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사이버보안포럼(이하 포럼, 대표 류재철)이 서울 섬유센터에서 워크숍을 지난 5월 23일(화)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충남대학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우주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주 기술의 성장과 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우주 분야 전문가와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모여 직면한 도전 과제와 핵심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포럼의 수석 고문인 용홍택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는 “우주와 사이버보안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하고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제 1세션은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 시대’라는 주제로 항공우주연구원의 황진영(51회) 박사가 우주 개발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였고 제 2세션에서는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위성통신과 6G네트워크 등 미래 통신 이슈를 설명하였다.
3세션에서는 ’우주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ETRI 부설 연구소의 김우년 본부장이 SCADA 보안 사례를 통해 바라본 우주사이버 보안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포럼의 간사인 성균관대 김선우 교수는 우주사이버보안을 위한 R&D 과제를 제시하였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우주사이버보안 선도를 위한 R&D 전략‘을 주제로 성균관대 김선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 간에 선정한 우주사이버보안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위한 이슈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포럼 의장인 충남대 류재철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우주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이며 포럼은 우주와 사이버보안을 연결하는 정보 교류의 허브로서 R&D, 정책 과제 등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실제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포럼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한양대 용홍택 교수는 포럼은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전문가 협력체로서 앞으로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마음껏 협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우주사이버보안 관련 산업이 적극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