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들의 변신
변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의 그림자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림자놀이 - 변신
우~~~~와~~~
동물이 됐어.
아이언맨도 되고, 악어도 되고....
여기는 정글이다. ㅎㅎ
나는 깡충깡충 토끼다.~~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거미줄~~~ 쏴~~
내가 티라노사우루스가 됐어.
크악~~~ 무섭지.
티라노가 말을 하고 있어.
그런데 무섭지는 않아.
그림자가 노랑으로 변했어.
영화 같은 극장이야.
노랑으로 변신한 토끼가 숲에서 놀고 있어.
악어가 놀러 왔어.
'악어 안녕'
'토끼 안녕'
토끼랑 악어가 놀고 있는 숲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왔어.
스파이더맨이랑 같이 왔어.
그래서 우리는 사이좋게 잡기 놀이도 하고, 포켓몬스터도 해.
그림자의 형상을 만들며 흉내내기를 하던 아이들은 즉석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연기에 몰입해갑니다.
호기심 - 가면 속으로 들어온 빛
그림자놀이가 이어질수록 아이들의 관심은 그림자의 근원이 되는 빛에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불빛도 빛이야.
빛은 그림자를 만들어주지.
악어 입 속으로 빛이 들어왔어.
그런데 불빛이 파란색이네.
빛은 그림자를 깨워줘.
아침이 되면 우리도 깨어나는 것처럼
여길 봐. 여기에도 그림자가 생겼잖아.
빛이 있으니까 그림자가 또 나왔잖아.
그림자도 빛을 좋아나봐.
그림자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어.
거리에 따른 변화 - 커졌다 작아졌다
거리를 두고 오가며 그림자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더 넓은 공간 벽에 빛을 비추어주었습니다.
그림자 커졌어.
내가 결이 다리 속으로 들어갔네.
나무 그림자 속 같아.
거인 같아.
(앞으로 달려가며) 그림자가 작아져.
나는 작은데 해언이랑 결이는 커.
박결: 내가 벽에서 멀어질때 그림자가 커졌어.
해언: 그건 우리가 불빛이랑 가까워진다는 말이야.
박결: 큰 그림자는 거인처럼 보였고, 작은 그림자는 나랑 같았어.
그런데 토마토는 벽이랑 멀어지지 않았는데 큰 그림자더라.
해언: 토마토는 우리보다 키가 커서 그런 거야.
서인: 그림자는 커졌다 작아졌다.
해언: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재미있는 친구야.
확장 - 햇빛이 있는 곳으로..
새싹: 얘들아~ 우리 탈출하자!
탈출??
밖에도 나가 보자.
마당에도 빛이 있잖아.
서인: 그림자가 나갔어. 틸출이야.
해언: 여기 봐. 그림자는 밖에서도 변신해.
서인: 그림자야~ 나랑 놀자.
그림자가 여행을 가고 있어.
캠핑을 가고 싶었나 봐.
캠핑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었어.
우리 또 여행 가자.
출발~~~
재미있는 그림자놀이 출발~~~
변신은 또 다른 내가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을 가능케 하고, 놀이 속에서 일어나는 배움은 즐거운 발견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탈을 쓰니 연기력이 더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