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 어릴때 엄마가 정육점 가서 선지라는걸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면서 집에올때 절대 봉다리 열어보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심. 가다가 까먹을까봐 선지선지선지 계속 중얼거리면서 상가에 갔는데 정육점 사장님도 엄마처럼 가다가 절대 열어보지말라는거...! 그니까 가다가 꼭 열어봐야겠다 생각하면서 네~ 대답함. 집 거의 다 와서 계단에 쪼그려앉아서 그 꽁꽁 묶어놓은 까만 비닐봉투를 열어본 다섯살 때가 생각나네. 진짜 기절할 뻔함. 엄청 충격받음...
이거보니까 그때 기억이 나네...와 솔직히 선지 맛있는데 소 피 굳힌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서 신기하고 기분묘하당...
첫댓글 와 신기하다
우˗ˋˏ 와 ˎˊ˗ 신기해
와...나 어릴때 엄마가 정육점 가서 선지라는걸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면서 집에올때 절대 봉다리 열어보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심.
가다가 까먹을까봐 선지선지선지 계속 중얼거리면서 상가에 갔는데 정육점 사장님도 엄마처럼 가다가 절대 열어보지말라는거...!
그니까 가다가 꼭 열어봐야겠다 생각하면서 네~ 대답함. 집 거의 다 와서 계단에 쪼그려앉아서 그 꽁꽁 묶어놓은 까만 비닐봉투를 열어본 다섯살 때가 생각나네. 진짜 기절할 뻔함. 엄청 충격받음...
이거보니까 그때 기억이 나네...와 솔직히 선지 맛있는데 소 피 굳힌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서 신기하고 기분묘하당...
여시는 충격 받았던 에피지만 선지선지선지 하면서 엄마 심부름 갔을거 생각하니까 넘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글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어른들도 따숩고,,,,
아 ㅋㅋㅋㅋㅋㅋ 여시 귀엽다
무슨 동화 얘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지선지선지 ㅠㅠ 너무 귀여워
너무 귀여워..
귀여워 충격받은 어린 청개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줍고 말수가 적지만 말은 듣지 않았던 여시...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릴 땐 잘 먹었는데
선지가 뭔지 알고 나니까 그 이후로 못먹겠더라 ㅜㅜ
막걸리랑 조합하는거 처음 알았어 저렇게 만들어지구나
난 피 굳힌거라는 거부감때문에 못먹지만 신기하다.. 저 피까지 먹다니 소는 다 주고 가네 ㅠ
우와 나 어릴때 우리 부모님 선지국밥집했었는데 먼가 신기하다
막걸리 들어가는거 처음 알았네
오오 선지러버인데 첨 알았어!!!
와 신기하다. 진짜 피 그 자체의 색깔이네..
아 맛있겠다
저 피를 어떻게 빼서 어떻게 모은걸까 궁금하네
아 마싯겟다..
맛있겠다
어렸을때 동네 정육점가면 맨날 네모난통에 빨간거 잔뜩 담겨서 뭔지 궁금했는데
오.. 철분덩어리겟다 크으
장갑 껴줘요...
아 그래서 술먹고 다치면 피가 잘 안멈추는 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