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연말연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돈보다 명품백!
훈훈한 나눔의 장이 열리는 연말 그리고 연초.
주부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아줌마를 현금만 좋아하는 팍팍한 사람으로만 보지 마시라.
우아하게 태어나고 싶은 명품백이 1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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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품백 역시 명품백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었다.
버킨백부터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까지 취향별로 갖고 싶은 브랜드는 달랐지만 많은 여성들이 명품백을 원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올해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하니, 원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서둘러야 장만해야 할 듯.
2 현금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연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1백만 원만, 원 없이 나를 위해서 써봤으면 좋겠다"는 어느 주부의 눈물 어린 발언.
원하는 금액이야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왕이면 빳빳한 신권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면 더욱 좋을 아이템.
3 여행상품권 시즌이 시즌인 만큼, 여행 중에서도 온천 여행상품을 원하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곳'이라는 구체적인 설명은 주부들만이 할 수 있는 생각. 거창하게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많으니 적극 활용해볼 것.
4 화장품 실속파 엄마들의 선택은 매일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색조 화장품, 그중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컬러의 립스틱 세트 등 구체적인 아이템을 원하는 주부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대답은 스킨, 로션 등의 기초 라인. 재미는 없지만 실속으로 따지면 1등 선물이다.
5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 IT 세대인 만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도 빠질 수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케이스가 많았고 녹즙기, 김치냉장고 등 가족을 위한 제품을 꼽는 주부들도 있었다.
기타 기타 의견으로는 밍크코트, 목도리, 부츠 등 시즌 아이템이 있었고,
로맨틱 성향의 사람들은 향수, 꽃, 손편지 등을 꼽았다.
※ 설문조사 결과는 12월호 <여성조선> 독자엽서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연말연시에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무엇인가요?
"무작정 집을 떠나 바다를 보며 먹던 커피 한 잔이요.
그런 이벤트를 준비해준 남편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이상옥, 45세. 서울 은평구 신사동)
"시어머니께서 직접 짜주신 목도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머니 눈도 안좋으신데,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안정희, 39세. 강원 인제군 북면)
"저는 부모님이 매해 건강하게 나이 드시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아요.
그걸 바라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선물입니다." (김경선, 53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남자친구에게 받았던 손편지요. 남들이 보기에 이쁘지는 않지만,
저에 대해 정성스럽게 써주었어요.
편지가 쌓이면 다시 예전 추억이 생각나서 기억에 남습니다." (박민하, 25세. 서울 강동구 상일동)
"딸이 매달 모은 통장을 보여주면서 여행 다녀오라고 말을 건네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최현선, 59세. 인천남동구 만수동)
여성조선 취재 임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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