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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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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 60년. 치열한 전쟁은 애틋한 인연을 남겼습니다.최근 한 미국인 참전용사가 전쟁중에 만난 소녀를 천신만고 끝에 찾았다고 하는데요.어떤 사연인지,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6.25 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년.리처드 캐드월러더 씨는 수원에 있는 미군부대에서 근무중이었습니다.그런데 몹시 추웠던 어느 겨울 밤 한국인 모녀가 막사를 찾아 왔습니다.소녀는 집에서 불을 피우다 휘발유 통이 터져 온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군의관의 치료를 받긴 했지만,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우려되는 상황.리차드 씨는 결국 소녀를 헬기에 태워 화상치료가 가능한 부산으로 후송시켰습니다.벌써 60년 전의 일이지만, 리차드 씨에게는 어제처럼 생생한 기억들입니다.국가보훈처가 리차드 씨의 요청을 받고, 3주 만에 화상소녀를 찾아냈습니다.12살 소녀는 72살 백발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국가보훈처 신명철 대변인입니다.▶ 신명철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운평리에 거주하고 있는 72살 김연순 씨가 화상소녀임을 지난 2월 17일 최종 확인하였습니다.리차드 씨는 "60년 동안 그리워했던 소녀를 이렇게 빨리 찾아줘 놀랍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두 사람은 다음달에 60년 만에 재회합니다.정전 60주년,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들의 인연을 적극 찾아주고 대규모 상봉행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PBC NEWS 김혜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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