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지요...
우리 끝마을 방에도
분에 넘치는 분 몇 분~
계셨고 계시지만...
우리나라에도
특히 고결한 선비 정신, 개결한 지사 정신을 지닌
독립운동가들이나 역사상 본 이 되신 고결한 청백리도 적잖이 계셨네요.
현하
혼탁한 작금의 염량세태를 목도하면서
왜
불현듯 생각나고
갑자기 미안한 마음 가눌 길 없는 그 분이............
생각나는 朝鮮 ~
사랑하고
존경하고
숭모 [崇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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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당하게 민주화운동을 했고 불의한 집단에 의해 유죄를 받았으니 그게 내 명예인데, 그걸 무죄라고 하면 내 명예는 어디로 간 겁니까.” 라며 재심을 신청하지도 않던 사람....
"민주화운동 보상? 나 좋아 한 건데.. 줘도 안 받습니다"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둘째딸 보원 씨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제 아버지 장기표는 오랜 시간 감옥 도망 고문을 당하고서도 10억 원대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신청조차 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그런 보상금은 우리 같은 일반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하고, 민주화운동의 진정성을 해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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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張琪杓) 선생
1945년 12월 27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선생은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전태일 열사의 분신 사건을 계기로 학생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하면서 1995년에야 졸업....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을 시작으로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으로 9년간 수감 생활을 하고 12년간 수배 생활을 하는 등 1970~80년대 수 차례 투옥과 석방을 거듭했고, 12년간 수배 생활을 했....
대한민국의 시민운동가, 정치인.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 시민 운동의 대부이면서도 끝까지 제도권 정치에는 진출하지 못한 영원한 재야(在野).
2024년 9월 22일 별세( 향년 78세)
~시대의 선비.지사~
우리의 영원한- 참 '선생'
젊어선 독재에 맞서, 나이 들어선 특권에 맞서 싸운 고 '장기표 선생'
‘거리의 혁명가’ 장기표 선생 별세
* 선생 칭호는 별고을이 넣었습니다.
김윤덕 기자2024. 9. 23. 00:56
평생 불의에 맞서… 78세로 영면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평생을 독재·불의·특권에 맞서 싸워온 ‘거리의 혁명가’ 장기표(78) 선생이 22일 오전 1시 35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영면했다. 민주화 운동의 동지이자 반려였던 아내 조무하 여사는 “살 만큼 살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았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건 생명을 가진 인간의 의무이자 순리. 그러니 울지 마라”는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영원한 재야' 장기표 선생 별세…국회의원 특권폐지 등 앞장
* 선생 칭호는 별고을이 넣었습니다.
신정은2024. 9. 22. 09:56
전태일 분신 계기로 민주화·노동운동 투신
제도권 정치 입문엔 실패
‘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별세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장 원장은 담낭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1시 35분쯤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8세.
고인은 두 달여 전인 지난 7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아 병원에서 진찰받은 결과 담낭암 말기에 암이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돼 치료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어려운 사정에서도 물심양면의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갑자기 죽음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첫댓글 장기표선생
78세로
떠났군요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는
휼륭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듯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 자를 만났더니
장기표 지사가 생각핬습니다.
엉망구론산인 뒤죽박죽 세상을 원망하다 보면
이 시대에 그 분은 진정 귀하고
참 청빈하고 개결한
분입니다.
가끔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알게되는 지식에 감사해요.
오늘도 사회공부 배워갑니다....굿!
공부?
평생 사는 과정이
전부 인생 공부인걸요.
고맙습니다.