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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남매 여장남장하고 뜬다※
56
내심장의 주인.
★
"다녀 왔습니다."
울어서 수분이 빠져나갈때로 빠져나간 느낌.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양팔로 팔짱을 끼고 날 바라보고 있는 가운이 있었다.
눈을 게츰스레 뜨고 날 관찰한다는듯 아래위로 훑어본다.
그러더니 이번엔 잔소리 시작.
"너 지금이 몇신데, 이제들어와?"
난 벽에 걸린 시계를 슥 보고 '10시'라고 대답하자 어이없다는듯 한숨을 쉬는 가운.
그래그래 넌 쉬어라 난 들어간다.
"아직 말 안끝났어! 아무리 찾아도 없고 도대체 어디 있다 온거냐?"
내가 무시하며 들어가려 하자 한쪽 눈을 찡그린채 묻는 가운.
후, 쉽게 놓아주지 않을듯 하다.
거의 포기 상태로 그냥 서서 가운의 잔소리를 다 듣고 있는데, 떄 마침 방에서 나오는 여원이.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내자 상황파악 됐는지 고개를 끄덕이고 우리에게 온다.
"형, 그만해 가여린 많이 피곤해 보이잖아."
"썅, 시끄러."
"그만좀해."
"아, 존나......내일 떠난다는 년이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니까...좋디?"
"형."
"몰라, 가던지 말던지."
화가 날대로 난 표정으로 자신의 방을 들어가는 가운.
왜 화내는 건지...머리 아퍼 죽겠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 형 저러는거 서운해서 그런거니까."
한참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고 있을때 말하는 여원이.
서운...이라...
"원래 형이 자기마음 표현하는거 서툴잖아, 아까 그말도 엄청 후회하고 있을거라고."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피식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 머리위에 손을 얹고 일부러 헝크리는 여원이
그러곤 금방 손을 땐뒤 쉬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나도 방으로 들어오고 마이를 아무대나 벗어놓은뒤 침대위에 누웠다.
"후..."
내일 유학가면 오늘이 학교 마지막이겠네...아, 맞다...보컬...구해준다고 했는데...
...그러고 보니까 나 유학가는거 별이하고 달이한테 안 말했네...히류, 송울, 산, 우민오빠, 아연언니
가류오빠한테도...
어지럽게 생각하며 모두 한명한명씩 머리에 얼굴을 새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오른 히류얼굴.
...한히류...한히류...한히류......히류야...히류야...
"으흑...읍......흐으윽...흑......보...고...싶어....미...치...도...록......흑......히...류야..."
집에서의 마지막밤.
그날밤도 역시 눈물로 지세워 버렸다.
★
"진짜 안나가도 되겠어?"
"응, 엄마랑 아빠도 가시잖아, 괜히 마음만 약해져."
"그럼 여기서 인사할께, 잘가라...가서 멋지게 성장하고 꼭 돌아와."
손을 내미는 여원이, 난 어제 밤새 눈물을 쏟은 덕분인지 부어버린 얼굴을 힘겹게 웃으며 잡았다.
"푸힐...이러니까, 쑥스러운데?"
"쑥스럽긴, 근데 엄마 아빠는?"
"풀발할때 쯤 오신댔어, 쫌만 있으면 오겠지...아참 여원아! 너 별이 번호 알지? 나 갈떄쯤
내 인사전해줘, 미리 말했다간 쳐들어올까 무섭다,야."
"엉.
형, 형도 할말 많을거 아니야, 빨리해."
옆에서 뚱한 표정으로 있다가 여원이 말에 좀 망설이다 내앞에 척서는 가운.
그러더니 한대 때릴기세였던 가운은 날 와락 안아버린다.
오랜만에 앵겨보네...한...10년만인가...?아님...그이상...?아님...한번도....?...쿨럭...
"어제 미안."
사과를 하는 가운.
엄청 쑥스러웠을텐데 갑자기 웃음이난다.
"큭...괜찮아."
"안가면..."
"......"
"안되냐?"
"형..."
"솔직히 가여원 너도 그렇잖아."
입을 꾹 다무는 여원이.
순간 경직된 나를 스륵하고 풀어주더니 내 양 어께를 두손으로 탁탁 친다.
"말도 안되는 소리해서 미안하다.......으아악! 씹 존나 낯간지럽네.
하여튼 꼭 잘다녀와...아프지 말고."
날 배웅해준다며 늦어버릴때로 늦어버린 시간에 둘다웃으며 멀리서 손을 붕붕 흔들어준다.
점이 되서 없어질때까지 배웅해준뒤 짐을 쌌따.
비행기 뜨는시간이...12시30분이니까...아마...10시쯤에 출발하겠지...?
이젠...진짜로 도망가는거구나.
★
<작가시점>
"야, 씹탱아! 너 말귀 못알아먹어??? 끄아아악! 야야!!!"
-"당신이 쉡숑구리한 소리하니까 그렇지!! 뭐가 어쩌고 어째? 가여린이 유학?? 나참!!"
"믿기 힘들면 와서 보면 될거아니야!!"
-"구라까면 죽어!!"
#뚝-
"으아아악!!!!! 뭐이딴 계집애가 다있어???"
끊겨진 휴대폰을 보면서 승질내는 운이.
그옆에서 여원이가 고개를 젓더니 반으로 들어가 버린다.
운이는 화가 가라앉지를 않은지 애꿎은 벽만 차고 자신의 반으로 향한다.
거기선 기다렸다는듯 운이를 붙잡고 덤벼드는 두명.
"여린이 유학간다는게 뭔말이야!!"
"진짜..냐?"
"아...아...그래, 들었냐?"
"언제가는데!"
"정확히 12시30분에 뜬댄다, 한 10시쯤 출발한데."
"아직 가려면 시간 남았어! 우민아! 배웅하러..."
"안돼, 그녀석 오지말라고 했어."
여린이에게 가려는 아연이를 딱잘라 못가게하는 운이.
아연이는 눈에 송글송글 눈물이 맺히고.
"그런게 어딨어!!...흑...여린아!.."
"후..야, 황우민 민아연 좀 달래봐라."
결국 울음을 떠트린 아연.
우민이는 아연이를 토닥여주고 운이는 한쪽눈썹을 찡그린채 아연이가 우는 모습을 본다.
덕분에 반은 쥐죽은 둣 조용해지고 아연이의 울음소리와 우민이의 아연이 달래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계속 아연이를 보던 운이는 갑자기 눈썹이 꿈틀거리더니 의자를 박차고 일어선다.
"야, 왜그래?"
우민은 놀란 눈으로 운이를 보자 아주 화가나 있는...건들기만 해도 터질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 새끼 갈아 엎으러 간다."
★
"이제 오는거야?"
10시가 거의 다되서 온 여원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소라.
여원이는 고개를 끄덕여준뒤 자리에 앉는다.
"근데 여린인? 안왔어? 어디 아픈거야?"
매일 같이 아침에 등교하는 여린이가 없자 이상하다는듯 여원이에게 묻는 소라.
여원이는 곰곰히 생각한 끝에 소라도 여린이 친구라는 결론을 내리고 유학갔따는 소식을 알리려 입을여는 순간.
"한히류!! 이 개자식!! 너나와!!!!!"
"야! 가운! 너 왜이래??"
앞문을 열고 소리치면서 들어오는 운이와 그 뒤에서 말리는 우민이와 아연이.
공부해야할 고3이 1학년 교실에 들어오자 교실은 술렁인다.
"운아! 왜그래?"
"민아연, 빌어먹을 기억나게 해줘서 존나 떙큐다.
나 오늘 저 자식하고 할 일 있으니까, 황우민 옆에 달라붙어 있어."
우민이도 더이상 말릴수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저어보인뒤 아연이를 뒤에서 안아 뒤쪽으로 물러난다.
갑작시러운 운이의 등장에 산이와 히류, 송울이는 차례대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수아도 그들사이에서 일어난다.
"다른 새끼들 필요없으니까 한히류 너만 나와."
"무슨일..."
"됐어, 내가 나간다."
송울이가 나가려하자 히류는 그걸저지하고 자신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순간.
#뻐억-
"꺄아아악!!!!"
순식간에 운이는 히류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히류는 그힘에 뒤로 넘어져 버렸다.
그런 히류의 멱살을 잡고 무섭게 노려보는 운.
"뭔...짓...입니까."
"뭔...짓? 넌 존나 좋겠다? 새꺄."
"......"
"여자 한명의 심장 크게 부풀려 놓고 터뜨리기 까지 하더니만 이젠 갈기갈기 찟냐? 개새끼야?"
"......"
"개, 빌어먹을 놈아, 내가 주먹안쓰려고 했는데...가여린덕분에 써야겠다.
뭔뜻인지 모르지? 가여린 오늘 유학가."
아무 표정없는 히류의 얼굴은 금방 사색이 되고 운이는 고개를 숙이고 아직도 히류의 멱살을 잡은채
말을이어간다.
"어제...내가 심한소리 했거든? 그래서 사과나 할겸...방문앞에 섰는데, 흐느낌이 들리더라.
잘들어보니까 니이름 불러대면서서 보고싶다고 하던데, 넌 여동생 없어봐서 모르지 병신아?
씨팔, 존나 쪽팔리지만 존나 안쓰러워서 그 오밤중에 너 찾아내서 널 앞에 앉혀 버리고 싶었다."
"......"
"그리고 오늘아침에 얼굴보니까 더 안쓰러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오죽울었으면 눈이 안보였다."
"......"
"나랑 여원이 보호만 받다가 처음으로 정식으로 사귄 친구들이 너네고 처음 심장이 반응한사람이 넌데,
유학 가기 전날까지 울면서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아니고 너찾았던 가여린인데...넌 지금 뭐냐...
도대체 너한테 가여린이 뭐냐고!!!!"
이 긴 말이 끝나도록 한 마디도 꺼내지 않은 히류.
아니 못꺼냈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히류는 지쳤다는듯 멱살을 놓아주는 순간, 아주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뭐야...가여린이...진짜...간거야...?"
뒷문을 열고 들어온 별이와 달이.
학교에서 곧장왔는지 교복차림이었다.
"그럼 구란줄 알았냐?"
"씨...블....그런게 어딨어!! 이건 당연히 구라여야 되는데!!!"
"후..."
"몇시에 뜨는데?"
"12시30분."
별이는 시간을 보자 10시가 꽤 넘은상황.
그리곤 무조건 달리기 사작한다.
"씨팔, 야! 어디가!!"
"여린이 보러!!"
"미쳤어? 걔 집에 없어!!"
"공항에 갈꺼다! 그리곤 배웅해줄꺼야!!!"
"이..이별! 나도!!"
"언니라고 불러주면!"
"언니!!"
"오케이 따라와."
별이뒤를 달이가 잇고 그뒤를 운이가 또 그뒤를 아연이가 그뒤를 우민이가 그뒤를 소라가
그뒤를 여원이가 잇는다.
순간 멈칫거리는 여원이 송울이와 산이 그리고 히류를 보더니 당연한듯 말을한다.
"안오냐?"
그말에 아까부터 안절부절 못하던 송울이가 먼저 달려가고 그뒤를 따라 산이도 달린다.
그리고 이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히류도 뒤따르려고 하는데.
"가지마."
히류를 불러세우는 수아.
눈에는 두려우모가 슬픔이 가득 했다.
히류는 수아의 머리를 한번쓸어주고 나선 조용히 뭐라고 말한뒤 그들의 뒤를 따른다.
"난 내 심장 찾으러간다, 그러니까 너도 버티지말고 지금 니심장 찾으러가."
♥
어떠신지요...기대에 대응하는 내용을 올린건지...ㄷㄷㄷ
그럼 다음편 예고!
다음편은 히류의 '그남자의 사정'이 포함된 히류 시점과 공항사건이 이러날거에요!
자 그럼 여기서 퀴즈~ 여린이가 떠날까요~? 안떠날까요~?
그건 작가 마음대로! (퍽) ㅜㅜ
알라븅♥
롱링♡ 에헤헤ㅇ-ㅇ 류민강. 경은♬ Ð별ølㄸđ 사쿠라미캉 식인천사
겸동임미덩 히히마녀^^ z꼬마버섯z 완소쟁이 쿠로이★ 하얀병원
♥뿅뿅 승뤼짱 메론♡ 여우야쪼아 페르시안쿠키 血고냥이 잭보라
중심a 내숭금지 솜사탕구름' 곰퉁이v v탱이♥ 껄껄-,-♡ 쪼꼬바다 체리자수
희철마눌♥ あおいそら♡ 작은나무님 ALOCUT 아이스-_-
쪽지를 보내려니 시간이 너무드네요.ㅠ
그래서 이번편 부턴 뒤에 (♬) 이걸 다시는 분들만 쪽지를 보내드릴꼐요.
다음편 나올때 쪽지 받고 싶은분들은 (♬) 이거 꼭 기억하세요!
(왜 갑자기 그러냐구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저도 다 보내드리고 싶지만 소설쓰는 시간이 너무걸려서..
제가 컴퓨터 하는시간은 한정되 있거든요..ㅠ렉도 꽤 먹구..
그래두 모든 분들이 저걸 달아주시면 기쁜마음으로 아무리 시간걸려도보내드릴꺼에요!)
(♬)
♡/ 원래 운이 멋있었어요!ㅋㅋ
여린이는 꼭!! 떠나야되는데+0+ 공항에서 뭔 일이 터져도 성공하고 와서 더 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0+(♬)
♡/ 공항 무사해야할텐데... ㅡㅡㅋㅋ
담편담편 +_+ 기대 기대+_+(♬)
♡/ 감사합니다!
보고 울뻔했어요!! 별이 덕분에 다시 웃었는데,,, 히류야!! 달려!!!!!!
♡/ 풋..별이는 분위기 깨는데 뭐가 있군..뇨..
꺄 너무재미쩌용~> <
♡/ 진짜요???꺄아!
안되!!!!!!!!!여린아 빨리 비행기타!!!!!!!!!!!!!!!
♡/ 어머! 왜욤!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연. (♬)
♡/ 넴!
오~~~ 눈물글썽~ 주르륵,,,,,ㅜㅠ 히류야 빨리 가서 여린이 잡아해~~ 가운이같은 오빠잇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저두요...여린이가 부럽부럽..ㅠㅠ
그래 꼭 잡아야 하는것이야!!+_+!!
♡/ 맞아맞아!
헤에 잘봤어요~ 근데 난 여린이 꼭 떠나서 멋진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는뎅 ㅜ ㅜ.........
♡/ 그것도 좋은방법!
가는구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히류가 잡아야지 개송울,산이도 같이 가지.. ㅠ
♡/ 같이 가잖아욤..ㅋ
여린아 가서 성고해서 오구 ,히류너는 여린이 잊지마!!!
♡/ 맞아 그래야해!!ㅠㅠ
엉엉.. ㅠㅠㅠㅠ 슬퍼영..ㅠ
♡
너무 늦게달아서 죄송해요 >_< 꺄아 너무 재밋어요!!
♡
유수아!!거기서 니가 왜잡아!!꺄아아아아!!유수아 가만안둘테다아>_<
♡
어흑 ㅠㅠ 눈물이 펑펑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