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나눔에 우선순위를 두면❞
_래리 크랩 𝘓𝘢𝘳𝘳𝘺 𝘊𝘳𝘢𝘣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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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나눔에 우선순위를 두면 공동체의 목적이 변질된다.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관계보다는 개인적으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추구하게 된다. 기독교의 역설은 자기부인을 통해 자아실현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기쁨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의 관계는 서로 간의 기쁨보다 더 심오한 기반에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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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단순히 사람들끼리의 수평적 관계뿐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까지 포함한다고 말한다(요일 1:3).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교제에 대해 말은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편한 관계를 누리고 싶은 욕구 때문에 그 심오한 개념을 놓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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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함께 보내는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관계도 더 풍성해질 수 있다는 점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마치 성숙한 두 자녀가 부모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부모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끼리 누리는 관계는 즐겁고 만족스러울 수 있다.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 하지만 그 교제의 기반은 그리스도 안에서 공유하는 삶이어야 한다. 관계란 서로에게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고, 상대방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소중한 존재로 대하며, 서로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용납함으로 그리스도를 좀 더 풍성히 누리게 해주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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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를 통한 영적 성장』
원제: Encouragement: The Key to Caring
지은이: 래리 크랩 · 댄 알렌더 l 김성녀 옮김 l 무선 2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