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뒤에 남은 돈 福인가? 毒인가?♦ ＜再＞ (이형범 제공)

[이종선1]

🟣죽은 뒤에 남은 돈 
福인가? 毒인가?♦  <再>  (이형범 제공)

쓰레기場에서 主人 없는 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4月 한 쓰레기 處理 會社는 혼자 살다가 죽은 
老人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封紙에 담긴 
現金 4億원을 發見했다.

버려진 遺品 속에 
섞여 나온 돈이 지난해에만 
約1,900億 원에 達할 程度라고 
하니, 외롭고 窮乏한 生活을 하면서도 죽음 直前까지 돈을 生命줄처럼 움켜쥐고 있던 老年의 强迫感을 말해준다.

돈은 써야 내 돈이다. 
내가 벌어놓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일 수밖에 없다.

老人들이 돈에 執着하는 理由는 
子息이나 社會로부터 
버림받았을 때, 
最後에 依支할 곳은 
돈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나오지만, 事實 그 程度로 悲慘(비참)한 境遇를 當하게 되면 設令 돈이 있더라도 別 뽀족한 수가 없다.

내가 죽으면 돈도 所用없고, 子息에게 相續한다고 子息이 幸福해지지도 않는다.

꽤 오래前에 코미디界의 
皇帝라 불리던 李朱一氏의 墓가 사라졌고, 
墓碑는 뽑힌 채 버려졌다는 
衝擊的인 消息이 傳해졌다. 
墓 땅까지 팔아 다 썼다. 遺族이 墓地까지 
팔아먹었다고 한다.

한참 밤舞臺를 뛸 때는 자고 일어나면 現金 자루가 머리맡에 놓여있었다고 
回顧했을 程度로 
큰 富를 거머쥐었고, 
그 不動産을 只今 價値로 따지면 
500億 원으로 推算된다고 한다. 
肺癌으로 世上을 떠나기 前 禁煙 廣告 모델로 나와 
吸煙率을 뚝 떨어뜨릴 만큼 
熱心히 살았고, 世上 떠난 뒤 公益財團과 禁煙財團 設立까지 꿈꿨던 그에게 都大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의 遺族들은 기껏해야 
1年에 100萬 원 안팎인 墓地 管理費를 滯納(체납)했을 程度로 遺産을 蕩盡(탕진)했다.

잘못된 財産相續은 相續人에게 
毒이 든 聖杯를 
傳해 주는 꼴이다.

國內 財閥치고 相續에 關한 紛爭이 없는 家門이 거의 없다.

財閥뿐 아니라 
平凡한 家庭에서도 
財産相續을 놓고 
家族 間에 戰爭을 
벌이다시피 한다.
全部 怨讐로 지낸다.

남기는 건 財産인데 結果는 兄弟姉妹 間의 怨讐 關係다.

遺産을 놓고 싸움질하는 子息보다 
財産을 물려주고 떠나는 父母의 責任이 더 크다.

싸울 수밖에 없는 
構造를 만들어 놓고 
世上을 떠났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내 子息이나 兄弟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은 
境遇에 따라서는 錯覺(착각)일 수 있다.

子息들에게 돈을 남겨주고 떠나지 말고, 葬儀社에게 支拂할 돈만 남겨두고 다 쓰라는 말을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

人生은 但 한 番이다.

그리고, 내 人生은 내 것이다.

하늘이 준 物質的인 祝福을 마음껏 누리고, 마지막엔 
탈탈 털고 빈손으로 
떠나는 게 順理다.
 
혼자서 조용히 돈의 意味를 생각해 보는 時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人生無常]

世上에 올 때는 
혼자서 울며 왔건만 
갈 때는 여러 사람을 
울리고 간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人生 
그 무엇을 愛着해서 
아둥바둥 살아왔나!
​
人生의 無常함을 
喜怒哀樂에 노래하고, 
덧없이 보낸 歲月 
後悔한들 무엇하리.
​
歲月이 流水같이 
빠른 줄 모르고 
恒常 錯覺(착각) 속에 헤매이다 
꿈결같이 멀어지네.
​
背信한 내 靑春을 
그 무엇으로 달래볼까? 
黃金으로 달래볼까? 
緋緞으로 달래볼까 
좋은 飮食 차려놓고 
天地神明께 빌어볼까? 
모든 것이 虛妄하다 
부질없는 짓이로다.
​
그 옛날 靑春 때 
어느 벗이 하는 말이 
좋은 일 많이 하고 
後悔 없이 살란 말이 
귓전에 흘러들어 
只今 와서 後悔한들 
무슨 所用 있으리오.
​
사랑하는 내 靑春을 
深山幽谷에 묻어놓고 언제 다시 만날 期約 없어 虛空에 손짓하네.
​
슬프도다 虛無한 우리 人生 
바람처럼 스쳐 간 
짧은 내 靑春
풀잎 끝에 맺혀있는 
이슬 같도다.
​
無情한 찬 바람이 
건들 불어오면은 
이슬도 풀잎도 
속절 없이 떨어지네.
​
그리운 내 靑春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追憶만 안고 가네.
​
가는 歲月은 그 누가 잡으며 西山에 지는 해를 그 어느 壯士가 막을 손가.
​
모든 것을 認定하고 
自然에 承服하고 
좋은 일 많이 해서 
서로서로 사랑하고 
後悔 없이 살다 보면 
웃음꽃이 피어나리.

즐겁고 幸福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