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래서 엄마 빡세게 훈련시킴. 아이디는 맨날 같은걸로 하고 비번도 되도록 같은거 하고 나중에 기억 안날거 같으면 나한테 사이트 아이디 비번 보내놔라. 그리고 어플 대략적으로 구성(?) 비슷하니까 메뉴 못 찾겠으면 상하좌우 어디 한군데 줄 세개 누르고 찾아보고 하다 안되면 화면 캡쳐해서 보내라. 밑도끝도 없이 그냥 안된다고만 하면 나도 모른다. 그렇게 하고 대신 진짜 물어볼때마다 계속 알려주고 해보라고 함. 지금은 쇼핑 어플 기차표 버스표 은행어플 다 혼자 해. 엄마 친구분들 중에서 울 엄마가 제일 신세대라고 좋아하더라고;;
엄마면 다행이지.. 직장에 저런 사람있어..50대 .. 근데 매번일을 저렇게 하는데 원장은 나한테 좀 부드럽게 알려주래 너무 사람 무안하게 그러는거 같다고 아니 매번저러는데 화가 안나요....? 직장에서저런다고요... ㅜ 알려주는것도 이제 지쳐서 걍 개무시하고 못들은척하는데 (저사람도 나한테 거의 안물어봄 내 성격알고) 못하고 낑낑거리늕상황에 원장이 개입해서 뫄뫄샘이 컴퓨터잘하잖아~좀 도와줘~~ 이래 ㅡㅡ 진짜직장에서 나혼자젊은이라 (비교적) 너무짜증남 그래서 어느날은 과정 사진 15장인가 20장 찍어서 톡방에 순서쫙뿌림 다신물어보지말게 근데 또물어보ㅏ서 톡방에 지난번에올린순서대로하시면 되니까 우선해보세요ㅡㅡ 하고 걍 지나강
저런 거는 뭐 나도 내 아이디나 비번 까먹을 때 많기도 하고 메모장에 적어놓으면 돼서 괜찮은데 제일 답답한 거는 자기 핸드폰 뭐 이상하게 됐는데 그거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전화로 물어봄;; 기종 달라서 나도 봐야 알고 인터넷 찾아봐야 안다고 하면 넌 그런 것도 모르냐 이래버림ㅡㅡ
항상 짜증내다가도 그럼 안되지 하고 그냥 알려주는데 또 다 까먹어서 다시 짜증내고.. 아이디 비번 메모장에 다 적어놔도 이번에 찾는 것만 없음ㅋㅋ 뭐 사달라할때도 사이즈 있는지 볼 줄 모름.. 품절된지도 모름ㅜ 링크 보내는법 알려줬는데 사진 찍어서 이거 사줘 함..ㅋㅋㅋ 엄마가 어린이가 된 것 같아서 슬프긴 함.. 잘해드려야지 뭐
첫댓글 와진짴ㅋㅋㅋㅋㅋㅋ우리엄마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진짜 안물어보고 혼자 희한하게 아님 개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어 ㅠ 지난번엔 사진을 다운로드 안받고 맨날 일일이 캡쳐하고있는거 보고.. 다운받는 법 알려줌
울엄만데 ㅜ 진짜 어려울수 있지라고 이해해주려고 해도 매번 똑같은거 물어보고 해보려고 하지도 않구…. 속터져잉
우리엄마랑 패턴 존똑ㅋㅋㅋㅋㅋ근데 다행히 아이디 물어보면 알려줘서 그때부터 수월해짐...아녔음 폭발했을듯ㅠㅠ
나 그럴때마다 엄마도 나 애기때 모르는거 알때까지 알려줬겠지,,,, 생각하고 그냥 해탈의 경지로 알려주기 시작했어,,,, 마음을 비우먄 화가 안나드라,,,ㅎㅎ
제발 시도해보고 물어보라고 냅다 물어볼거면 돈 내놓으라고 존나 뻐겼더니 알아서 척척 함 참나ㅋ
아니 모르는거 이해해 알려줄수 있음 근데 해주는걸 당연히 여기는게 너무 짜증나 남동생은 왜 안물어보는데ㅜ
아 진짜 매번 모른대 도대체 어떻게 가입하고 한건지 좀해보다 모른다고 하면 몰라 무조건 몰라 해줘야
울엄마야
와 울엄마만 이러는줄 ... 위안된다
와 멘트 진짜 똑같아
나 그래서 엄마 빡세게 훈련시킴. 아이디는 맨날 같은걸로 하고 비번도 되도록 같은거 하고 나중에 기억 안날거 같으면 나한테 사이트 아이디 비번 보내놔라. 그리고 어플 대략적으로 구성(?) 비슷하니까 메뉴 못 찾겠으면 상하좌우 어디 한군데 줄 세개 누르고 찾아보고 하다 안되면 화면 캡쳐해서 보내라. 밑도끝도 없이 그냥 안된다고만 하면 나도 모른다. 그렇게 하고 대신 진짜 물어볼때마다 계속 알려주고 해보라고 함. 지금은 쇼핑 어플 기차표 버스표 은행어플 다 혼자 해. 엄마 친구분들 중에서 울 엄마가 제일 신세대라고 좋아하더라고;;
엄마가 하다 몰라서 나한테 알려달라고 하다 "엄마는 이렇게 알려줘도 또 까먹어" 이러길래 "그럼 내가 또 알려주면 되지" 라고 했더니 엄마가 되게 좋아하더라고. 그 일 있고나서 귀찮고 짜증나도 참게되더라.
2 맞아 우리 엄빠도 요새 젊은 애들 다 이런 거 알려주는 거 귀찮아하는데 우리 딸은 안 싫어하고 알려줘~ 하면서 좋아하시더라고.. 그게 제일 기쁜 부분인가봐 ㅜ
우리 엄마다 ㅋㅋㅋ ㅠㅠ 그래서 메일이랑 비밀번호 같은 거 다 어디 적어두게 하고 모른다고 할 때마다 해주면서 알려주긴 하는데 그래도 나중에 또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도 어떡해 또 알려주면서 해줘야지 그래도 한 다섯번 알려주면 혼자 하는 것 같더라고
진짜 노력을 안해 개빡치게
근데 그런 생각도 함 진짜로 내가 나이들면 저렇게 아이디 비번도 맨날 까먹게 될까.....?... 진짜 저러고 싶지 않음 ㅠ
아니 ㄹㅇ 아이디랑 비번을 왜 매번 모르는거임
아 나.. 진짜 이거 너무답답해 모를수있거든? 근데 왜 스스로 해보려는 시도를 안하냐고.. 확인버튼 누르는거까지 눌러야되냐고 물어보고 눌러 진짜 돌아버려 인터넷뱅킹 몇번을 알려줬는데도 할줄 몰라서 은행atm까지가고 갤럭시사줘도 삼성페이를 안씀..
엄마면 다행이지.. 직장에 저런 사람있어..50대 .. 근데 매번일을 저렇게 하는데 원장은 나한테 좀 부드럽게 알려주래 너무 사람 무안하게 그러는거 같다고 아니 매번저러는데 화가 안나요....? 직장에서저런다고요... ㅜ 알려주는것도 이제 지쳐서 걍 개무시하고 못들은척하는데 (저사람도 나한테 거의 안물어봄 내 성격알고) 못하고 낑낑거리늕상황에 원장이 개입해서 뫄뫄샘이 컴퓨터잘하잖아~좀 도와줘~~ 이래 ㅡㅡ 진짜직장에서 나혼자젊은이라 (비교적) 너무짜증남 그래서 어느날은 과정 사진 15장인가 20장 찍어서 톡방에 순서쫙뿌림 다신물어보지말게 근데 또물어보ㅏ서 톡방에 지난번에올린순서대로하시면 되니까 우선해보세요ㅡㅡ 하고 걍 지나강
그래도 엄마 죽고 후회할거 같아서 깍 참고 알려준다... 엄마도 나 키우면서 개 답답했겠거니 하면서ㅋㅋㅋㅋ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어 ㅠ 뭔가 맘아프다
저런 거는 뭐 나도 내 아이디나 비번 까먹을 때 많기도 하고 메모장에 적어놓으면 돼서 괜찮은데 제일 답답한 거는 자기 핸드폰 뭐 이상하게 됐는데 그거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전화로 물어봄;;
기종 달라서 나도 봐야 알고 인터넷 찾아봐야 안다고 하면 넌 그런 것도 모르냐 이래버림ㅡㅡ
친절하게 알려드려... 포스트잇 하나 떼서 아이디 비번 적어주고 화장대에 테이프로 붙여주던가..... ㅠ 서로 기분 상하지 말고.... 나중에 엄마한테 화낸 내 자신이 더 미워지니까
항상 짜증내다가도 그럼 안되지 하고 그냥 알려주는데 또 다 까먹어서 다시 짜증내고.. 아이디 비번 메모장에 다 적어놔도 이번에 찾는 것만 없음ㅋㅋ 뭐 사달라할때도 사이즈 있는지 볼 줄 모름.. 품절된지도 모름ㅜ 링크 보내는법 알려줬는데 사진 찍어서 이거 사줘 함..ㅋㅋㅋ 엄마가 어린이가 된 것 같아서 슬프긴 함.. 잘해드려야지 뭐
나 그래서 생각날때마다 자주하는거 알려주고잌ㅅ여ㅠㅠㅠㅠㅠ
아니 걍노력을 안해 ㅋㅋ... 7080대 할머니들도 스마트폰 잘만 쓰시던데 50대인 울엄빠는 노력을 안함 그러곤 밖에나가서 딸없음 아무것도못한다함
평소에는 자잘하게 솔직히 체력딸려서 못알려주겟고..
같이 여행갈 때나 이렇게 시간 많을때 종종 날 잡고 엄빠 붙들어놓고 강의 염..
지도앱 쓰는 법, 은행앱 쓰는 법, 어플 받는 법...
수명이 길어져서 앞으로도 최소 3-40년은 사실텐데 그동안 계속 내가 해줄 수도 없고 이런 것도 계속 발전하니까 한번 흐름 놓치면 나중엔 더 못 따라간다고 계속 직접 해보라고 교육 중..
근데 엄빠가 오빠는 그냥 줘보라고 하고 자기가 띡띡해버리니까 못 배우는데 나는 직접 하게 알려줘서 좋다고 그걸 제일 칭찬해
어른들도 결국 자기주도감을 느껴야 하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쨐ㅋㅋㅋ 개욱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엄마랑 이것땜에 전쟁임 🔥
나만… 웃는…. 👀
저렇게라도 물어보는것도 부럽다..
우리엄마는 진짜 ㄹㅇ아무것도 몰라ㅎ
그냥 첨부터 끝까지 다 내가하는거야
아이디가 뭐야라니
엄마아이디도 다 내가만듦ㅋㅋㅋㅋㅋ
나만그런게 아니였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쌉공감.. "검색을 해"
짜증 지대로냇더니 이제 물어보진않는데 혼자서 꿍시렁 ㅁ궁시렁 그냥 내가 해준다고하니 엄마도 배워야 다음에 혼자하지 이러면서 보여달래..하 나도 일단 봐야 안다고요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짤이랑 본문 똑같음 ㅜ 그래서 난 엄마한테 따로 적어놓으라고 말하고 확인하고 나서 알려줌
엄마도 나 어릴때 가나다라부터 모든걸 알려줬으니까...
하.. 엄마아빠 둘 다 나한테 이럼 걍 진짜 아무 노력을 안해 그래서 엄빠 주민번호 아이디 비번까지 다 외움..^^ 혈압 올라
와 다똑같구나... 메모장에 적어놓고도 못찾음... 직장 상사들한테 알려주는거다 최면걸고 알려줘야도ㅔㅁ
할 노력도 안해 미쳐버려 ㅠㅠ
아 진짜 제발 아이디 비번좀 외우든가 써놓던가 해ㅠㅠ 로그이누할 때마다 찾고있는데 어디다 적어두라고
우리 엄마는 본인이 폰 만지다 설정 잘못될까봐 죄다 나한테 해달라고 함; 하....
와 개똑같아
엄마 나이에는 어쩔 수 없음. 아이디랑 비번은 항상 적어주고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면 어느순간 혼자 하심ㅎㅎ혼자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 보면 가르쳐준 보람 있어
희한한게 아들한텐 안물어봄
절대 그냥 해주지말고
꼭 가르쳐줘야해 나중에 나없을때 못할거 생각하면 맴찢
아이디 비번 전부 수첩 하나에 적어놓고 뭐 알려달라할때마다 그거 펴놓고 옆에서 지켜만 보면서 직접 해보게 함ㅋㅋ 쿠팡 로그인 30분 걸려도 몇 번 그러면 엄마도 좀 익힘. 나중에 그거 응용해서 혼자 배민 로그인 해놨을 땐 뿌듯해서 거의 눈물나더라.
엄마는 바로 이해하는데 와 아빠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