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카스트 제도’
아리안 족이 인도 원주민을 정복하면서 자신을 피정복민과 구별하기 위해서 신분에 차이를 두는 제도를 만들었다. 아리안 족은 자연스레 원주민과 혼혈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피부색깔과 더불어 신분 계층이 나타났다. 네 계층으로 분화하였다. 브라흐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이다.
1. 브라흐만 — 사제 혹은 베다를 가르치는 스승 계급이다.
세금 면제, 형벌 면제 등 많은 특권을 누리는 최고위 층이다.
2. 크샤트리아 — 무사 계급으로 전쟁을 담당한다. 왕 등, 세속의 권력을 장악한다.
나라를 다스리는 세속의 권력을 장악하면서, 브라흐만과 갈등을 겪는다.
3. 바이샤 — 평민 계급이다. 주로 농업, 목축 그리고 상업 등 생산을 담당한다.
크샤트리아가 세금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들은 세금을 바치는 사람이다.
세금을 낼 수 있을 경제력이 있는 계층이다.
4. 수드라 — 최 하위층으로 상위 계층의 사람들에게 육체로 봉사하는 사람이다.
작은 국가들이 싸우면서 통일로 나아가던 시기에 전쟁을 담당한 크샤트리아가
왕 등 세속의 권력을 장악하면서 브라흐만과 자주 중돌하였다. 바이샤(평민)도
경제력이 좋아지면서 신분 상승을 바랐지만, 베다 체제에서는 기대 할 수 없었다.
브라흐만에게 최고의 신분을 유지시켜 주는 근원은 베다 였다. 크샤트리아와 바이샤가
신분 체계의 속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베다가 아닌 새로운 종교나 사상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나타난 종교가 자이아나 교와 불교였다.
이때는 인도 서북부로 들어온 아리안 족이 철기를 가지고 농지개간을 더 쉽게 하여
농경생활을 하면서 정착하던 시기였다. 기원전 6세기 경이었다.
*인도의 계급제도는 너무 철저하여, 수 천년 동안 무너지지 않았다.
지금은 평등사회를 지향하면서 법적으로는 평등사회이다.
그러나 관습상으로는 풀어지지 않아서 지금도 여전히 수드라(불촉천민이라고 함)
신분은 천민으로 살아간다.(특히 결혼에는 철저히 따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