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술협회가 마련한 제1회 춘천 아트페어 아르로드(R.OAD)가 지난 5월 24일(수)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아트페어 참여 작가 소개는 물론 김수영 작가와 DJ 루바토가 참여작가 53명의 작품을 한 화면에 담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과 지역외 작가의 작품을 잇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트페어는 동시대 예술 흐름을 살펴보고 지역의 마켓과 협력해 축제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3명의 아티스트와 3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춘천 최초로 큐알코드를 통한 현장 카드결제와 온라인 방식의 판매시스템을 도입해 편리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도록 했다.
최연호(51회)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트페어를 기점으로 춘천의 예술시장이 활성화 돼서 문화도시 춘천에 일자리도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예술인이 경제적인 면에서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정재예·권희영·김지숙·신성열 춘천시의원, 전태원·김명숙·함섭(34회)·구자근 원로작가, 이상주 BC카드 상무, 이종봉 도미술협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