부하고 나름대로 발전 통합시키면서 힘들었던 인생에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마음에 대한 이 과학적 이론은 주로 강길전 교수님의 양자 의학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리고 강길전 교수님은 이 이론을 양자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봄과 정신의학자인 칼 융의 이론에서 주로 가져오셨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말씀드리는 마음 이론들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하기란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제까지 공부한 바에 따르면 강길전 교수님과 데이비드 봄의 이론이 마음을 이해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었고 이해가 가장 잘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름대로 생각해 보시고 본인의 마음과 인생에 적용도 해 보신 후 판단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강길전 교수님과 데이비드 봄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해드리고 이어서 이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양자역학의 기본개념도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강길전 교수님은 서울의대를 졸업하신 산부인과 의사이십니다. 충남대 의대에서 교수를 역임하시고 지금은 은퇴를 하셨구요. 교수님은 열심히 환자를 진료하시던 중 50대가 되셨을 때 어느 순간 환자들에게 "환자분은 원인불명의 불임입니다", "원인 불명의 무월경입니다" 이런 설명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이상하다고 느끼셨답니다. 의학도 분명 과학이고 과학이란 인과관계가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 어떻게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말이죠.
이런 고민을 하시며 그 이유를 파고 드셨는데 결국 그 원인은 현대의학이 뉴톤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란 결론에 도달하기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대 물리학은 양자 역학이고 양자 역학 덕분에 컴퓨터와 스마트 폰 같은 현대 문명을 이끌고 있는 기기들이 발명되었구요,
지금은 양자 컴퓨터를 먼저 개발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시대이지요. 그래서 강 교수님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의학의 바탕을 뉴톤 물리학에서 양자 역학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데이비드 봄의 양자역학 이론으로 국내에 양자의학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셨습니다.
데이비드 봄의 양자역학 또한 주류인 코펜하겐 학파 이론과 차이가 있지만 여기서 그 차이를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 인간의 몸에는 코펜하겐 학파의 미시세계 이론을 적용시킬 수 없어서 거시세계까지 다루는 데이비드 봄의 이론을 채택하셨다는 정도만 아시면 될 듯 합니다.
데이비드 봄에 대해서도 잠깐 소개해 보자면 아인슈타인과 같은 시기에 미국 프리스턴 대학의 물리학 교수로 재임하였고 원자폭탄을 개발한 오펜하이머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1950년대 미국에서 메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면서 스승인 오펜하이머는 공산주의자로 몰렸고 그의 제자였던 데이비드 봄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여 그의 스승과 동료들의 공산주의 활동을 증언하도록 요청을 받게 됩니다.
봄은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였고 그 댓가로 추방을 당하면서 해외를 떠도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다행히 아인슈타인이 추천서를 써 주어서 런던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었고 자신의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2번이나 추천되었으나 비주류에 속해 있어서인지 수상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양자 역학을 말로 설명 하면 너무나 이해하기가 어려워 매우 난해하고 비과학적으로까지 보입니다. 그래서 물리학자들도 본질은 잘 모른 체 그들만의 방정식으로 소통합니다. 어쨋든 방정식을 풀면 정확한 답이 나오니까요. 그래서 양자 물리학자들이 하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닥치고 계산". 말로 하면 자신들도 이해가 잘 안되니 그냥 방정식을 풀면서 그 안에서 그들끼리 소통하는 것이지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차드 파인만도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나 자신을 포함해서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라고 말을 했지요. 그러니까 우리 같은 비전공자가 양자역학을 이해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양자역학의 개념이 필요합니다. 과학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설명하는데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사과학자라고 비난 받을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의사와 과학자들은 마음에 관심 자체가 없으며 일부 의사와 정신과 의사들이 마음을 과학으로 다루기는 하지만 대부분 유물론적 관점으로 마음을 바라봅니다.
즉,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실체가 없으며 단지 뇌의 부수적 현상으로 존재할 뿐인 것이지요. 데이비드 봄은 명문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였지만 자신의 명성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을 양자 역학적으로 설명한 드문 과학자입니다. 처음에는 외면 받았지만 지금은 양자역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홀로그램 우주론" 또한 데이비드 봄이 주장한 이론이구요.
그럼 이제 마음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물질의 이중성과 관찰자 효과 -
모든 물질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모든 물질은 관찰을 당하고 있지 않으면, 다른 말로 하면 아무런 상호작용이 없는 상태(결맞음coherence) 이면 파동으로 존재하고 관찰을 하면, 즉 다른 무언가와 상호작용을 하면(결어긋남 incoherence) 입자로서 존재한다.
따라서 3차원 세계에서 우리 인간은 늘 감각기관으로 사물을 관찰하면서 상호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물질의 파동을 보지 못하고 입자만을 보게 된다. 즉 관찰을 하면 눈으로 볼 수 있는 입자로 나타나고 관찰을 하지 않으면 눈으로 볼 수 없는 파동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불교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입자가 곧 비어 있는 것이며 비어 있는 것이 곧 입자라는 뜻)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입니다.
2) 양자 얽힘 -
하나의 양자 또는 전자가 2개로 나누어지면 그 둘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연결되어 있으며 동시에 반응을 한다. 하나의 양자가 위쪽으로 회전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하나는 동시에 아랫쪽으로 회전하며 하나가 회전 방향을 바꾸면 다른 하나도 즉시 방향을 바꾼다. 이것도 불교의 연기법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
3) 결맞음(coherence) -
아무런 상호작용 없이 즉, 아무런 방해 없이 고유의 파동과 흐름이 유지되는 상태로서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가 입자가 아닌 파동으로 존재하기 위한 필수 조건 (이중슬릿 실험을 할 때 실험실을 완전한 진공상태에 티끌 하나 없는 청정한 상태로 만들어야 함)
여기서 많은 시간을 들여 양자역학을 자세히 다룰 수는 없기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양자역학 동영상들을 아래 관련 동영상을 띄워두겠습니다.
이해가 안 되셔도 괜찮으니 일단 이 3가지 용어와 개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과학자, 의사들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에게 표면의식 말고 무의식이 있다는 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 유명한 프로이드입니다. 프로이드의 제자였던 칼 융은 프로이드가 말한 개인 무의식의 밑의 깊숙한 곳에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는 모든 인류에게 공통되는 보편적 무의식 층인 집단무의식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그리고 융의 이 주장은 눌랍게도 매릴랜드 정신의학연구소장이며 존스 홉킨스 의대 정신과 교수인 그로프(Stanislav Grof)가 LSD(리세르그산 디에틸 아미드) 약물을 환자에게 투여한 실험을 통하여 뒷받침되었습니다. 그로프에 의하면 LSD를 소량 투여하면 개인무의식 층이 나타나고, 용량을 조금 더 높이면 집합무의식 층이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로프의 연구를 좀 더 소개하면 사람에게 LSD를 투여하면 공통적으로 자궁 속에 태아로 있을 때의 경험을 되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심장박동소리, 자궁 속에서 감지되는 여러 가지 소리들, 태반 속의 혈액 순환에 관한 구체적 사실들을 자세히 되살리게 됩니다.
LSD 상태에서 어머니가 임신 중에 가졌던 생각이나 느낌 그리고 신체적 충격까지도 되살리고 또 어떤 피험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세 살 때 겪었던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사건을 정확히 묘사하고 어머니가 당시 받았던 충격과 느꼈던 감정까지 정확히 묘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묘사된 내용들은, 피험자의 어머니가 이전에 그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한 적이 없었고,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내용이 사실임을 증언하였습니다.
또 LSD 투여 상태에서 친척이나 조상들이 경험한 내용을 기억해냈 는데 이렇게 기억해낸 모든 내용은 나중에 사실임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LSD 투여 상태에서 수 십 년 심지어 수 백 년 전 조상들이 겪었던 사건들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기도 하고 그 밖에 인종적, 집단적 기억을 묘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들은 나중에 모두 사실임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교육 정도나 지식 수준에 비추어 볼 때 너무나 비범한 수준의 지식과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들을 기억해내기도 한다고 했는데 피험자가 적혈구, 원자, 태양 내부의 핵 융합반응, 지구의식, 심지어 우주의식까지도 묘사 한다고 했습니다.
참 믿기 힘든 충격적인 연구 결과들입니다. 충격적인 연구 결과이여서인지 그로프의 연구 결과를 받아들인 동료들은 드물었던 것 같고 나중에 LSD가 마약으로 분류되면서 더 이상 정신과에서 치료 약물로 쓸 수 없게 되어 후속 연구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는 융이 말한 집단 무의식과 절대적으로 일치하는 내용이며 조상의 트라우마와 경험이 후손에게 유전된다는 현대의 후성 유전학과도 일맥 상통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집단 무의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본능이란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배운 적도 없는데 생존에 필요한 본능, 즉 아기가 태어날 때 울면서 폐에 공기를 불어 넣고 엄마 젖을 빠는 행위는 조상들의 경험과 행동이 후손에게 저장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철새 무리들이 일사분란한 대오로 나침반도 없이 먼 거리의 목적지를 향해 정확히 날아가는 것도 먼 거리를 성공적으로 비행했던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가 새들의 집단 무의식 속에 함께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제가 꼭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의 구조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은 아래 유투브 동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마음, 너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냐? - 과학자들이 설명하는 마음 이론과 연구 결과들 (1)|작성자 삶을 치유하는 의사
https://youtu.be/0MT1rRvXcVU?si=uTeZvzYkcZYylamT
https://youtu.be/QbhT3mBLNu8?si=uJCLc4hxfhTb11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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