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성년식과 ‘Jew York’
인생 전체를 볼 때 교육은 인생을 준비시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준비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부분2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의 교육은 거의 부모에게 의존하다가 학업을 다 마치고 20~30대 초반에 경제생활이 시작되는데 학창시절부터 그러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면 좀 더 준비된 인생을 자녀들이 살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들의 ‘성인식’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페이스북, 구글을 세운 이들은 모두 20대에 창업을 했다.
‘20대 창업, 그리고 성공’이란 닮은꼴 이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모두 유대인이다. 물론 유대인 청년들이 모두 창업에 나서는 것도 아니고, 유대인이 아니라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유대 청년들은 창업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취업도 자기가 일하고 싶은 분야만 고집하는 편이다. 유대인의 심장이랄 수 있는 이스라엘이 ‘창업 국가’로 불리는 것과도 통한다.
유대 청년들에겐 어떤 공통분모가 있을까. 그것은 유대인들의 ‘성인식(바르 미츠바)’을 보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유대인들은 만 13세부터 성인 대접을 해준다. 그해 생일날 성대한 성인식을 해주는데, 1년 전부터 ‘내가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고민하고 책임 있는 성인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훈련을 받는다. 성인식 당일에는 종교 행사를 가진 뒤 결혼식 피로연처럼 친척이나 친구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축하연을 갖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축의금을 낸다는 점이다.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도 대부분 현금을 건넨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가까운 친척들은 이때 유산을 물려줄 생각으로 적지 않은 돈을 건넨다. 뉴욕 일반 직장인의 평균 축의금은 1인당 200달러 정도라고 한다. 축하객이 200명 왔다면 약 4만 달러에 달한다. 친척들은 조금 더 많이 내기 때문에 뉴욕 중산층이 성인식을 한 번 하면 평균 5만~6만 달러가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행사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은 모두 성인이 된 청년의 통장에 넣고 부모와 의논하며 예금·주식·채권 등으로 운용한다. 이 돈은 이들이 20대 초반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쯤이면 적어도 두 배 이상 불어난다. 대략 우리 돈 1억 원 안팎의 종잣돈을 갖는 셈이다. 게다가 부모들은 이 돈의 관리를 자녀와 함께하거나 아니면 자녀에게 직접 맡긴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직업 세계와 경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고 돈을 굴리는 방법 등 금융에 대한 실전 감각도 키우게 된다.
이처럼 ‘돈과 경험’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당당하게 창업의 길로 나서거나 아니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결국 청년 창업의 성패는 가정과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시켰는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대인들은 만 23세가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데 이미 10년 전부터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며 독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르 미츠바는 결혼식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한다.
가난했던 우리 선배 세대들은 종잣돈은커녕 주머니에 한 푼도 없이 맨주먹으로 나라 경제를 일궜다. 하지만 우리 다음 세대도 그런 헝그리 정신에 기초한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루 빨리 가정과 학교를 ‘살아있는 직업교육과 실전 같은 경제교육’의 배움터로 만들어야 한다.
흔히 세계를 움직이는 것이 미국이고, 미국을 움직이는 것이 유대인이라고 한다.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이 노벨상의 22%, 아이비리그 교수의 30%, 미국 대법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미국 부자 20명 중 8명이나 된다. 심지어 코미디언도 유대인이 가장 많다. 이처럼 정치, 경제, 언론, 문화 등 전 영역에서 유대인의 힘은 막강하다. 뉴욕은 예루살렘 다음으로 유대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이렇듯 유대인이 움직이는 도시라고 해서 ‘주요크(Jew York)’라고도 한다.
13세부터 성인으로 인정 받아온 유대인 소년들은 경제에 일찍 눈을 뜨고, 창업에 대한 계획도 10대에 이미 매우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 있으므로 창업의 성공 확률도 높다. 한국인보다 12포인트나 낮은 IQ지수를 가진 민족이 어떻게 세상을 압도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왜 우리는 세계에서 노동시간이 가장 길면서도, 오후 서너 시에 퇴근하는 유대인보다 잘 살지 못하는 것일까? 유대인 성공 비밀은 호기심과 상상력, 독서, 사색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유대인 #성년식 #쥬욕
첫댓글 어릴때부터 성인대접해주며 자신감을 가지게하고
탈무드로 바른인성을 키우게한것이 큰인물로
자라게한 배경같습니다 ♡
어릴 때부터 존재감 학씨리 심어주는 유대인의 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