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덴" (극,작사:브라이언 요키 작곡:톰 킷 연출:성종완 번역,우리말가사:김수빈 음악감독:구소영 안무:이현정 무대,영상디자인:조수현 조명디자인:마선영 음향디자인:강국현 의상디자인:홍문기 분장디자인:김민경 소품디자인:최영은 출연:유리아, 에녹, 신성민, 최현선, 임별, 정영아, 박좌헌, 전해주, 김형기, 손준범, 최반석, 이준용, 박주혁, 노지연, 강경현, 이소연 제작:쇼노트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별점:★★★★☆) 엘리자베스는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위해 뉴욕으로 돌아온다. 10년 만에 뉴욕에 온 첫날,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활기찬 새 이웃 케이트와 대학원 동창 루카스를 만난다. 케이트는 엘리자베스의 새 삶에 어울린 애칭으로 그녀를 '리즈' 라 부르고, 루카스는 '베스' 라고 부른다. 케이트는 공원에서 함께 기타연주를 감상하자고 말하고, 루카스는 주거환경 개선 시위에 참여하자고 제안한다. 엘리자베스의 선택에 따라 나뉘는 '리즈' 와 '베스' 두 삶의 여정이 동시에 펼쳐진다. 예전 TV 프로그램에 어떤 상황에 놓인 후 '그래! 결심했어!' 하고 외치며 두 가지의 스토리를 보여 주는게 있었다. 이 뮤지컬도 이런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 가지 상황이 번갈아 진행 되어서 헷갈릴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배우들 엄청 고생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공연 무대와 영상 조명 사용이 매우 좋았다. 처음 극장에 들어설떄 무대를 보고 와! 감탄가사 저절로 나온다. "물랑루즈!" 보더 더 무대에 신경쓴거 같다. 스피커 바로 앞인데도 사운드도 귀에 부담이 안 갈 정도로 훌륭하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이유인 전작 "인사이드 윌리엄" 의 너무나 애정하는 유리아 배우님! 역시 연기와 노래가 좋았다. 다른 캐스트로 보고 싶은데 이번주가 막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