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 ※야쿠자의 딸, 한국 가다?!※*044*

[초코라떼♥]

히히, 50편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 

쪼금 있으면 완결도 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ㅇ_ㅇ* (완결은대체언제)

아무튼 !! 완결이 어디까지 됬든 파파팍 달려나갈 예정입니다.^ㅇ^*

아, 소설 시작하겠습니다!

─────────────────────※야쿠자의 딸, 한국 가다?!※

＊START＊

* 44 *

샤워를 빨리 끝마치고 옷장을 벌컥 연 은재는 조금 놀랐다.

거기에는 손님 방이 아니라 누군가의 옷장인 것처럼

옷들이 주욱 늘어져 있었기 때문이였다.-_-;;

“대체 뭐야, 이 집은…-_-^;”

대충 아무거나 입고 나온 은재는

바로 반대편 방 문을 벌컥 열었다.

아현은 아직도 샤워 중인 듯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고,

은재는 그 소리에 느리다니까. 라고 말하며 침대에 털썩 앉았다.

그리고는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은재.

샤워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은재는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 했다.-0-;;

그 이유는 아현이 때문!

아현이의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방금 샤워해서 젖어있는 레몬빛 머리카락에

샤워를 하고 나와서인지 더욱 뽀얗게 빛나는 피부.

가장 결정적인건 아현이가 지금 입고있는건

달랑 샤워 가운 하나였던 것이다.-0-….

하지만 아성은 평소 그런 아현의 모습을 많이 봐도

아무렇지 않아 했고(아성은 거의 아현을 키운 보모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아현도 남자라고는 아성과 재현 밖에 몰랐기 때문에,

‘보통 남자’가 지금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했다.

“기, 김아현!”

“깜짝이야. 왜 소리를 질러. ㅇ_ㅇ”

“너너 남자가 방에 떡하니 있는데 그렇게 나오면 어떡해!”

얼굴이 새빨게져서는 버벅대면서 소리를 지르는 은재를

아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바라보고는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더니 아 – 하는 탄성과 함께

은재에게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다가갔다.

그 때문에 은재는 한 걸음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헀다.-_-;;

“뭐, 뭐야. 김아현, 왜 이래!”

“헤헤, 은재 부끄러운거구나~ ㅇ_ㅇ*”

“오, 옷 입고 밖으로 나와!”

하고는 아현을 밀쳐내고 눈 깜짝할 새에

밖으로 나가버린 은재는 한숨을 내쉬 듯 중얼거린다.

“아오… 김아현. 나도 남자란 말이다.”

한편, 방 안에 혼자 남겨진 아현은

4분 동안 침대를 데굴데굴 구르며 웃다가

침대에서 뚝 떨어지더니 금새 울상을 짓더니

다시 미소를 짓는다.

“헤헤, 귀여운 면도 있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정작 은재가 빨개진 이유를 제대로 모르는 아현이였다.-_-;;

.

.

.

.

아현이 옷을 챙겨 입고 방 문을 열었을 때,

왼쪽 복도 끝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은재가 보였다.

그 모습에 아현은 도도도 달려가서는 담배를 낚아채서

두동강을 내버렸다.

“무슨 짓이냐.-_-^”

“우리 집에서는 금연!”

“…누구때메 피는 건데.”

“뭐라구?ㅇ_ㅇ?”

“됐다, 됐어.”

하며 손을 휘휘 젓는 은재.

아현은 두동강 내버린 담배를 쓰레기통에 휘익 던져 놓고

은재는 아깝다는 듯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표정이다.

“은재야아아. ㅇ_ㅇ”

“……왜.”

“우웅, 그러니까아.”

“이따 말하자. 나 일층 내려갈테니까, 이따 내려와서 말하자. 응?”

아현을 타이르듯 말하고는 테라스를 나가려는 은재.

아현은 은재에게 무시 당한 것이 무척이나 기분이 나빴던지

잔뜩 삐진 표정을 짓고는 은재의 옷자락을 붙잡는다.

은재는 숨을 후웁 – 들어 마시더니

뒤를 돌아 아현에게 말한다.

“야, 김아현. 미안하다.”

“응? 내 말 무시한 거 용… 우웁!”

‘용서해줄게’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아현에게 입술박치기(다른 말로는 뽀뽀 라고 합니다.)를

시도해서 성공한 은재는 천천히 아현의 입술을 음미하더니

벌려진 입 사이로 혀를 넣어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반면, 아현은 처음 하는 키스에 당황해서는

얼음 상태가 되어 버렸지만,

곧 숨이 막혀 은재를 밀쳐냈다.

“하아… 하아… 신은재 무슨 짓이야!!”

“그러게 – 내가 이따가 얘기하자고 했잖냐.”

“이… 이씨이… 내 첫키스, 으아아아아앙! ㅠ0ㅠ”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아현때문에

은재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설마 했지만 첫키스였을 줄이야.

아현이 우는 것은 첫키스에 대한 환상이 깨졌기 때문이였다.

겨울X가 에서 처럼 눈사람 만들어 놓고 분위기 있게 하던가

아니면 어느 드라마에서처럼 남자가 촛불로 하트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하는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의 집에서 그것도 제일 작은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던 은재와 갑자기 키스를 하니,

담배 맛밖에 나질 않았던 것이다.

“흐아아아아아앙!!”

아현의 커다란 울음 소리에 은현이

1층에서부터 달려온 듯 헉헉 대며(집이 무척이나 넓었으므로)

울고있는 아현과 안절부절 못하는 은재에게 다가왔다.

“얘 왜 우는 거냐.-0-”

“그게….”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은재.

하긴 그도 무척이나 쪽팔린 상황일 것이다.

여자친구라고 당당히 선포했는데,

내가 키스해서 울고 있다. 라고 말하기에는

어색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기 때문이였다.

“우아아아앙, 은현아 은재가아 – 히끅… 막막 나한테… 흐아앙.”

사탕을 빼앗긴 아이같이 서럽게 우는 아현.

그런 아현 때문에 은현은 은재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말했다.

“너 아현이한테 무슨 짓 한거야, 이 짐승!-0-!!”

─────────────────────※야쿠자의 딸, 한국 가다?!※

재미있으셨나요? 재미있으셨다면 댓글 달아주시기~

헤헤. 오늘 약속대로 세편 올린다고 했죠?+_+

지금이 두편째랍니다! + 0 + 낄낄 ...

리플 달아줄꺼죠? 달아줘요 ..... 우어어어어어어!!(퍽) 하하, 달아주세요~

[Gr young]

짐승~~~~~~~~~~~! 나뿌네ㅜ

[초코라떼♥]

짐승짐승산짐승!

[탐라타비]

첫키스에대한 상상이라... ㅋㅋ 참 순수하군``ㅋㅋ 역시 재미있어~~~다음편으로 넘어가는것이 너무 아쉬워~``너무 재미있어~~감동이야~~~~

[초코라떼♥]

고맙습니다~~전님댓글이감동이어요~~

[페르시안쿠키]

쬭꼬쬭 댓글 늦게 달아서 미안허요~~ㅠ.ㅠ 지송해용..ㅠ.ㅠ

[초코라떼♥]

괜차너 ㅋㅋ 그렇게 늦지도 않았는데 뭘 ㅋㅋㅋ

[oMickyo]

첫키쑤>_<!!아현아성커플이좋은데 은재아현 커플도 좋아지네 < 잡소리

[초코라떼♥]

ㅋㅋㅋ 은재아현커플 ...

[or귀살동]

엄허나 진짜 짐승같잖아 은재 =_= ㅋㅋㅋㅋㅋ 여튼 잘읽고 갑니닷!

[초코라떼♥]

짐승짐승산짐승은재

[푼수 작은곰]

아핫 재미있다 점점 완결이 기대기대 ㅋ

[초코라떼♥]

고맙습니다 ' 0 '악 완결 부담감. ..

[초코라떼♥]

하웅 고맙습니다-_ㅠ

[파란필통]

머엿 기습키스 >< 우리 귀여운 아현이의 첫키스를 뺏다니 늑대 은재!!

[초코라떼♥]

늑대늑대! 으이그 , 은재

[꼬맹이지영]

아현이 뚝ㅋㅋㅋ 담편기대기대>_<

[초코라떼♥]

히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