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기 위해서 일부러 예수님께 묻습니다. 모세에 법에 의하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은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여인을 용서하라고 하면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을 어긴 것이 됩니다. 반대로 돌로 치라고 명하시면 당시에 사람을 죽이는 형벌은 로마 사람들에게만 있었기 때문에 로마법을 어기게 됩니다. 어떻게 하든 예수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몸을 굽히시고 무엇인가 쓰십니다. 정확하게 왜 그런 행동을 하셨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깊이 생각하시거나 판결하신 분으로서 당신을 보여주시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묻기를 멈추지 않자 예수님께서는 일어서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바닥에 쓰시는 것은 그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시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다 떠납니다. 유일하게 죄가 없으셔서 돌로 치실 수 있으셨던 예수님도 이 여자에 죄를 묻지 않고 용서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11).
예수님은 또 사람들에게 당신께서 세상의 빛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어제 보았던 초막절에 환하게 비추이던 등불과 관련 있습니다. 초막절에서 예루살렘 전체가 밝아 어두운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과 같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또 예수님과 논쟁을 합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증거하니 그 증거가 참되지 않다고 합니다. 이미 예수님은 증거자들(요한과 성경과 아버지)을 말했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증인이 되고 또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께서 증인이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율법에 따라 어떤 진실을 확증하기 위해서 두 사람 이상이 필요함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묻습니다. “어디”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아는 것’에 대해서 대답하심으로 자신을 아는 것이 성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알 수 있는 통로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성부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어떤 분이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드러내 놓고 이렇게 가르치셨지만 아직 그분의 때가 되지 않아 사람들이 잡지 않았습니다(12-20).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예수님께서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 가운데서 죽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시고 성부가 계신 천국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21). 유대인들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더 구체적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 죽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22-23). 그들은 아직도 깨닫지 못합니다(27).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을 본 후에는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시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하시며 죽으시고 다시 살아 나시는 것으로 증명 될 것입니다(28-29). 이 말씀을 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믿은 유대인들에게 당신의 말씀에 거하며 참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그들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고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죄의 종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을 직접보고 말하지만 유대인들은 그들의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합니다. 그 아비는 아브라함이 아니라 사탄입니다. 그들이 만약 아브라함의 자손이었다면 아브라함의 행한 것, 곧 순종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온 예수님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부하고, 예수님을 대적하고도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일 수 있다고 스스로 속이고 있기 때문에 거짓의 아비인 사탄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은 진리를 믿지 않음으로 스스로 사탄의 후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완전히 거부함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합니다(38-59).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간음 하다가 현장에 잡힌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정죄하시는 분이 아니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유일하게 정죄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그렇게 하시지 않고 용서하십니다. 또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고 진리이십니다. 그분에게 속한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고 진리가 그 속에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죄로부터 자유 합니다. 죄로부터 자유 한다는 것은 죄에 대해 용서받고 죄를 멀리하고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종에서 아드님께서 자유롭게 해 주신 자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죄를 용서 받은 자 답게, 빛의 자녀들로서 죄에게 굴복하지 않고 죄를 이기며 살아가는 하루가 됩시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