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춘천마라톤에서 최고기록에 도전하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정말 고통을
인내하며 열정적으로 가을대회만을 생각하며 힘겹게
훈련을 했습니다.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이 춘천마라톤에서
꼭 목표기록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1, 영일만 지덕환님
최고기록 4시간 25분 0초.
목표기록--3시간 59분대.
군대 간 아들과의 약속이랍니다.
‘아들은 군대생활 잘 해라. 아빠는 춘천마라톤에서 너를 위해
서브4를 할 것이다. ‘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간 나는 대로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숨이 턱에 차오르면 아들생각을 하며 고통을 참아 냈습니다.
서브포를 하기위해선 2시간 45분 이내에 30km를 통과해야 하며
이후에도 골인 점까지 5분 50초 페이스로 달려야 목표기록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가평마라톤과 중랑천 마라톤에서 힘들게
완주한 경험을 발판삼아 춘천에서는 서브포를 이룰 수 있을까요?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응원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꼭 성공하길~~영일만 지덕환님 힘
2, 무사이 김귀례님.
최고기록--3시간 46분 44초.
목표기록--3시간 29분대.
남편을 잘 만난건가, 잘못 만난건가. ㅎㅎ
마라톤에 심취한 남편을 따라 은근슬쩍 달리기를 하다가
마라톤을 완주하게 됐고, 작년 1년 동안 죽을 동 살 동
훈련을 하여 서브포를 하여 서브포가 한계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러나 올해 전설님의 기막힌(?) 훈련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지옥훈련이 시작됐고 백봉산과 북한강을 오가며 여름 내내
땀을 흘렸고,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고통도, 온몸이 마비되는
듯 한 힘겨움도 참아내며 달리고 또 달렸답니다.
고통 뒤에 희망이 보인다고 했던가요. 더 이상 향상되지 않을 것
같던 기록이 빨라지기 시작했고, 아직은 쉽지 않은 목표지만
여성 서브쓰리 기록인 3시간 30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무사이님의 훈련모습을 보면 어쩌면 저렇게 열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정말 지칠 줄
모르는 정신력과 넘치는 에너지는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습니다.
춘천에서는 멋진 레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목표기록의
성패에 상관없이 춘천마라톤 대회의 출발점에 선 것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최선을 다하여 연습을 했기 때문이죠.
부디 멋진 레이스가 되길 바랍니다. 골인 점에서 기다릴게요.^^
무사이님 힘
3, 치악산 최승인님.
--최고기록 3시간 48분 26초.
--목표기록 3시간 29분대.
목표기록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항간에 3시간 20분이 목표라는 말이 있기도 해 서리~~!!
치악산님은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라고 소개를 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마라톤 하기 전에 배불뚝이에다가
몸무게가 90kg에 육박한 거구였는데, 지금은 무려 20kg이나
감량을 하고 1년 전만해도 언감생심 풀코스 마라톤을
꿈도 꾸지 못했는데 불과 1년 만에 풀코스를 8회나
완주를 했으며, 기록 또한 4시간이 훨씬 넘는 기록에서
3시간 20분대를 꿈꾸니 가히 인간승리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치악산님을 한 낱말로 표현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뚝심”입니다. 보기에도 괴력의 사나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도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말술을 마셔도, 2-3일씩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달리기 또한 기복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스피드에다
지구력까지 겸비했으며, 게다가 끊임없이 훈련을 하기에
그의 목표기록에 대해 누구도 쉬이 고개를 젓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라톤은 뚝심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기에 이번
춘천에서 목표기록을 돌파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이라고, 퍼져도 자신의 최고기록은
충분이 돌파할 수 있기에 여유를 갖고 레이스에 임한다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기록도 예상이 됩니다.
즐겁게 달리는 것이 최고여~~!! 치악산 힘
4, 전설 조형윤님
최고기록-- 3시간 13분 32초.
목표기록-- 3시간 05분 이내.
닉네임에서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마라톤의 전설이 되겠다”
해서 지어낸 닉네임 “전설”
옛말에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얼굴값을 하고, 이름이 좋은 사람은
이름값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설님은 이름값을 할 것 같습니다.^^
지난여름 전설님의 혹독한 훈련과정을 익히 알고 있는 분이라면
전설님이 가을 춘천마라톤을 대비하여 얼마나 열정적으로 훈련을
했는가를 잘 알 것입니다.
백봉산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3시간 이상 달리기, 매주 1회
100미터 언덕달리기 20회, 그리고 30km 빠르게 달리기
하프, 10km 기록 도전 등등.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장대비 속에서, 몸이 날라 갈 것 같은 바람 속에서도 훈련은
계속되었고 달리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제 레이스 과정을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춘천마라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춘천에서 즐겁게 달리고 행복한
레이스가 되길 기원 합니다. 목표기록 이루면 정말 대단한
것이고 10분 이내만 들어와도 인간 승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목표기록 꼭 이루어 2010년 가을의 전설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전설님 힘
목표기록 이루면 1등도 저절로 되는 거네요.ㅠㅠ
그럼 안 되지.^^ 목표기록은 다음에 이루고 최고기록만 이루시오.
1등은 현월님이나 내가 차지할 테니. ㅎㅎ
아~~기관차가 있었네. 다크호스 기관차 힘 ㅋㅋ
이 외에도 기록에 도전하는 회원들이 많이 있는데
일일이 소개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 대회 때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천클~~천클~~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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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심히운동한만큼 즐거운 레이스 하시길~
도전에 성과 있으시길..
봄과 여름을 춘마에 촛점 맞추어 생활했던 긴시간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름 많은 발전이 있었기에 그것으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좋은 기록이 나오면 더욱 좋겠지만 꼭 기록만이 아니라 평소에 잘 달릴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군요. 모두다 만족 할 수 있는 기록으로 완주 하길 기원하며...힘!!!
대회날 최고기온이 21도라는 예보입니다.달리기에 더울 것 같습니다.모두 뜻한 바 이루시는 대회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