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엄마에게 혼나고 학교 가는 아이
Q: 아이가 아침마다 꼭 혼나요. 깨우는 것부터 전쟁이고, 옷 입기·양치·가방 챙기기까지 계속 재촉하게 됩니다. 저는 “빨리!” “또 늦잖아!”를 반복하고, 아이는 울거나 뚱한 얼굴로 말이 없어져요. 등교시키고 나면 제가 너무 미안하고 자책이 커집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또 똑같이 화가 나요. 아이가 요즘 “나는 맨날 혼나는 애야”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마음에 걸려요. 어떻게 해야 아침이 덜 무너질까요?
A: 매일 아침 혼나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는 훈육 내용을 배우기 전에 “나는 또 틀릴 거야”라는 긴장부터 몸에 저장되기 쉬워, 등교 준비가 더 느려지고 표정이 굳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강한 훈육보다 아침을 훈육 시간이 아니라 시동 시간으로 바꾸는 전략이에요. 먼저 엄마는 첫 문장을 “빨리!” 대신 “지금 몸이 아직 덜 깼구나, 3분만 같이 시동 걸자”처럼 감정+행동으로 시작해 아이의 각성치를 낮춰주세요. 준비 과정은 ‘말’이 아니라 ‘구조’가 이기므로, 전날 밤 가방·옷·시간표를 한 자리로 고정하고 아침에는 체크리스트 3개(세수/옷/가방)만 남겨 성공 경험을 만들면 아이의 속도가 붙습니다. 혼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너는 왜 맨날 그래”가 아니라 “지금은 7시 40분, 다음 행동은 양치”처럼 존재 평가 없이 다음 행동만 짧게 안내하는 것이 수치심을 막습니다. 그리고 등교 직전 10초만이라도 “오늘도 준비하느라 힘냈다” 한 문장으로 관계를 닫아주면 아이는 ‘혼난 아침’이 아니라 ‘복구된 아침’으로 기억합니다. 만약 아침마다 울음·몸통증·등교거부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밤잠/식사까지 무너지면, 아이의 불안·수면·주의력(ADHD 가능성 포함) 평가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떻게 잘 가르칠까?
1. 행동과 존재 분리해서 말하기
훈육 문장은 항상 행동을 주어로 둡니다. “너는 왜 그래” 대신 “지금 한 행동은 규칙에 맞지 않아”처럼 말하면 아이는 ‘나는 문제’가 아니라 ‘이 행동을 고치면 된다’로 저장합니다. 이 한 줄 차이가 수치심 대신 학습을 남깁니다.
2. 매일 똑같은 훈육
같은 상황에서 같은 기준, 같은 문장을 씁니다. 훈육의 강도가 날마다 달라지면 아이는 내용을 배우지 못하고 눈치를 배웁니다. 반복 가능한 문장은 불안을 낮추고 실행기능을 살립니다. 더불어 한 가지 규칙과 한가지 대체 행동으로 아이의 행동 대한을 직접적으로 코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공개 훈육은 피하기
대인 앞에서의 훈육은 내용과 무관하게 수치심을 남길 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한 한 조용히, 개인적으로 다루어 아이가 ‘관계 안전’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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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공감능력과 도덕성이 떨어진 중등여자의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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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Zhao, F., et al. (2022).
The association between coparenting behavior and children’s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problems: A meta-analysis.
Psychological Bulletin, 148(9–10), 689–723. Schoppe-Sullivan, S. J., & Fagan, J. (2020).
The evolution of coparenting theory and research.
Journal of Family Theory & Review, 12(1), 7–24.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