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폭동의 시발점이었던 토트넘 지역의 경우는 개막전이 연기되었군요. 유럽사람들, 특히 잉글랜드 사람들은 축구를 엄청나게 소중하게 여기지만 역시 폭동이 장난이 아니긴 합니다.
사진만 봐도 무시무시하고, 처음에야 어느정도 이야기가 되었지만 이제는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던 사망자의 약혼자조차도 '이제는 그이의 죽음과 상관이 없게 된 듯 하다.'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냥 한번 설치고 싶은 10대들이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20대들의 놀이문화가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다문화건 흑인 차별이건 이런 소리가 나올정도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폭동이 런던 북부에서 시작되어서, 북부지역이 소강되자 다시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뒤에 버밍엄을 거쳐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까지 번지면서 런던-버밍엄-맨체스터, 잉글랜드의 3대 도시에 다 번진 셈이죠.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에는 괴한들이 침입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더라고요.
현재 총리가 휴가갔다가 급히 귀국 귀국했는데 살수차 동원까지 했고 강력하게 조치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머지 경기들은 열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축구를 떠나서 그만큼 안정되었다는 뜻이 되니까요.
리버풀쪽에 소식을 물어보니까 화요일에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났지만 이제는 소강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루니, 퍼디난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서 자제를 호소했고 리버풀 지역에 폭동이 발생하자 리버풀의 감독인 케니 달그리쉬, 제라드, 캐러거, 글렌 존슨이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런던이 제일 심각하고 버밍엄과 리버풀은 조금 소강상태, 맨체스터는 어제는 상당히 심각했다는데 정확한 소식은 모르겠네요.
나머지 경기의 연기 유무의 경우는 오늘 밤이나 내일쯤에 발표될듯 합니다.
하루 빨리 잉글랜드의 폭동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P.S-가디언, BBC, 스카이스포츠 모두 세스크의 바르셀로나 행을 이야기하더라고요. 35m 파운드 인듯 합니다. 나스리 역시 맨시티 행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P.S 2-[오피셜]리버풀, 호세 엔리케 이적 합의
http://www.liverpoolfc.tv/news/latest-news/reds-agree-enrique-deal
P.S 3-첼시가 모드리치를 위해서 베나윤+30m을 제시할거라는 이야기가 돕니다.
첫댓글 전경기 다 연기되지 않을까 싶어요. 현지반응도 그렇고 심각하던데..
ㅠㅠ가버려라 세스크, 나스리..ㅠㅠ 그리고 제발 그 돈으로 선수영입좀...벵교수님 제발..성숙한선수들로..ㅠ
이젠 정말 세스크 온라인이 끝나는 건가요..;;
리버풀 폭풍영입, 정말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저 역시 팀에 미련없는 선수들은 빨리 보내버리는게 좋을거같아요. 세스크랑 나스리, 데닐손, 벤트너 다 빨리 보내버리는게 낫죠. 이러다가 우리 멘탈 최고인 사냐도 나가겠다하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