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벽두에 인사드립니다.

[권경문]

12월 31일엔 농협에 가서 농자재 값을 갚았습니다. 외상으로 가져 올때엔 잘 모르겠는데...

갚을때만 되면 왜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큰 돈이 들어가는 건지...

1월 1일...새해 첫날 부터 썬플러스작목반에서 공동선별 작업을 하였습니다. 가히 인민군입니다. 안나오면..쳐들어 온다고..ㅎㅎㅎ

영하 11도인데도... 작업을 강행해서...열댓명이 나와  덜덜 떨면서 일하였습니다. 시골이라 휴일의 개념도 없고...사실 살아보니..구정이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더 큰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농경문화의 뿌리에서 못 벗어난것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썬플러스"  썬키스트에 맞불놓는 신토불이 상표를 만들고자. 5개품목(사과,배,복숭아,감귤..)을

  묶어서 썬플러스 전국 모임을 농림부 후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썬플러스 CF가 텔비전에서 나옵니다. 가끔..아주 가끔 ㅎㅎㅎ

 " 썬플러스" 박스는 일반 박스 가격에 2배가격입니다. 물건도 명품이죠^^

   1박스가격 얼마냐고요?   잘 나오면 14만원까지... 

   그러나 요즘  시세가 안 좋아서..그 절반가 조금 못 미쳤습니다.

     지난번에는 6만 5천원, 어제는 5만원이 채 못 나왔습니다. 

영하 10도 밑을 넘나드는 추위가 지나고 보니. 겨울같습니다. 

우리 님들 새해엔 좋은 꿈 꾸셨나요?

가고파 카페지기로서 늘 죄송함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카페지기 1년을 지내면서 카페회원이 2000여명이 감소된것에도 미안함이 들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늘 갖고 살지만..농사에 파묻혀서 살다가 보니...그렇습니다.  

가고파 시골~~

이곳에 농군님들은 거의 자신의 개인카페나 홈페이지를 갖고 계시면서 이곳을 통해서나 기타 사이트를 통해서 회원을 유치하고 합니다.

그래서 거의 2000명 이상 된 사이트들을 보기도 하였고, 오히려 활동력은 이곳 보다 더 뛰어나죠^^

도시민들은 과거에 이곳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해 드시거나 또한 정모때에 시골정취를 맛보려는 분들이 계시고요..

제가 카페지기를 받을때만 하여도, 장터를 통해서 시끄러움을 알았기에 모든것을 내려놓고, 그냥 저절로 굴러가는 가고파 시골을 지향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가고파시골을 지향하였었고요..

또한 저도 개인 홈피(잠자고있지만도)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곳 회원들을 그곳으로 유치할 계획을 세웠었기도 하였고요.

모든 것을 고백함을 통해서 새로운 지기로 나아가겠습니다.

사실은 제1대 카페지기 김창용씨때의 따스한 분위기를 저도 아련히 기억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댓글로 격려도 많았던 아름다운 시기였지요...

창용씨와도 통화하고 했는데....창용씨도 이제 공무원입사 초년생이라 매우 바쁘게 지내고 계시더군요

앞으로..2008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뛰겠습니다.

가고파 시골의 회원이 과거에는 시골관련된 카페로서 넘버 1-2위이었는데...이제는 규모는 다섯 손가락 밖으로 밀려났고..활동성(매일들어오는 회원)의 랭킹은 아마도 10위권 밖으로 나갔습니다.

앞으로 작지만 새로이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카페는 스스로 굴러가는 것이다..개념을 바꾸어서, 확실한 비전과 열정속에서 도시민과 농업인의 사이에서 아름 다운 한국의 발전을 지향하는 카페로서, 함께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출석하는 것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여러분들이 무슨 농사를 짓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또한 도시민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뛰겠습니다.

그래도 우리 가고파 시골의 저력은 여전하다고 봅니다.

잠용(잠자는 용)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지향하였던 그 분위기와 사랑을 다시 한번 지피우는 2008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도와주실거죠?  

                                     무자년 벽두에 예슬이아빠드림

[생거 진천(장성수)]

전 가입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카페 운영 참으로 힘든거라 생각됩니다. 카페 회원들이 주인이 되어 커뮤니케이션이 되야 하는데... 쉽지많은 않은 듯 하기도 하고요. 아무쪼록 가고파 올 무자년에는 발전되는 모습 기대 해봅니다~

[권경문]

전화통화를 한번 했엇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가고파시골의 나이는 젊습니다. 초창기 멤버들은 이미 한몫(?) 챙겨서 개인 카페로 만들어 발전시켜나갔고요.^^ 제 나이 41세 귀농 6년차...젊은이들의 힘을 함께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강진(조동철)]

금년은 잘 돌아가도록 서로 노력 해보세........

[권경문]

넷 형님 한가할때에 전화 드릴께요^^

[남봉현]

새해에도 건강 하시고 복 많이 지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일마다 좋은일이 되어 부자 되세요......(((((())))))

[권경문]

넷 꾸준하신 남봉현님 감사드립니다. 님도 올한대..더 잘되시는 한해되시길 바랍니다. ^^

[수달]

물론이죠 힘 닫는데까지 도울께요~

[권경문]

넷 수달님...거의 초창기 멤버들이시네...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잡초]

한번 활성화 시켜보십시다!

[권경문]

넷 잡초님...감사합니다 함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산내들]

가고파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풍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권경문]

산내들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님의 말씀대로 우리 모두 행복하고 풍년의 2008년이 될것입니다.

[나무꾼-울진]

황금쥐띠해에는 자손이 많이 번성하고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시길

[권경문]

ㅎㅎㅎ 인구문제..우리 함께 고민해야합니데이...^^

[스산]

자주 들리지 못해 미안 하네요 저 또한 열심히 참석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권경문]

격려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초록들녘]

수고 많으시네예....... 잘 되리라 믿십니더........젊음과 용기그리고 진실이 있으니께.... 노력에 박수를~~~~~~

[권경문]

넷 감사드립니다. 우리 농부님들...환경과 역경은 어려워져 가는데...굴하시지 않고 열심히 하시는 초록님 같은 농업인들이 정말 용기와 비전이 있으신 사명자들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