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쁜 강아지입니다. 갑자기 어느날 밥을 마구 먹고..그러더군요..그래서 너무 말라서 살 찌려고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치매라더군요...그러다가 컴퓨터 자판기 위에다가 똥을 싸서 으스러 놓고, 안방 침대에 올라가서 오줌을 쌌는데, 이불 6겹하고 매트리스 까지 싹다 젖을 정도로 쌌더군요..엄마가 화가나신 나머지 잠깐 밖에 놔뒀는데...없어졌습니다.. 원래 같으면 기다려서 당연히 기다릴 줄 알고 그랬는데..정말 미안합니다..이 추운 날씨에 얼마나 떨고 있을 까요...나중에 알았지만..엄마가 혼내다가 옷까지 벗겨졌더군요..바비입니다. 13살이구요..8년을 함께 했습니다. 찾아주세요..
지금 제가 사례금 이런 것들을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하지만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진짜...미안하네요...
잃어버린 장소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 동원아파트
잃어버린 시간 : 오후7~8시경
잃어버린 날짜 : 12월22일 정도구요..
바비 없는 삶을 살고 싶지않네요..죽을 때 되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시는데 정말 속터집니다. 그리고 죽더라도 왜 다른 곳에서 죽냐구요.....부탁드려요...ㅠㅠ
제 잘못입니다...그리고 낯선 곳에서는 가끔 똥을 한 번 싸구요..왠만하면 밖에서만 똥오줌을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