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치적으로 다 떠나서, 광화문에서 탄핵반대집회랑 찬성집회 둘다 지나가면서 가봤는데 탄핵반대집회는 말그대로 물이 너무 안좋았습니다..정말로 지하철에서 무임승차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모여있는 느낌이였고 공기도 쾌쾌한 느낌? 노래도 트로트같은것만 나오고 아무튼 처음에 광화문 역에서 내렸는데 진짜로 만약 내리자마자 들렸던 연설목소리가 탄핵찬성집회였었으면 저 그냥 집에 돌아왔습니다. 목소리도 너무 안 좋고 뭐라해야 되지 다 찢어지고 쉬어가지고 자극적인 어휘들로 특유의 선동연설?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었었네요. 개인적으로 찬성집회도 그런 분이 한분 시민연설하셨는데 영 듣기가 별로였습니다. 제가 보수쪽 입장이었다면 차라리 그냥 집회안해주는게 나을것같은 수준.. 반대로 찬성집회는 확실히 반대집회보다는 공기(?)가 맑았네요. 젊은 사람들도 많이오고 나이드신분들도 좀 점잖은 느낌? 좀 전반적으로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대퀄리티도 꽤 괜찮았고요. 약간 축제비스무리한 느낌이었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행색을 봤을때 솔직히 보수랑 수준차이가 많이나서 놀랐네요.. 이 집회가 물론 보수와 진보를 다 대표하지는 않겠지만 집회만 놓고 비교해보자면 탑골공원 노인들vs서울시민들 느낌이었습니다. 보수집회갈래 진보집회갈래하면 보수집회는 죽어도 가기싫을것 같았네요.
첫댓글 연휴 주말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서울갔다가 태극기집회 봤는데, 전부다 노인네들…. 어휴.. 극혐이었어요
최대한 순화시켜 쓰셨네요. 가보신 분들은 알죠. 어떤 차이인지..
쉰내나고 먹사들이 대부분 올라와서 이재명구속!!! 이딴거나 하고 모든 레파토리가 수준이하
전광훈 나올땐 영어통역 왜하는지도 ㅎㅎ
대부분 교회에서 차출비중이 젤 많은듯해요.
찬성 집회는 축제분위기에 사회자도 스무스하니
지난번에는 이날치 공연도 했습니다.
집회참석 50%목표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