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하러 나가전에 짧은 글 올립니다.
1.
어제 딸(9살)이 물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몇살까지 받냐고?
집사람이..
음.. 대충 10살?
그리고 다시 집사람이 물었답니다..
올해는 뭐 받고 싶은데??
딸 대답..
LA갈비...
헉...
남이 들으면 굶기는 줄 알까봐 걱정된답니다..
2.
어제 밤에 꿈을 꿨습니다.
제가 가출하는 꿈인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에게 말을 했습니다.
어제 꿈에 내가 가출했다..
집사람 왈..
왜??
응...
어제 전복죽을 먹는데
아내와 딸만 전복 들은 걸로 먹고
제꺼는 전복이 하나도 없이 죽만 줘서 서러워 가출했다고..
집사람..
뒤집어지더군요...
어쩜 그리 딸과 똑같냐??
저 좀 마른 편이고 식탐도 별로 없는데
왜 그런 꿈을 꿨을까요??
맛있는 식사들 하세요..
첫댓글 ㅎㅎㅎ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 따님이 정말 재밌네요^^
^^;; 요즘은 엉뚱한 딸 보는 재미에 삽니다..^^;
LA갈ㅂ ㅣ라.. 나도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넹.. ㅠ,ㅠ 그럴나이는 지나지만.. ㅋ
빨리 선물 주는 분이 되세요.. ^^;;
ㅋㅋLA 갈비 ^^ 따님이 글로써도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네요 ~
고맙습니다..^^;; 식스팩 잘 관리 하시죠? 저희 아내가 저보고 원팩이라고 하는데...^^
저는.. D라인이예요~ 임산부도 아닌데.. 배가 불룩~~ㅎ
잠깐 미소짓고 갑니다.^^ la갈비ㅎㅎ
^^;;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따님이 넘 귀엽네요~~ 그리고.. 꿈에.. 전복죽때문에 가출하셨다니~ㅋㅋ
^^; 딸이 갈비좋아하는 것은 맞는데, 저는 그닥 전복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어찌된 꿈인지.. 좀 이상하긴 합니다..^^
^__________^;; 행복해보이시네요. 영원히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행복하세요.
게임CD 사달라는 애기보다는 먹을 것 생각하는 애기가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먹을 것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특이한 점은 집사람이 과자를 숨겨놓고 먹거든요.. 딸과 제가 볼까봐.... 가급씩 기분좋을 때 배급을 해줍니다.. ㅡㅡ;;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가끔 제 아내는 냉장고문에 자물쇠 달린거 안나오냐고 묻습니다.. 냉장고에 자물쇠 안달려 나온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1인입니다. ^^''
헐 ㅡ,ㅡ 빨ㄹ ㅣ 선물주는 사람이 대라구여..난 아직 23살인데... 그래도 난 아직도 받고 싶은맘... 흑흑흑 ㅠㅠ
23살이면 선물 주실려면 좀 먼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선물줄 아이가 생기면 너무 이쁘답니다..^^
제 아이들도..큰애(9살)와 둘째(6살)가 모여서 저에게 묻더군요. 싼타선물은 아빠가 사는거야? 엄마가 사는거야? 원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전에 탐색전을 하는 모양입니다.ㅋㅋㅋ
큰 아들은 가능한 금액의 선물도 미리 간(^^)을 보더군요..
TV의 개그프로보다 이런 진솔한 이야기들이 더 재미나요~ 박장대소는 아니더라도 기분 좋은 미소지을 수 있는 이런 이야기들... 덕분에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겠어요^^
감사합니다.. ^^;; 행복한 잠자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