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혀,
말을 뜻한다.
그런데 독을 만들어 낸다는 거다.
뱀처럼 말이다.
뱀의 독은 치명적이다.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사망의 말이다.
뱀의 혀는 둘이다.
양쪽으로 혀가 갈라져 있다.
그럴듯한 말을 하기도 하나 결국엔 거짓을 뱉어낸다.
사악한 말로 죽이는 거다.
심대한 상처를 안긴다.
영생의 소망을 앗아간다.
살아난 자,
부활 된 자는 사망의 말을 버려야 한다.
거짓의 혀를 잘라내야 한다.
이기적인 자기 사랑의 혀를 잘라내야 한다.
욕심의 혀를 뽑아내야 한다.
익숙한 말을 버리는 게 쉽지 않다.
무덤에서 나온 자는 혀가 바뀐 자이다.
썩는 악취가 아닌 생명의 향기가 나오는 자이다.
살리는 말이 나오는 자이다.
위로와 소망의 입술이다.
이웃사랑의 넉넉한 입술이다.
감사와 찬양의 향기로운 입술이다.
신앙의 여정,
악한 혀를 잘라내는 여정이다.
오직 하나의 혀를 지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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